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시·문학·설화

[명작단편] 'The Masque Of the Red Death' (1부) - E. A. Poe

잠용(潛蓉) 2014. 10. 3. 08:00

 


'THE MASQUE OF THE RED DEATH' (1842)
by Edgar Allan Poe

(붉은 死者의 가면)

 

THE "Red Death" had long devastated the country. No pestilence had ever been so fatal, or so hideous. Blood was its Avatar and its seal --the redness and the horror of blood. There were sharp pains, and sudden dizziness, and then profuse bleeding at the pores, with dissolution. The scarlet stains upon the body and especially upon the face of the victim, were the pest ban which shut him out from the aid and from the sympathy of his fellow-men. And the whole seizure, progress and termination of the disease, were the incidents of half an hour.

[제 1부] "붉은 사자"는 오랫동안 온 나라를 유린했다. 어떤 전염병도 그처럼 치명적이고 그처럼 무시무시한 적이 없었다. 붉은 피가 그것의 아바타(화신)였고 그것의 문장(紋章)이었다. -- 피의 붉은 색과 그 공포가. 날카로운 통증과, 갑작스런 현기증, 그다음 모공에서 뿜어나는 출혈이 뒤따랐다, 용해되어서. 몸에 주홍색 줄과 특히 희생자의 얼굴에 페스트의 반점이 생겼다. 그것은 친구들의 동정과 도움조차 쫓아냈다. 그리고 전체적인 발병과, 질병의 진행 및 종결이 단지 반시간 동안의 사건이었다.

 

But the Prince Prospero was happy and dauntless and sagacious. When his dominions were half depopulated, he summoned to his presence a thousand hale and light-hearted friends from among the knights and dames of his court, and with these retired to the deep seclusion of one of his castellated abbeys. This was an extensive and magnificent structure, the creation of the prince's own eccentric yet august taste. A strong and lofty wall girdled it in.

그러나 프로스페로 국왕은 행복하고, 겁 없고, 슬기로웠다. 그는 자기 영토에서 인구가 반으로 감소되었을 때, 수천명의 건장한 시종과 궁정의 기사와 귀부인 중에서 마음 약한 친구들을 자기 앞에 불렀다. 그리고 이들을 자기 성채의 수도원 중 하나인 깊은 유배지에 은퇴시켰다. 이러한 일은 광범하고 거대한 형태로, 왕자 자신의 괴퍅하고 권위주의적 취향에서 비롯된 일이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튼튼하고 높은 벽으로 둘러쌌다.

 

This wall had gates of iron. The courtiers, having entered, brought furnaces and massy hammers and welded the bolts. They resolved to leave means neither of ingress or egress to the sudden impulses of despair or of frenzy from within. The abbey was amply provisioned. With such precautions the courtiers might bid defiance to contagion.

이 벽에는 철대문을 달았다. 그의 신하들이 안으로 들어가 용광로와 묵직한 망치를 가져와 볼트를 용접했다. 그들은 내부의 어떤 폭동이나 돌발적이고 절망적인 충동에서도 내부로 들어오거나 밖으로 나갈 수 있는 수단을 모조리 없애버렸다. 수도원에는 식량도 충분히 준비되었다. 이러한 예방조치로 신하들은 병의 감염을 무시해버릴 수 있었다.

 

The external world could take care of itself. In the meantime it was folly to grieve, or to think. The prince had provided all the appliances of pleasure. There were buffoons, there were improvisatori, there were ballet-dancers, there were musicians, there was Beauty, there was wine. All these and security were within. Without was the "Red Death."

외부 세계는 스스로 돌볼 수 있었다. 한편, 슬픔이나 사색은 어리석은 일이었다. 국왕은 기쁨의 모든 설비를 제공했다. 광대도 있었다. 즉흥놀이도 있었다, 발레 댄서도, 연주자도, 미인도, 술도, 이런 모든 것과 무엇보다 안전이 내부에 있었다. 그렇지만 "붉은 사자"는 없었다.

 

 

It was toward the close of the fifth or sixth month of his seclusion, and while the pestilence raged most furiously abroad, that the Prince Prospero entertained his thousand friends at a masked ball of the most unusual magnificence.

프로스페로 국왕이 수천명의 친구들에게 특별히 매우 화려한 마스크를 쓰는 무도회를 열어 환대한 것은, 흑사병이 창궐하여 가장 맹렬한 기세로 번져나간 시절로, 그가 은퇴하고부터 대여섯 달의 끝 무렵이었다.

 

It was a voluptuous scene, that masquerade. But first let me tell of the rooms in which it was held. There were seven --an imperial suite. In many palaces, however, such suites form a long and straight vista, while the folding doors slide back nearly to the walls on either hand, so that the view of the whole extent is scarcely impeded.

그것은 관능적 광경었다, 그 가장무도회는. 그러면 먼저 그 무도회가 개최된 방에 대해 말하겠다. 모두 일곱개가 있었다 -- 장엄한 방이. 그러나 많은 저택에서 그런 방은 길고 똑바른 조망으로 구성되었다. 접이식 문이 한쪽 벽 가까이 밀어서 여는 접이식 문들로 긴 직선 전망을 형성하기 때문에 분위기는 거의 전체의 넓은 전망을 방해하지 않았다.

 

Here the case was very different; as might have been expected from the duke's love of the bizarre. The apartments were so irregularly disposed that the vision embraced but little more than one at a time. There was a sharp turn at every twenty or thirty yards, and at each turn a novel effect.

그러나 여기의 경우는 매우 달랐다. 그들은 불규칙하게 배치되어 국왕의 야릇한 사랑을 기대한 것 같았다. 방은 너무도 불규칙하게 배치해 포용하는 장면이 한 번에 하나 이상은 보이지 않도록 처리하였다. 그리고 거기에는 20~30 야드마다 하나씩 예리한 모퉁이가 있었고, 그리고 각 모둥이에는 새로운 효과를 이루었다.

 

To the right and left, in the middle of each wall, a tall and narrow Gothic window looked out upon a closed corridor which pursued the windings of the suite. These windows were of stained glass whose color varied in accordance with the prevailing hue of the decorations of the chamber into which it opened.
벽의 중앙에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키가 크고 좁은 고딕 양식의 창문이 방의 구부러짐을 추구한 닫혀진 복도에서 내다보였다. 이들 창문은 열었을 때 방안의 데코레이션의 유행하는 색깔에 따라 같이 변하게 만든 스테인드 글라스로 되었다. [2부에 계속]

 


Mozart - Requiem in D min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