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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마술

"진천중앙교회 피해자, 항공료 없어 귀국 못해…ㅋ"

잠용(潛蓉) 2014. 2. 18. 18:51

진천교회 "정부, 폭탄테러 피해자 귀국 지원해 줘야..."
연합뉴스 | 입력 2014.02.18 17:27 | 수정 2014.02.18 17:30

 

"당국 소극적… 신도들 항공료 없어 귀국 못해"
(진천=연합뉴스) 변우열 기자 = 이집트 성지 순례 중 폭탄테러를 당한 신도들의 귀국과 관련 충북 진천 중앙장로교회가 정부의 미흡한 지원에 불만을 표출했다. 이 교회 최규섭 부목사는 18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현지의 교민과 통화를 했는데 여행사 측에서 비행기 티켓을 예약을 하다 보니 하루하루 지체된다고 말했다"며 "만약 외교부에서 힘을 쓴다면 이렇게 지체될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진천 중앙교회 신도들

 

최 부목사는 "(비행기 예약 등) 이런 것은 (외교부가)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며 "외교부에서는 여행사에, 여행사는 외교부에 책임을 돌리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 "돌아오는 방법이 어떤 것이든 간에 일단 테러로 죽음을 당한 분이 빨리 운구돼 (한국에서) 평안히 잠들기를 원한다"며 "너무 답답하고 안타까워 이런 말을 전한다"고 설명했다.

 

교회가 위험지역에서 무리하게 성지순례에 나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위험지역을 알았다면 사랑하는 가족들과 함께 가지 않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최 부목사는 또 "많은 여행객이 들어가는 것으로 알고 있고, (만일 여행을 가지 말아야하는 지역이라면)아예 여행을 할 수 없도록 (정부가)규정을 만들거나 법적 조치를 취했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편 해당 여행사는 부상하지 않은 15명의 조기 귀국을 위해 19일 오전 4시20분 이스라엘 텔아비브 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권 예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예정대로 출발하면 카타르 도하를 거쳐 19일 오후 6시 5분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애초 이날 오후 6시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또 이집트 샤를엘세이크의 병원에 있는 부상자 15명도 카이로로 이동해 21일 오전 4시 25분 귀국길에 올라 21일 오후 6시 5분 인천 공항에 도착할 계획이다. 사망한 김홍열씨의 유해도 부상자들과 함께 운구를 추진하고 있으나 일정은 다소 불투명하다. [bwy@yna.co.kr]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날벼락,
이집트 폭탄테러 한국인 부상자 14명 상태는?

[한경TV] 2014-02-17 10:24:00

 

▲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폭탄테러 부상자 14명(사진=채널A 캡처)

 

이집트 폭탄테러로 한국인 3명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던져주고 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벌어진 한국인 성지순례단을 향한 폭탄테러로 한국인 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을 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중동에서 한국인이 테러로 사망한 것은 지난 2009년 9월 예멘에서 봉사활동 중이던 엄영선씨 납치 및 피살 후 5년여 만이다. 외교부는 사건발생 즉시 사고대책반을 만들어 사건경위를 파악하는 등 수습에 들어갔다.

 

이번 폭탄테러의 배후와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관광버스 앞쪽과 지붕 대부분이 날아간 것으로 미루어 보아, 버스 외부가 아닌 내부에서 폭탄이 터진 것은 확실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테러 전문가와 네티즌들은 관광버스를 겨냥한 테러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있다. 사고버스에 동승하고 있던 한 한국인 탑승객은 "(폭탄이 터진 것은) 이집트에서 여행을 마치고 이스라엘로 다시 돌아가기 위해 출국심사를 받는 과정이었다"면서 "여행가이드가 짐을 내리고 수속을 밟으려고 버스를 내리고 현지 경찰로 보이는 한 명이 올라 탄 순간 버스 앞쪽에서 폭탄이 터진 것 같다"고 말했다.

 

따라서 현지 경찰로 보이는 사람이 사실은 폭탄을 짊어지고 와 폭발시킨 자살 폭탄테러범일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다. 한국인 탑승객은 이어 "버스가 앞면이 전소되다시피 했고 앞에서부터 중간까지 있는 사람들이 파편을 맞았다"면서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기사 등 모두 4명이 숨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집트 폭탄테러 한국인 사망자는 현지 가이드인 제진수 씨와 인솔자 김진규 씨, 충북 진천중앙교회 교인 김홍열 씨 등 모두 3명이다.

 

이날 폭탄테러를 당한 관광버스에는 성지순례차 현지를 방문 중인 충북 진천 중앙교회 교인 31명이 타고 있었다. 이들은 11박 12일 일정으로 터키와 이집트, 이스라엘을 순례하기 위해 지난 10일 출국했다. 현지 가이드를 맡은 제진수 씨는 이집트 현지에서 30년 가까이 블루스카이여행사를 운영하는 성지 순례 전문가로 알려졌다.

 

진천중앙교회 신도들은 교회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지난 10일 11박 12일의 일정으로 성지순례를 떠났으며 오는 21일 귀국 예정이었다.이집트 폭탄테러 소식이 전해진 후 17일 오전 현재 진천중앙교회 홈페이지에는 접속자가 폭주해 마비된 상황이다. 교회는 몰려드는 취재진의 출입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는 평소에도 외국인 납치와 테러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위험 지역이다. 지난해 7월 이슬람주의자인 무르시 전 대통령이 물러난 이후에는 시나이반도가 중동 내 지하드(이슬람 성전) 세력의 근거지가 됐다. 지난해부터 군인과 경찰을 노린 테러가 자주 일어나기도 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관광객도 테러의 타깃이 되고 있다. 무장세력은 이집트 관광에 타격을 입혀 정부를 간접 압박하기 위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테러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집트 폭탄테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집트 폭탄테러, 왜 한국인 상대로?"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난리났겠다" "이집트 폭탄테러, 한국정부 테러범들에게 강력하게 나가야한다" 등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조기수 기자]

 

이집트 폭탄테러 생존자 15명, 이스라엘 국경 통과..
왜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버스 노렸나?

[한경TV] 2014-02-17 15:56:00

 

 
▲ 이집트 폭탄테러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폭탄 테러를 당한 버스에 탔던 한국인 33명 가운데 무사히 생존한 15명이 이스라엘 국경을 통과했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생존자들은 현지시간 17일 오전 3시40분께 대사관 직원과 11시간 만에 이스라엘에 입국했다. 앞서 이들은 이집트 현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번 관광버스 폭탄 테러로 숨진 한국인은 모두 3명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는 관광을 주선한 현지 가이드 겸 블루스카이 여행업체 사장인 제진수(56)씨와 한국에서 동행한 가이드 김진규(35)씨, 충북 진천 중앙교회 신도인 김홍렬(64)씨 등 3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집트 폭탄 테러로 피해자들은 충북 진천중앙장로 교회 교인들로 교회설립 60주년을 맞아 성지순례를 나섰다 참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31일 성지 순례에 나선 이들은 오는 21일 귀국할 예정이었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는 평소에도 외국인 납치와 테러 공격이 종종 발생하는 위험 지역이다. 중동 내 지하드(이슬람 성전) 세력의 새로운 근거지로 이집트 당국은 이슬람 무장 세력이 대거 유입한 시나이반도의 치안이 불안정한 '무장 소요 상태'로 보고 있다. 이처럼 시나이반도는 위험한 지역이지만 모세가 십계명을 받은 시나이산이 있는 곳이라 한국인 성지 순례객의 발길이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2012년 2월에는 성지 순례에 나선 한국인 3명이 베두인족 무장 세력에 납치됐다가 하루 만에 석방되기도 하는 등 외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납치와 테러도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현재 진천중앙교회는 문을 닫고 외부인의 출입을 통제하면서 사고 대책팀을 꾸려 후속대책을 논의하고 있다.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성지순례 갔가 무슨 날벼락?" "이집트 폭탄 테러, 진천중앙교회 홈페이지 마비됐네" "이집트 폭탄테러, 진천중앙교회 신도들 어떡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천중앙교회는 충북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교회로 1954년 6월 창립해 현재 800여명의 신도를 보유한 진천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교회다. [조기수 기자]


염전 노예 "신안에 경찰서가 없다니..."
연합뉴스 | 입력 2014.02.18 15:08 | 수정 2014.02.18 15:18

 

사회단체 중심 경찰서 유치위원회 발족 예정
(신안=연합뉴스) 조근영 기자 = "1천4개의 섬으로 육지와 바다 면적을 합치면 서울시의 22배인 전남 신안에 경찰서가 없다는 사실이 믿어지나요?" 인구와 면적으로 따져도 더 작은 군 단위도 경찰서가 있는데 신안군은 분군(分郡) 45년이 넘도록 목포 더부살이를 면치 못하고 있다. 염전 종사자 인권 유린 문제가 터지며 '노예의 섬'으로 전락한 것도 치안인력이 절대 부족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 외딴섬 '염전노예' 된 장애인들 (서울=연합뉴스) 1년 6개월간 외딴섬에서 '염전노예'로 일한 장애인 김모씨 생활 모습.

 

신안 사회단체를 중심으로 신안경찰서 유치위원회가 조만간 꾸려질 전망이다. 이번 인권 유린 사태를 계기로 자성의 목소리와 함께 유치 활동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신안군 육지 면적은 655㎢, 인구 4만4천700여명이다. 진도(439㎢·3만3천800여명), 함평(392㎢·3만6천600여명), 강진(502㎢·4만1천800여명), 장흥(622㎢·4만2천800여명), 구례(443㎢·2만7천600여명), 곡성(547㎢·3만1천700여명)보다 더 크고 인구도 많다.

 

그러나 신안에는 이들 지역에 있는 경찰서가 없다. 목포경찰서 관할 구역으로 섬마다 1∼2명이 근무하는 치안센터와 파출소가 있을 뿐이다. 총 36개에 100여명의 경찰관이 근무해 치안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신안군 사회단체 한 관계자는 18일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번 '염전 노예' 사태도 치안력 부족 때문에 빚어진 '인재'다"며 "근무자가 파출소에서 전화받기도 버거운데 염전 실태 파악은 사실상 어려운 일 아니냐"고 주장했다. 이어 "신안에 경찰서가 있었다면 염전 종사자 관리감독이 이처럼 방관 상태까지 이르지 않았을 것이다"며 "인권수사대 발족도 좋지만 경찰서를 설립, 상시 인권유린 등을 감시 감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chogy@yna.co.kr]

 

김정은 아버지 뺨치는 사치 생활...

DVD 2만장 소장 개인영화관까지 건립
뉴시스 | 문예성 | 입력 2014.02.18 16:14

 

【서울=뉴시스】문예성 기자 = 북한 독재자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 위원장이 그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훨씬 능가하는 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17일(현지시간) 미 폭스뉴스 등 외신은 같은 날 발표된 유엔 북한 인권조사위원회(COI) 372쪽 분량의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COI는 영국 매체 미러의 보도를 인용해 김정은 집권 이후 지난 2012년 한해 사치품 수입에 6억4580만 달러(약 6870억원)를 썼는데 이는 김정일 집권 때 사치품 수입 지출인 3억 달러보다 두 배 이상 되는 금액이다.

 

 

'해외유학파' 김정은은 심지어 그 측근 1000여 명과 함께 이용하는 전용 영화관을 만들어 운영하는데 이 영화관에는 '람보', '13일의 금요일' 등 영화 DVD를 포함해 2만여 장의 DVD를 소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보고서는 김정은이 사치품 선물로 지도층, 엘리트 및 그 가족을 달래고 있지만 김정은과 그 지도부는 절대 다수 국민에 대해서는 체계적으로 광범위하고 잔인한 인권 유린을 감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OI가 지난 1년 간 수집한 인권 관련 범죄 증거들은 나치 정권이 제2차 세계대전 중 저지른 인권 유린 범죄들을 연상시켰다고 역설했다. 한편 김정일, 김정은 부자는 배고픔에 허덕이는 국민에 대해 전혀 신경 쓰지 않고 초호화 생활을 해온 것으로 악명높다. 김정일은 지난 2011년 사망하기 전까지 백두산 인근 등 전국에 17곳의 개인 전용 리조트를 건립해 이용해 왔고, 고급 외제차, 특급 코냑 수입에만 연간 1억 달러를 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국 프로농구 선수 출신으로 북한을 3번 다녀온 데니스 로드먼은 "김정은이 누리는 호화 생활은 세계 최고 갑부도 놀랄 것"이라고 주장했다. 로드먼은 작년 10월 방북 당시 김정은의 초호화 전용 섬에서 파티와 제트스키, 승마를 즐겼다고 자랑했다. [sophis73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