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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불교·죽음

[사후변형]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는 100년의 엄숙한 환원과정

잠용(潛蓉) 2014. 11. 9. 20:24

수맥과 '땅 속의 오묘한 신비'

 

땅속 20~30cm 간격의 명당(明堂)과 흉지(凶地)
땅 속의 수수께끼는 참으로 신비롭기만하다. 그 신비는 땅속 1미터 깊이에 묻힌 시신들에도 많은 영향을 주게 된다. 일반인들이 관 뚜껑을 열고 매장된 시신을 다시 볼 일은 이장 때가 아니고는 평생 한 두번 있을까 말까 하다. 그런데 합장묘지를 파묘하고 관뚜껑을 열어보면 시신이 다양하게 변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뼈 전체가 황금빛을 띤 유골이 있는가 하면 물에 퉁퉁 불어 그대로 있는 시신도 있고 시커멓게 썩어버린 유골도 있다. 그런가 하면 유골의 절반은 생생한데 절반은 완전 부패된 경우도 발견된다.

 

거의 일백 여 년 만에 찾아 왔다는 가뭄이 혹독했던 2001년도의 봄, 어찌나 가뭄이 심했던가 굴삭기에 의해 지하 2미터의 깊이에서 퍼 올려지는 물기 잃은 흙에서도 먼지가 날리곤 했었으니 그 당시 가뭄이 어떠했나를 상상해 보자. 이러한 가뭄 속에서도 윤달을 맞아 묘지를 이장하는 일은 전국에서 거시적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나 역시 전국을 다니며 여러곳의 묘지 이장현장을 찾아가게 되는데, 이런 혹독한 가뭄속에서도 관 뚜껑을 열어보면 물이 관속에 가득 차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 또 어느 묘지에는 나무뿌리가 관을 뚫고 들어와 시신을 꽁꽁 둘러싸고 있는 경우도 있었고, 수천 마리의 벌레가 들끓고 있는 묘들도 볼 수가 있었는데 불과 한 두 뼘의 간격을 두고 일어나는 이런 현상들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일반적으로 풍수가들은 묘지속의 시신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경우를 다섯 가지로 구분하는데, 이를 오염(五染)이라 하여 수염, 목염, 충염, 화염, 풍염으로 분류한다. 먼저 수(水)염은 관속에 물이 가득차서 시신이 물속에 잠겨 있거나 둥둥 떠 있으며 때로는 복시현상(시신이 뒤집힘)이 일어난 경우도 있다. 이 때는 대부분이 장례를 치룬지 수 십년이 지났지만 시신이 썩지 않은 상태로 물에 퉁퉁 부풀어 있게 된다. 또한 비가 오면 물이 찼다 그치면 빠져나감이 반복되는 현상도 일어난다.

목(木)염은 시신의 냄새를 맡은 나무뿌리가 관속으로 뚫고 들어와 시신이나 유골을 꽁꽁 둘러싸는 것을 말한다.
충(蟲)염은 개미를 비롯한 각종 벌레가 관속에서 시신과 함께 살아가고 있음을 일컫는데 이러한 벌레는 대부분 관속에서 자연적으로 생겨나기도 하지만 갈라진 지표면의 물길을 따라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그 이외에도 뱀이나 개구리, 쥐 등 설치류나 양서류가 들어가 있는 곳도 있다. 한 곳에서는 50년 넘어 썩어 내려 앉은 관뚜껑이 들썩거려 주변에 모여있던 사람들을 긴장시킨 경우도 있었다. 조심스럽게 썩은 관뚜껑을 들춰내자 그 안에서 월동하던 두더지가 우왕좌왕하고 있었다.


화(火)염은 소위 유골이 불에 그을린 것처럼 검게 변한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공기가 들어가거나 수맥은 흐르되 물빠짐이 좋거나 물의 침투가 없었더라도 땅속으로부터 올라오는 수맥파에 의해 유골은 검게 변한다.
풍(風)염은 시신이 화염의 피해와 비슷한 검은 색을 띠기도 하지만 뼈가 푸석푸석하게 되어 있는 상태를 가리킨다. 말 그대로 바람을 맞았다고 한다.

 

예로부터 이 같은 오염을 일으키는 원인을 찾기 위해 풍수가들은 노력해 왔다. 또한 장례를 치르기 전에 이런 묘자리를 미리 알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한다. 필자는 오염의 실태를 수맥에 근거한 과학적인 방법으로 풀어보기 위해 그동안 노력해 왔다. 나름대로 밝혀낼 수 있었던 연구내용의 일부를 공개해 보면 다음과 같다.

 

◇ 수염 (水染)

수맥 위에다 묘지를 쓰면 장례후 수맥파가 관이 놓인 밑바닥과 봉분의 흙을 갈라놓게 된다. 그러면 비가 올 때 마다 빗물이 수맥이 갈라놓은 부분을 타고 땅속으로 스며드는 과정에서 시신이 들어있는 관속의 빈 공간으로 조금씩 스며들게 되어 결국에는 물이 들어차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에는 수 십년이 지나도록 물이 빠져나가지를 않고 관속에 그대로 고여 있게 된다. 지형에 따라서는 비가 올 경우에만 빗물이 들어왔다가 갈수기에는 빠져나가는 곳도 있고 수맥이 흐르되 약간의 물이나 전혀 물이 들어오지 않는 자리도 있다. 빗물이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수년간 반복한 시신은 탈골은 되지만 유골이 시커멓고 흉측한 몰골을 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 충염 (蟲染)

동물이나 곤충들은 공기가 없는 밀폐된 상태에서는 절대로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수맥 위에 놓여진 관은 수맥이 갈라놓은 틈새로 공기와 영양분이 유입돼 시신과 유골(遺骨)이 제공하는 영양분으로 곤충(昆蟲)이 서식하기에 좋은 환경이 된다. 이때 관속에는 호기성(好氣性) 부패균(腐敗菌)이 왕성하게 번식하게 된다. 그러므로 벌레와 세균의 영향을 받는 유골은 검게 변하며 부패된다. 또한 묘지 속의 흙은 부드러운 흙으로 채워져 있어 뱀이나 쥐, 두더지같은 양서류나 설치류 등에게 파고 들어가 월동하기 좋은 환경을 제공해 준다.  

  

 

◇ 화염 및 풍염 (火染 風染)

묘지 속에 물과 벌레가 없었다 해도 수맥파에 의해 갈라진 틈새로 유입(誘入)되는 공기와 수맥에서 올라오는 음습(陰濕)한 냉기로 인해 유골은 시커멓고 흉측한 몰골로 부패된다. 일반 가정집에서도 단열(斷熱)이 잘 안된 부분에는 겨울철에 성애가 끼였다 녹았다 하는 것을 볼 수가 있다. 이러한 곳에는 검은 곰팡이가 피어나게 되는데 마치 이와 같은 현상이 유골에도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 목염 (木染)

나무는 수맥 위에서는 잘 자라지 못한다. 그러나 그 뿌리는 땅속에서 수분과 영양분을 찾아 뻗어 나가게 된다. 수맥위에다 시신을 묻게 될 경우 부패된 시신에서 흘러나온 물이 건수와 함께 흐르게 된다. 이 때 시신의 썩은 물 냄새를 맡은 나무뿌리의 집요한 추적을 받게 되고 물길이 난 틈을 찾아 온 뿌리는 관속에까지 들어가 시신과 유골을 칭칭 휘감게 되는 것이다. 위에서 밝힌 근거에 비추어 볼 때 이러한 다섯가지 오염의 수수께끼는 수맥파의 영향과 일맥상통(一脈相通)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출처: 산삼과 하수오]

 



이장(移葬)과 장례일  

 

이장(移葬)은 조상의 무덤을 다른 곳으로 옮기는 일이다.이 이장(移葬)도 엄정한 법칙이 있는 것이므로 함부로 이장을 해서는 도리혀 크나큰 재앙을 초래하는 사람들을 종종 보게된다.또 이장 뿐만이 아니라 산소에 석물(石物)을 치장하거나 무너진 축대(築臺)를 손질하고도 집안애 재앙(災殃)이 닥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기도 하고 파산(破産)을 초래한 사람들도 너무나 많기에 우리의 선조들은 조상의 묘지를 함부로 손댈 수 없는 것으로 믿어왔다.특히,그 중에서도 이장(移葬)을 잘 못 해서는 도리혀 큰 재앙이 닥친다는 것을 알고 또 두려워 하고 있다.그러므로 우리는 이장에 대해서 알아야 겠기에 간단히 설명코자 한다.

 

* 이장을 할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최소한 다섯가지중에 한두가지의 합당한 이유가 있어야 한다.물론,재물과 명예에 대한 자손의 과욕(過慾)으로 인하여 조상의 묘소를 이장하는 것은 도리혀 불행을 자초한다.

 

첫째. 그 묘소를 조성하고 부터 재물과 명예에 파산(破産)이 오고 가운(家運)이 기울어져 패가(敗家)의 위기에 처하거나 묘지에 물이 들었다고 판단이 섯을 때.
둘째. 묘지 속의 관(棺)이나 봉분 및 축대가 내려앉거나 너무 매마르거나 너무 습하여 잔듸가 살지 않거나 자손들이 자꾸 단명(短命)할 때.
세째. 묘지의 뒷쪽으로 도로나 집터가 생겨서 용맥(龍脈)과 입수(入首)가 끊어지고 파괴되거나 앞의 전순(氈脣)이 무너저서 묘지에 악영향(惡影響)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이 섯을 때.
넷째.그 묘지를 조성하고부터 후손(後孫)이 끊어지거나 낙태(落胎), 유산(流産) 등이 잦고 후손들의 건강에 불의의 사고나 각종 질병(疾病)으로 인하여 불구폐질(不具廢疾)의 위험이 따를 것이라는 판단이 섯을 때.
다섯째. 물과 바람의 피해가 잦거나 산 사태로 인하여 떠내려 가거나 화재(火災)가 잦고 광중(壙中)으로 벌래가 침입하여 옮기지 않고는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판단이 섰을 때.

 

* 위와같은 다섯가지의 법칙중에 한가지라도 합당하다는 이유가 섯을때는 묘지(墓地)를 이장(移葬)할 수 있다.그러나 조상의 묘지나 자손들의 집안에 크나큰 재앙(災殃)이 없는데도 명예와 재물에 욕심을 부려서 조상의 묘지를 함부로 이장하는 일은 도리혀 불행을 자초한다.

 

* 이장(移葬)할때의 주의 사항
이장을 하고 난 다음에 집안에 우환(憂患)이 닥치거나 후손들의 건강이 상하고 불의의 사고가 잦거나 죽는 형제가 생기는 일도 있고 파산(破産)의 위험이 따르는 일도 종종 있는 것을 본다.이럴때 이웃 사람들은 그 집안에서 이장(移葬)을 잘 못 해서 재앙이 닥친다고 한다.그 이유로서는 여러가지로 분석해 볼 수가 있으니 자세히 알아보자. 

 

첫째,조상의 묘지(墓地)가 잘 조성된 자리인지 나쁜 자리인지도 모른체 무능한 지관(地棺)의 말만 듣고 이장했을때 그 이장한 자리가 구묘(舊墓)보다 더욱 나쁜 자리였을때는 반드시 그에 합당한 만큼의 재앙이 닥친다.
둘째,그 자손이 현재는 별다른 부족함이 없는데도 명예와 재물에 과욕이 생겨서 이장하였을 때도 구묘(舊墓)보다 더욱 못한 자리로 이장하였을 가능성 때문에 그에 합당한 재앙이 닥친다.
세째,이장을 할 때 조상의 유골(遺骨)을 각 부위(部位)마다 정확하게 잘 맞추어 놓아야 하는데도 그 지관(地觀)이나 장의사가 유골을 옮길때 도리혀 신체(身體)의 각 부위(部位)를 망가뜨리거나 했을때는 그 부위에 해당하는 만큼 자손의 신체부위(身體部位)에 악영향(惡影響)이 미친다.

 

예,유골을 백지(白紙)에 싸거나 새로운 관(棺)에 넣어서 옮기거나 할때 썩은 손가락 한개를 제자리에 맞추지 못했거나 빠트려서 잃어버렸을때는 자손의 손가락이 잘라지거나 상(傷)한다.만약,유골의 발목을 잃어버렸다면 자손의 발목이 잘라지거나 상할 것이며 목뼈의 어느 한 부분을 다른 곳에다 맞추었거나 잃었다면 그 자손의 목이 상하거나 심하면 사형수가 된다. 그러므로 이장을 하는 집안에서는 지관(地棺)이나 장의사가 유골을 줏어모아서 봉지에 쌀때도 같이 거들면서 신체의 각 부위마다 세밀하게 짝을 맞추어서 정성을 다해야 별다른 재앙이 닥치지 않을 것이다.

 

넷째,이장을 할때는 뛰어난 역학자(易學者)를 만나서 그해의 운세(運勢)를 정확하게 감정 받아야 한다. 왜냐하면 사주팔자에서 이미 올해는 불의의 사고를 당할 정도로 악운(惡運)이 닥처져 있다면 가능한 그해는 이장을 피하고 다음해로 미뤄야 한다.즉, 이장을 할 때나 묘지를 손질하고 새집을 짓거나 이사를 할 때도 상주(喪主)나 가장(家長)의 사주에서 가능한 좋은 해에 해야만이 불행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이장을 잘못하여 액운(厄運)이 닥쳤다는 말을 듣지 않아야 할 것이다. 그러므로 풍수지리를 아무리 잘 배운 지관이라도 역학(易學)에 달통하지 못한 지관이라면 자연적으로 실수를 연발하게 된다.

 

특히,사주상 운명이 좋은 해에는 좋은 묘터가 나타나며 운명이 좋은 해는 이사를 할때의 집터도 가장 좋은 자리가 생기는 것과 같이 운명이 좋은 길운(吉運)일때는 무슨 일을 하여도 사고(事故)가 따르지 않고 만사형통 하기 때문이다. 물론 역학자도 풍수지리에 달통한 사람이어야 최소한 앞으로 몇년간의 운세를 짚어보고 이장을 할 수 있으므로 이장이나 장례를 치르는 사람들은 가능한 역학과 풍수지리에 달통한 학자를 만나야 가장 좋겠지만 이러한 대학자를 만나는 것도 그 상주(喪主)들의 행운(幸運)이며 그 집안의 큰 복(福)이라 할수 있는 것도 그만한 학자를 만나기가 어렵기 때문이지만 만약 그러한 대 학자를 만나게되면 하나에서 백까지 부족함이 없을 것이니 장례비용에 드는 금액(金額)쯤이야 환산할 필요도 없다.

 

* 참고: 장례일 및 이장일의 설정
장례일은 보통 3일장, 5일, 7일장으로 구분하여 하는데, 가장 중요한 점은 장례일을 잡되 상주나 망자의 사주와 비교하여 양인살(陽刃殺)이 드는 날과 하관시간도 무조건 피하라. 이장하는 날도 마찬가지다. 장례식은 부모님께서 돌아가신 해니까 그 해(년)를 바꿀 수는 없으나 이장하는 해는 반드시 상주의 사주에서 양인살이 드는 해와 양인살이 드는 날도 피하고, 하관시간도 피해야 한다. 그렇지 아니하면 그 집안은 3년 안에 재앙이 닥치는데, 주로 맏상주나 또는 맏 며누리가 아니면 그 장례일을 주도한 아들과 며느리에게 닥친다. 심하면 급사(急死)할 수도 있다. 이래서 풍수지리학자도 올바르게, 확실하게 공부하려면 사주공부부터 확실하게 익힌 학자가 해야 하는 것인데. 주로 반품수들은 주먹구구식으로 얻어먹기 식의 일을 진행하다 보니까 실수를 하는 것이 아니라 모르고 하는 것이다.

 

요즘은 지관들도 사주를 조금씩은 배웠다고 자랑을 한다. 하지만 사주란 조금씩 배워서는 반풍수보다 못하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집안 망치는 반풍수가 되어서는 안되고, 또 반풍수는 자신의 후세들에게도 악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출처: 상형문자와 좋은 이름]

 

묘지 석물(石物)이 후손에게 주는 피해

 

석재의 날카로운 부분은 살기를 발한다

묘지에는 상석, 망주, 비석, 호신상, 기념비 등 여러가지 석물을 설치한다. 부와 권위, 관직이 높거나 잘사는 집안일 수록 크고 화려하게 석물을 설치하고 있으며, 그럴수록 그 피해가 크다는 사실을 알지 못함이 안타깝다.

모든 석물의 각진 모서리 및 꼭지점은 살기가 모이게 된다. 따라서 날카로운 부분이 봉분속 유골을 향하게 되면 살기침투로 그 영향이 후손들의 사고가 잦게 되는 것이다. 적은 살기는 후손의 손가락을 베이거나, 넘어져 팔을 삐거나 골절상을 자주 당하며 큰 살기는 교통사고까지 유발하게 된다. 특히 해로운 석물 종류는 묘앞에 가깝게 놓은 상석, 4각 둘레석, 비석이며, 원형 둘레석과 망주는 영향력이 덜하다.

 

광중에 있는 날카로운 돌은 치명적이다

내광을 팔때 꺼낼 수 없는 큰 돌은 곡괭이 등으로 깨고 시신을 안장하는 경우가 있는데, 그 과정에서 뾰죽뾰죽한 날카로운 곳에서 발생하는 살기가 유골에 전달되어 매우 큰 영향을 후손에게 미친다. 대체로 살기가 닿는 부분이 후손신체가 아픈 부분으로 이유를 모른체 오래도록 질병을 앓게 된다. 따라서 첨광작업시 힘이 들더라도 그 돌을 파내야 하며, 어려울 경우 그 자리를 피해서 써야 하며, 그것마저 여의치 아니하면 날카로운 부분을 완전하게 없애거나, 면이 고운 석판으로 가려서 마무리하면 해가 없을 것이다. 

 

석재의 중량에 의한 지반 침하

석재는 일반 흙에 비하여 무거운 만큼 석물 설치 후 그 부분의 지반침하가 불가피 하다. 이로 인하여 광중에 물이 스며들 우려가 있으며, 처음 조성한 분묘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석재는 땅의 생기를 차단한다

봉분윗쪽의 경사면의 토사 붕괴를 막기위하여 수직으로 옹벽 또는 경치석을 쌓을 경우 기맥은 대체로 흙이 있는 부분으로 돌아서 흐르고 봉분쪽은 단절되어 나쁜 영향을 미치게 된다.

 

묘역에 석물을 설치하려면

 (가) 설치할 방향은 봉분중앙을 기준으로 3길(卯 庚 亥)방, 6수(艮 丙 巽 辛 酉 丁)방이 좋다고 알려져 있으나, 접근성과 묘역의 조화를 더 고려하여야 할 것이다.

 (나) 상석과 비석은 묘에서 낮은 곳에 멀리 띄어 설치한다.(불가피하게 붙여서 놓을 경우 유골쪽 모서리를 둥글게 갈아 만든다)   * 묘역입구에 합동재단을 놓고, 비석대신 적은 표지석이 바람직하다.

 (다) 둘레석을 설치할 경우 4각보다 원형으로 한다.

 (라) 조경석 또는 조형물을 설치할 경우 모나지 않은 둥근 석재를 사용하되 가급적 봉분에서 멀리 설치한다. 또는 각진부분이 봉분을 향하지 않도록 놓아야 한다. [강희종 풍수연구소]

 


Kansas 'Dust In The Wi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