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Edgar Allan Poe
(모르그 가의 살인사건)
에드거 앨런 포 작
[PART 15] 그 선원이 방안을 들어다 보자, 그 거대한 동물은 레스파니 부인의 느슨해진 머리채를 잡고 있었다. 그는 이발사의 동작을 흉내내며 그녀의 머리채를 빗어올리고 그녀의 얼굴에 면도칼을 휘둘렀다. 딸은 이미 풀이 죽어 움직임도 없이 누워 있었다; 그녀는 기절했다. 노 부인의 비명과 몸부림은( 머리에서 머리털이 뽑히는 동안) 오랑우탄의 펑화스런 목적을 분노의 목적으로 변경시키는 효과를 가져왔다.
With one determined sweep of its muscular arm it nearly severed here head from her body. The sight of blood inflamed its anger into phrensy. Gnashing its teeth, and flashing fire from its eyes, it flew upon the body of the girl, and imbedded its fearful talons in her throat, retaining its grasp until she expired. Its wandering and wild glances fell at this moment upon the head of the bed, over which the face of its master, rigid with horror, was just discernible. 거대한 근육질의 팔을 가지고 결정적으로 얼굴을 쓸어내림으로써 거기 있던 머리통이 그녀의 몸에서 바로 절단되었다. 그 피의 광경이 그의 분노를 더욱 광란으로 폭발시켰다. 이빨을 갈고, 눈에서는 불꽃을 번쩍이며, 그 불꽃은 즉시 소녀의 몸으로 날아갔다, 그리고 그녀의 목에 그 무서운 발톱을 새겨넣었다. 그리고 그녀가 숨이 끊어질 때까지 잡고 있었다. 다음 순간 그의 배회와 야생의 시선은 침대의 머리 위에서 딱 멈췄다. 바로 그 위에 공포로 굳어버린 자기 주인의 얼굴이, 간신히 식별되었기 때문이다.
The fury of the beast, who no doubt bore still in mind the dreaded whip, was instantly converted into fear. Conscious of having deserved punishment, it seemed desirous of concealing its bloody deeds, and skipped about the chamber in an agony of nervous agitation; throwing down and breaking the furniture as it moved, and dragging the bed from the bedstead. In conclusion, it seized first the corpse of the daughter, and thrust it up the chimney, as it was found; then that of the old lady, which it immediately hurled through the window headlong. 그 야수의 분노는 의심할 여지가 없이 아직도 마음 속에 무서운 채찍으로 남아 있다가 즉시 공포로 변했다. 처벌을 받는다는 의식이, 자기의 피로 물든 범행을 은폐하려는 듯했다. 그리고 방안을 신경질적으로 뛰어다니며 가구들를 던지고, 부수며, 침상에서 메트라스를 끌어내렸다. 그리고 끝내는 딸의 시체를 잡아, 굴뚝 속으로 쳐넣었다. 나중에 발견된 모습과 같이, 그 다음에는 즉시 노부인의 시신을 창문을 통해 거꾸로 집어던졌다.
As the ape approached the casement with its mutilated burden, the sailor shrank aghast to the rod, and, rather gliding than clambering down it, hurried at once home--dreading the consequences of the butchery, and gladly abandoning, in his terror, all solicitude about the fate of the Ourang-Outang. The words heard by the party upon the staircase were the Frenchman's exclamations of horror and affright, commingled with the fiendish jabberings of the brute. 그 원숭이가 절단된 시신을 가지고 여닫이 창에 접근했을 때, 선원은 혼비백산하여 피뢰침에 몸을 바짝 움츠렸다. 그리고 오르기보다는 오히려 미끄러져 내려왔다. 그리고 즉시 서둘러 집으로 달아났다. 그리고 살륙의 결과가 두려워, 자신의 테러를 기꺼이 포기한 채 온갖 걱정에 휩싸인 오랑우탄의 운명에는 관심이 없었다. 그날 일행이 계단 위에서 들은 그 말은 공포와 두려움에 대한 프랑스인의 외침소리였다. 야수의 악마적 찍찍거림과 혼합 된 채...
I have scarcely any thing to add. The Ourang-Outang must have escaped from the chamber, by the rod, just before the breaking of the door. It must have closed the window as it passed through it. It was subsequently caught by the owner himself, who obtained for it a very large sum at the Jardin des Plantes. Le Bon was instantly released, upon our narration of the circumstances (with some comments from Dupin) at the bureau of the Prefect of Police. 나는 추가할 것이 거의 없다. 그 오랑우탄은 방에서 탈출하여 피뢰침을 타고 출입문이 부서지기 직전에 달아났음이 틀림 없다. 창문은 야수가 통과할 때 스스로 닫힌게 틀림 없다. 그 야수는 그 후 소유자에 의해 붙잡혔고 파리식물원(자르뎅 데 플랑테)에 넘겨져 꾀 큰 돈을 받았다. 르 봉은 파리 경시청 국장실에서 당시 상황에 대한 우리의 설명으로(뒤팽의 몇가지 코멘트와 함께) 즉시 석방되었다.
This functionary, however well disposed to my friend, could not altogether conceal his chagrin at the turn which affairs had taken, and was fain to indulge in a sarcasm or two about the propriety of every person minding his own business. "Let him talk," said Dupin, who had not thought it necessary to reply. 그러나 내 친구의 직무상 훌륭한 일 처리도 그의 대속물(?)을 사건이 일어난 순서에서 함께 감출 수는 없었다. 자기 일만 걱정하는 사람들의 타당성에 대해서는 한 두 가지 야유쯤은 기뻐헐 수 밖에 없었다. "그냥 두게" 뒤팽이 말했다. 그런 소리에 대답할 필요를 느끼지 않았던 것이다.
"Let him discourse; it will ease his conscience. I am satisfied with having defeated him in his own castle. Nevertheless, that he failed in the solution of this mystery, is by no means that matter for wonder which he supposes it; for, in truth, our friend the Prefect is somewhat too cunning to be profound. In his wisdom is no stamen. It is all head and no body, like the pictures of the Goddess Laverna--or, at best, all head and shoulders, like a codfish. But he is a good creature after all. I like him especially for one master stroke of cant, by which he has attained his reputation for ingenuity. I mean the way he has 'de nier ce qui est, et d'expliquer ce qui n'est pas.' " [End] "그가 떠들도록 두게. 그의 양심은 자기자신의 성(城)에서 그를 격파했으니 만족할 수밖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이 수수께끼의 해결에 실패한 것은 각자가 생각하는 것만큼 이 사건은 뜻밖의 일도 아무 것도 아니기 때문일세. 그들(경찰)은 영리한 게 지나쳐서 실마리를 놓치고 말았지. 그의 지혜는 꽃에다 비유하면 수술 없는 것과 마찬가지일세. 여신 라베르나(고대 이탈리아에서 지옥의 여신, 왼손으로 술을 받쳐야 한다)의 그림같이 그것은 모두가 머리 없는 몸이라네. - 아니면 기껏해야 대구(大口, 입이 매우 큰 생선) 같이 머리와 어께뿐이지, 그러나 그는 착한 인간일세. 특히 그 자가 아무 일도 아닌걸 가지고 거드름을 피우고 태연히 지껄이는 것은. 그는 그런 식으로, 다시 말하자면 '있는 것은 부인하고, 없는 것을 설명하는' (Rousseau의 Nouvelle Héloïse* 에 나오는 말) 식으로 유능하다는 명성을 듣고 있으니 말일세." <끝/ 직역: 잠용>
--------------------------------------------------------------- * 신 엘로이즈 [Julie ou la nouvelle Héloïse, 新 ―] (라누벨 엘로이즈) 프랑스의 작가 장 자크 루소의 서간체 장편소설. "알프스 산 기슭의 작은 마을에 사는 두 연인의 편지" 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내용은 중세의 신학자 아벨라르와 엘로이즈가 정신적 사랑을 주고받았던 편지에서 따온 것이다. 제네바의 한 호반 도시에서 귀족가문의 딸로 태어난 쥘리와 가난한 평민 출신의 가정교사 사이의 애틋한 사랑을 그렸다. 전원생활의 행복감, 특히 그 감수성과 연애의 이상주의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으며 인간 감성의 존중과 자연으로의 감정 이입 풍조를 일으키는 데 많은 영향을 끼쳤다. [브리태니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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