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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국회낙서] '나 니들 시러'… 순진한 정치적 의사 표현

잠용(潛蓉) 2014. 10. 27. 08:21

"나 니들 싫어" 국회 기둥에 낙서한 대학생 2명 입건

[아시아경제] 2014.10.27 07:53 

 

"나 니들 싫어" 국회 기둥에 낙서한 대학생 2명 입건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기둥에 낙서를 한 대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26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건물에 낙서한 혐의(공용건조물 침입 및 공용물건손상)로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에 재학 중인 A(25)씨와 B(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진] 대학생 2명, 국회 기둥에 낙서/ SBS 뉴스 캡쳐]

 

A씨 등은 이날 오후 5시 55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후문 기둥에 검은색 스프레이로 '나 니들 시러(싫어)'라는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후 5시 20분쯤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국회 남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낙서를 한 뒤 국회 상황실 근무자와 순찰하던 기동대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서울 소재 한 대학교 영상학과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밝혀진 A씨와 B씨는 '자유로운 행동을 표출하는 내용'의 광고영상을 찍는 과제물 대상으로 국회를 선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경찰조사에서 과제물 때문에 낙서하고 촬영하려 했다며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국회기둥에 ‘나 니들 시러’ 낙서한 대학생 2명 붙잡혀
[뉴스천지] 2014.10.27 06:49:56   
      
▲ 국회 경찰경비대원이 26일 밤 국회 본청 2층 국회 운동장쪽 서쪽 모서리 1번째 기둥에 대학생으로 추정되는 2명이 `나 니들 시러'라고 낙서한 현장에서 경계근무를 서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이혜림 기자] 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건물에 낙서한 혐의(공용건조물 침입 및 공용물건손상)로 대학생 문모(25) 씨와 김모(22)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후 5시 55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청 후문 기둥에 검은색 래커로 ‘나 니들 시러(싫어)’라는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문 씨 등은 오후 5시 20분께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국회 남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국회 상황실 근무자와 순찰하던 기동대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됐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로움을 광고 영상으로 표현하라는 과제물이 있어서 낙서하고 촬영하려 했다.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혜림 기자  |  rim2@newscj.com]

‘나 니들 시러’ 국회 낙서에 인터넷 “바른소리 했다” 환호
[국민일보] 2014-10-26 20:09 수정 2014-10-27 01:17 

 

[사진] ‘나 니들 시러’ 국회 낙서에 인터넷 “바른말 했다” 환호/ /페북지기 초이스 기사의 사진 


국회에 불만을 품은 것으로 보이는 젊은 남성 2명이 26일 밤 국회 기둥에 이렇게 낙서를 했습니다. ‘나 너희들 싫어’라는 글귀를 읽기 편하게 썼네요. 그래서 그런지 이 젊은이들의 화난 심경이 잘 전달됩니다. 26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낙서는 국회 본청 2층 국회 운동장쪽 서쪽 모서리 1번째 기둥에 돼있었다는군요. 낙서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젊은이 2명은 국회 경찰경비대원들에게 현장에서 붙잡혀 본청 민원실 등에서 초동수사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이런 낙서를 하면 현행법으로 처벌받아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국민에게 희망은커녕 절망과 답답함만 주는 국회와 우리 정치권에 실망했을까요? 우리 네티즌들은 이 젊은이들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저걸 낙서라고? 왜? 사실인데?”
“맞는 말이다. 속이 시원하다. 나도 꼭 저런 심정이다.”
“바른말 썼다. 왜 조사하냐. 국민 모두 동감하는 글이다.”

 

국회의원들과 정치인들은 인터넷 댓글 좀 보시고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좀 아셨으면 합니다.

낙서한 학생들은 서울의 한 유명 사립대에 재학중인 문모(25)씨와 김모(22)씨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들을 국회의사당에 침입해 건물에 낙서한 혐의(공용건조물 침입 및 공용물건손상)로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영상학과에 다니고 있는 두 사람은 ‘자유로운 행동을 표출하는 내용’의 광고영상을 찍는 과제물을 하려고 낙서를 했으며 죄가 되는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국회 기둥에 낙서한 대학생 2명 불구속 입건
[메트로] 2014-10-26 21:51:39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의사당 건물에 낙서한 혐의(공용건조물 침입 및 공용물건손상)로 문모(25)씨와 김모(2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문씨 등은 이날 오후 5시55분께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후문 기둥에 검은색 래커로 '나 니들 시러(싫어)'라는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오후 5시20분께 별다른 제지를 받지 않고 국회 남문을 통해 안으로 들어가 범행을 벌이다가 국회 상황실 근무자와 기동대 직원에 의해 현장에서 붙잡혔다. 서울 소재 한 대학에 재학 중인 문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죄가 되는지 모르고 과제물 때문에 낙서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혜인 기자(hijung04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