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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기 피격] 말레이 여객기 미사일 피격… 승객 295명 사망

잠용(潛蓉) 2014. 7. 18. 11:01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미사일 격추 ‘최악의 사고’…

한국인 승객은?     
[서울신문] 2014-07-18 
 


▲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 사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한 말레이시아 항공 보잉777 여객기 사고 현장에서 군복을 입은 남자가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AFPBBNews=News1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미사일에 격추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오전(한국시각) 승객 295명을 태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에서 추락했다. 외신들은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러시아 접경에서 우크라이나 쪽으로 60km 떨어진 곳에 추락했다고 전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추락한 우크라이나 동부는 친러시아 무장세력과 정부군의 유혈 충돌이 계속되고 있는 지역이다. 우크라이나 내무부 장관 보좌관도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실을 확인하며, 이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미사일에 맞아 추락했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자 295명 전원은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여객기는 승객 280명과 승무원 15명이 타고 있었으며 한국인이 탑승했는지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외교부 관계자는 “일단 해당 항공노선에 한국인이 탑승했을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만에 하나 사태에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탑승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영상 공개
아주경제 | 2014-07-18 10:12 ㅣ 수정 2014-07-18 10:26

 


Malaysia Airlines crash: Video shows the moment MH17 crashed

 

우크라이나 친러시아 반군,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 격추영상 공개

미사일 공격으로 러시아 영공 직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말레이시아 항공 여객기가 격추돼 승객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암스테르담을 떠나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말레이시아항공 보잉 777 여객기가 17일 오후 5시15분쯤 러시아 국경에서 50km 떨어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 미사일에 맞아 격추돼 승객과 승무원 298명 전원이 사망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낮 12시 15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오후 5시25분쯤 러시아 영공에 들어설 예정이었으나 바로 직전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주에 속한 도시 샤흐툐르스크 인근에 추락했다. 한국인 탑승여부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외교부는 만일을 대비해 네덜란드와 말레이시아 소재 공관을 통해 확인 작업 중이다 .

 

추락 장소는 우크라이나 정부군과 교전 중인 친러시아 분리주의 반군이 통제하는 지역으로 양측은 서로 자신이 아닌 상대방이 미사일을 쏘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 반군 등 관련 3자가 모두 소행을 부인하고 있지만, 러시아 부크(Buk) 방공 미사일(나토명 SA-17 Grizzly)에 의해 격추됐다는 점에선 의견 일치를 보이고 있다.

 

갈등을 일으키고 있는 3자가 모두 부크 시스템을 갖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군은 러시아 정보 비행기가 자국 영토에 들어왔다고 생각했을 수 있고, 친러 반군은 6000m 상공의 우크라이나 수송기를 떨어뜨린 적이 있다. 그러나 친러 반군인 도네츠크주 반군 사령관 이고르 스트렐코프가 SNS에 같은 시각, 같은 지점에서 우크라이나 정부군 수송기를 격추시켰다는 발언을 하고 있어 반군에 의한 소행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도네츠크주 반군 사령관 이고르 스트렐코프는 자신의 SNS에 "토레스 인근에서 An-26기를 격추시켰다. '새'가 떨어지는 장면을 포착한 영상이 여기 있다"며 항공기 1대가 추락하는 영상이 재생되는 페이지를 링크했다. 이 영상은 우크라이나 언론들이 공개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영상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말레이시아 국적 항공사인 '말레이시아항공'에서는 올해 들어서만 두 건의 초대형 항공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월 승객과 승무원 239명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를 이륙해 중국 베이징으로 향하던 MH370편이 인도양에 추락해 실종된 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정순영 기자 binia@ajunews.com]
 

말레이시아 여객기 피격... 누구의 소행?
[서울경제] 2014.07.18 07:30:27

 

우크라이나 정부는 17일(현지시간) 자국 정보기관이 확보한 2건의 분리주의 반군의 전화통화 도청 자료를 근거로 반군이 말레이시아 여객기 추락 사건에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첫 번째 도청 자료는 이고리 베즐레르라는 반군 지도자가 러시아군 정보장교에게 "반군이 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보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베즐레르는 러시아군 정보기관에서 근무한 바 있는 퇴역 중령으로 앞서 3월 크림사태 당시 현지에서 분리주의 세력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쳤고 이후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으로 이동해 도네츠크 분리주의 반군 진영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명의 반군 소속 군인들 간 통화를 녹음한 또다른 도청자료는 반군부대가 여객기 추락 지점에서 북쪽으로 25km 떨어진 지역에서 미사일 공격을 가했다는 내용이다.


여객기 추락 현장에 있다고 말한 한 군인은 그곳에 추락한 항공기 잔해가 널려져 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톰슨 대학’ 학생으로 보이는 인도네시아인 사망자의 서류를 발견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이같은 도청자료에 바탕해 분리주의 반군이 여객기를 격추했다고 주장했다. 전화도청 내용의 객관성에 대해서는 검증되지 않았다고 이 통신은 덧붙였다.

 

말레이시아 여객기 격추,

우크라이나 동부 운항금지 구역으로 밝혀져   
[전자신문]  2014년 7월 18일 금요일

 

 

17일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가 비행한 러시아 국경 근처 우크라이나 동부는 사실상 운항금지구역인 것으로 확인됐다. 오늘 18일 연합뉴스는 국내 주요 항공사들을 인용, 지정학적 리스크 때문에 평소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하는 국적기는 없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유럽 노선을 운항하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모두 우크라이나 국경 너머 북쪽이나 남쪽으로 운항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브뤼셀 노선 화물기 1편이 우크라이나 상공으로 운항했지만 크림반도 정세 악화로 3월초 항로를 바꾼 바 있다. 대한항공 역시 우즈베키스탄 나보이에서 이탈리아 밀라노까지 가는 화물기가 우크라이나를 통과했으나 3월 초부터 정세 불안 때문에 터키로 우회하고 있다며 우크라이나 영공을 지나는 항공기는 없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안전을 위해 기존 항로보다 150㎞ 남쪽 터키 상공으로 우회해 비행시간이 11분 증가하고 운항비용은 편당 200만원이 더 든다고 덧붙였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17일 여객기가 지대공 미사일에 맞아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또한 피격돼 추락한 말레이시아 여객기 탑승자 295명은 전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다. 아직까지 한국인 탑승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여객기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을 출발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로 향하던 중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를 지나 러시아 영공 진입을 약 50km 앞두고 우크라이나 영토 쪽에 떨어졌다. 여객기가 추락한 해당 지역은 친러시아 무장 반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정부군과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크라이나 정부 관계자는 "여객기가 반군이 쏜 미사일에 맞았다"고 주장했다. [온라인뉴스팀 onli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