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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문학·설화

[명작단편]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 (4부) - E. A. Poe

잠용(潛蓉) 2014. 10. 9. 07:23

 

 

“The Fall of the House of Usher”(1839)
by Edgar Allan Poe

(어셔 가의 침몰)

 

[Part 4]
To an anomalous species of terror I found him a bounden slave. “I shall perish,” said he, “I must perish in this deplorable folly. Thus, thus, and not otherwise, shall I be lost. I dread the events of the future, not in themselves, but in their results. I shudder at the thought of any, even the most trivial, incident, which may operate upon this intolerable agitation of soul. I have, indeed, no abhorrence of danger, except in its absolute effect — in terror. In this unnerved — in this pitiable condition — I feel that I must inevitably abandon life and reason together in my struggles with some fatal demon of fear.”

공포의 변칙적인 종류에 그는 묶여있는 노예처럼 보였다. "나는 죽을 것이네, 이처럼 통탄스런 어리석음으로 죽어야 하네"하고 그는 말했다. "그렇게, 그렇게 나는 사라져야 하네: 나는 미래의 일이 두렵네, 그들 때문이 아니고 그들의 결과 때문일세, 나는 그 생각만 하면 떨리네, 비록 가장 하찮은 일이라도, 사건, 내 영혼의 참을 수 없는 동요에 작용했던, 참으로 나는 위험에 대한 혐오 없이, 그것의 절대적인 효과를 제외하고, -- 공포나 무기력에서 -- 이런 비참한 상태에서 -- 나는 불가피하게 내 생명(生命)과 함께, 공포의 치명적 병마와의 투쟁에서 싸워야 할 이유(理由)까지도 포기해야만 하네"

 

I learned, moreover, at intervals, and through broken and equivocal hints, another singular feature of his mental condition. He was enchained by certain superstitious impressions in regard to the dwelling which he tenanted, and from which, for many years, he had never ventured forth — in regard to an influence whose supposititious force was conveyed in terms too shadowy here to be restated — an influence which some peculiarities in the mere form and substance of his family mansion, had, by dint of long sufferance, he said, obtained over his spirit — an effect which the physique of the gray walls and turrets, and of the dim tarn into which they all looked down, had, at length, brought about upon the morale of his existence.

게다가 나는, 때때로, 부서지고 모호한 힌트를 통해, 또다른 그의 정신상태의 유일한 특징을 통해서 알게되었다. 나에게, 그는 소유하고 있는 거주지와 관련된 어떤 미신적인 인상에 의해 흥미를 끌게 했다. 그리고 거기서, 수년 동안, 그는 결코 밖으로 나간 적이 없었다. 미신의 힘과 관련해서 여기에서  다시말해 너무 어렴풋한 용어로 전달되었다 -- 그의 가족 저택의 단순한 형태와 본체에 있어서 어떤 특별한 영향이, 오랫동안 묵인된 상처에 의해서, 그는 말했다. 그의 정신 속으로 들어왔다고 -- 하나의 효과로서, 회색 담과 부속 탑, 그리고 그런 것을 모두 그 속에 담고있는 어두운 호수의, 이런 것이 마침내 그의 존재의 모럴에 효과를 일으키게 되었다.

 

He admitted, however, although with hesitation, that much of the peculiar gloom which thus afflicted him could be traced to a more natural and far more palpable origin — to the severe and long-continued illness — indeed to the evidently approaching dissolution — of a tenderly beloved sister; his sole companion for long years — his last and only relative on earth. “Her decease,” he said, with a bitterness which I can never forget, “would leave him (him the hopeless and the frail) the last of the ancient race of the Ushers.”

그러나, 그는 인정했다. 비록 주저했지만, 그토록 그를 괴롭힌 특별한 침울의 대부분은 자연적으로 그리고 훨씬 더 직감적인 기원을 추적할 수 있다는 것을. -- 심각하고 오래 지속된 질병에 -- 참으로 해소에 명백하게 접근하는 --다정하게 사랑한 누이의; 오랜 세월 그의 유일한 친구이고 -- 이 지상에서 그의 마지막이고 하나뿐인 친척인. "그녀의 사망은" 하고 그는 말했다, 내가 결코 잊을 수 없는 괴로움과 함께, "나에게 어셔의 유서깊은 종족의 마지막 (그에게는 희망 없고 연약한)을 남겨 놓았네"

 

As he spoke the lady Madeline (for so was she called) passed slowly through a remote portion of the apartment, and, without having noticed my presence, disappeared. I regarded her with an utter astonishment not unmingled with dread. Her figure, her air, her features — all, in their very minutest development were those — were identically, (I can use no other sufficient term,) were identically those of the Roderick Usher who sat beside me.

그가 말한대로 마델라인 아가씨(그녀는 그렇게 불렸다)는 아파트의 먼 부분을 통과해 천천히 지나갔다. 그리고 내가 있는 것도 주의하지 않고 사라졌다. 나는 전체 분위기로 그녀를 대했다. 무서움으로가 아니라. 그녀의 전체 모습, 그녀의 분위기, 그녀의 얼굴 생김새 -- 그들은 세부적인 성장에 있어서 모두 똑같았다. (나는 다른 충분한 용어를 사용할 수 없다) 내 곁에 앉아 있는 로데릭 어셔와 똑같았다.

 

 

A feeling of stupor oppressed me, as my eyes followed her retreating steps. As a door, at length, closed upon her exit, my glance sought instinctively and eagerly the countenance of the brother — but he had buried his face in his hands, and I could only perceive that a far more than ordinary wanness had overspread the emaciated fingers through which trickled many passionate tears.

내 눈이 그녀의 물러가는 발걸음을 쫓아가고 있을 때 무감각한 느낌이 나를 억눌렀다. 드디어 그녀가 나가고 문이 닫혔을 때, 내 눈은 본능적으로 열심히 오빠의 표정을 찾았다 - 그러나 그는 자신의 손에 얼굴을 묻고 있었다, 그리고 나는 오직 인지할 수 있었다. 원래보다 훨씬 더 핏기없이 여위어버린 손가락들만. 그 사이를 통해 뚝뚝 떨어지고 있는 수많은 감정의 눈물들을.

 

The disease of the lady Madeline had long baffled the skill of her physicians. A settled apathy, a gradual wasting away of the person, and frequent although transient affections of a partially cataleptical character, were the unusual diagnosis.

레이디 매들라인의 병은 오랫동안 그녀 주치의의 기술을 좌절시켰고, 정착된 무관심, 사람들로부터 점점 멀어지고, 낭비, 그리고 부분적으로 일시적 강직증상의 영향과 보기드문 진단이 있을 뿐이었다.

 

Hitherto she had steadily borne up against the pressure of her malady, and had not betaken herself finally to bed; but, on the closing in of the evening of my arrival at the house, she succumbed, as her brother told me at night with inexpressible agitation, to the prostrating power of the destroyer — and I learned that the glimpse I had obtained of her person would thus probably be the last I should obtain — that the lady, at least while living, would be seen by me no more.

지금까지 그녀는 꾸준히 그녀의 질병의 압력을 겪어왔다. 그리고 끝내 자신의 침대로 돌아갔다(죽었다); 그러나, 내가 그 집에 도착하던 날 저녁에 굴복하고(죽고) 말았다. 그날 밤 그녀의 오빠가 나에게 표현할 수 없는 흥분한 상태에서 나에게 이야기할 때, 그녀는 파괴자의 굴복시키는 힘에 희생되었다 - 그리고 나는 알았다. 내가 힐끗 그녀의 외모를 본 것, 그것이 아마 내가 본 마지막이었다 -- 그녀는, 적어도 살아있는 동안은, 더 이상 볼 수가 없었다.

 

For several days ensuing, her name was unmentioned by either Usher or myself; and during this period, I was busied in earnest endeavors to alleviate the melancholy of my friend. We painted and read together — or I listened, as if in a dream, to the wild ­improvisations of his speaking guitar. And thus, as a closer and still closer intimacy admitted me more unreservedly into the recesses of his spirit, the more bitterly did I perceive the futility of all attempt at cheering a mind from which darkness, as if an inherent positive quality, poured forth upon all objects of the moral and physical universe, in one unceasing radiation of gloom.

그 이후 며칠 동안, 어셔도 나도 그녀의 이름을 입에 담지 않았다. 그리고 이 기간 동안 나는 내 친구의 우울한 마음을 덜어주기 위한 진지한 노력으로 바빴다. 우리는 함께 그림도 그리고 독서도 했다 -- 또 마치 꿈 속에 있는 것처럼 야생으로, 그의 '말하는 기타'의 즉흥 연주도 들었다. 그렇지만 이렇게 가까이 더욱 가까이 친밀하고 솔직하게 그의 정신적 휴식 속으로 나를 허용할수록, 나는 어둠으로부터 마음을 기쁘게 하려는 모든 시도를 충족시키는 것이 더욱 쓰디쓰게 인식되었다. 마치 그의 선천적인 적극적 특성이, 도덕적 육체적 세계의 모든 개체 위에 쏟아져 나오는 것 같았다.

 

I shall ever bear about me a memory of the many solemn hours I thus spent alone with the master of the House of Usher. Yet I should fail in any attempt to convey an idea of the exact character of the studies, or of the occupations, in which he involved me, or led me the way. An excited and highly distempered ideality threw a sulphurous lustre over all. His long improvised dirges will ring forever in my ears. Among other things, I bear painfully in mind a certain singular perversion and amplification of the wild air of the last waltz of Von Weber.

나는 어느 때보다 스스로 간직해야 했다. 내가 어셔 가의 주인과 함께 보낸 그 많은 소중한 시간의 기억을. 하지만 나는 실패했을 것이다. 연구의 정확한 성격의 아이디어를 전달하기 위한 어떤 시도에서도, 아니면 직업상, 그가 나를 포함시킨, 또는 나에게 길을 안내한. 그리고 흥분되고 높이 병적으로 만든 상성력은 열광적인 광택을 모두에게 던져주었다. 그의 긴 즉석 만가(挽歌)는 영원히 내 귀에 울릴 것이다. 무엇보다도, 폰 베버의 마지막 왈츠의 거친 음악에 대한 그의 특별한 변주(變奏)와 확대는 내 마음 속에 고통스럽게 간직되고 있다.

 

* 본명은 Carl Maria Friedrich Ernst, Freiherr (baron) von Weber. 1786. 11. 18 홀슈타인 오이틴~ 1826. 6. 5 런던. 고전음악에서 낭만음악으로 넘어가던 시대에 활동한 독일의 작곡가, 오페라단 단장. 오페라 〈마탄의 사수 Der Freischütz〉(1821)·〈오이뤼안테 Euryanthe〉(1823)·〈오베론 Oberon〉(1826) 등이 유명하다.

 

From the paintings over which his elaborate fancy brooded, and which grew, touch by touch, into vaguenesses at which I shuddered the more thrillingly, because I shuddered knowing not why, from these paintings (vivid as their images now are before me) I would in vain endeavor to educe more than a small portion which should lie within the compass of merely written words. By the utter simplicity, by the nakedness of his designs, he arrested and overawed attention. If ever mortal painted an idea, that mortal was Roderick Usher.

그가 공을 들인, 상상으로 생각한 그림에서, 터치에 터치를 더해서, 모호하게 변해버린, 그 그림을 보고 나는 더욱 오싹해져 벌벌 떨었다. 왜냐하면 이유를 모르기 때문에 떨었다, 이런 그림으로부터 (지금 내 앞에 있는 그들의 그림처럼 생생하게) 나는 작은 부분보다 더 많이 추출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허사였다. 단순히 쓰여진 단어의 한계 내에 있는. 극도의 단순성에 의해, 또는 디자인의 노출에 의해 그는 붙잡혔고 관심은 위압적이었다. 만일 생각을 그림으로 그린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은 바로 로데릭 어셔었다.

 

For me at least — in the circumstances then surrounding me — there arose out of the pure abstractions which the hypochondriac contrived to throw upon his canvas, an intensity of intolerable awe, no shadow of which felt I ever yet in the contemplation of the certainly glowing yet too concrete reveries of Fuseli.

나로서는 적어도 - 그때 나를 둘러싸고 있는 환경에서는 - 우울증을 고안한 순수한 추상화에서 일어나 그의 캔버스에 참을 수 없는 공포의 격렬함을 던지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그러나 푸셀리의 지나친, 구체적인 숭배에 대한 기대가 아직 너무도 빛이 나서, 아무런 그림자도 나는 느끼지 못했다. [5부에 계속]

 

* Henry Fuseli, 본명은 Johann Heinrich Füssli. 1741. 2. 7 스위스 취리히~ 1825. 4. 16 런던 퍼트니힐. 스위스 태생의 화가. 가장 이색적이고 독창적이며 감각적인 유형의 작품들을 그렸다.

 


Chamber of soul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