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뉴에이지] '안개낀 루이스 호수' - Yuhki Kuramoto(倉本裕基)

잠용(潛蓉) 2014. 11. 12. 15:36


‘Lake Louise’(霧のレイクルイ-ズ 안개낀 루이스 호수)- Yuhki Kuramoto(倉本裕基) 작곡



루이스 호수(Lake Louise)
캐나다의 유명한 루이스 호수(Lake Louise)는밴프 국립공원의 한가운데 있다. 근처에는 스키장도 있으며 세계의 10대 절경에 뽑힐만큼 아름다운 곳이다. 록키산맥의 경치를 느낄 수 있어 록키산맥의 작은 보석이라고까지 불린다. 해발고도 1,732m, 최대수심 70m, 길이 2.4km, 폭 1.2km, 캐나다 앨버타주 밴프 국립공원 안에 있다. 1884년 캐나다 퍼시픽철도를 건설하기 위해 캠프를 설치하면서 마을이 들어섰다. 빙하에 의해 깊게 팬 땅에 빙하가 녹으면서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이 호수는 1882년 철도 노동자가 발견하였으며, 빙하에 깎인 미세한 진흙이 호수 바닥에 가라앉아 햇빛을반사하여 물빛이 청록색을 띤다. 이로써 처음에는 에메랄드 그린 호수라고 이름이 붙었지만 뒤에 빅토리아 여왕의 딸 루이스 공주의 이름을 따서 루이스 호수가 되었다고 한다. 현재 호수 주위에는빽빽한 침염수림으로 덮인 산들이 둘러싸고 있고, 호수 바로 앞에는 높이 3,264m의 빅토리아 산이 있다.

 


(Lake Louise)


애틋한 피아노 선율의 만남
누구에게나 가슴 깊이 묻어둔 기억이 있기 마련이다. 행복한 기억이라면 어느 순간엔가 문득 떠올라 입가에 알 수 없는 미소를 떠올리기도 하고, 혹은 애써 더듬어보기도 하거나, 아니면 떠올리고 싶지 않은 기억은 망각의 강 너머로떠나주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가슴 저미는 애틋한 기억을 간직하고 있다면 음악 속에서 그 기억을 더듬어보는 낭만을 즐겨보는 것도괜찮지 않을 까?요즘 음반가에서 소리 없이 화제가 되고 있는 음반 하나를 소개한다. 바로 일본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로 활동하고 있는 유키 구라모토의 'Reminiscence(회상)' 라는 앨범이다. 국내에 소개된 유키 구라모토의 음반은 이번에 소개되는 '회상'을 포함하여 모두 9종. 그 중에도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음반이 바로 '회상'이다.

잔잔한 에메랄드 빛 루이스 호수가있는 재킷 사진만으로도 이 음반의 수채화같은 분위기는 짐작이 간다. 이 음반에는 유키 구라모토가 직접 피아노를 연주하는피아노작품 13곡이 수록되어 있다. 굳이 장르로 나눈다면 컨템퍼러리 인스트루맨틀 뮤직으로 부를 수 있는데, 한곡 한곡이 애틋함을 가득 머금은 선율과 친근하게 다가오는 동양적인 정서는 'December'라는 앨범으로 아직까지 사랑을 받고 있는 1980년대 죠지 윈스턴의 분위기를 넘어서는 그 무엇이 있다. 죠지 윈스턴의 앨범이 처음 발표되었을 때 '표정이 없는 음악'이라는 평을 듣기도 했다. 아름다운 음악임에는 틀림없지만 우리나라 정서에 깊이 스며들기에는 무언가 허전한 구석이 있었다. 그러나 유키 구라모토의 앨범에는 분명 표정이 있다. 가슴 속에 진하게 스며드는 애틋함이 그것이다. 이 애틋함이 망각의 강 저편에 있는 잃어버린 시간과 기억들을 되살려주는 것은 아닐까?

프랑스 인상주의 회화를 연상시키듯 몽상적인 색채가 가득한 '프롤로그'를 시작으로 애틋함이 애절한'로망스' 루이즈 호수의 고요하고 따스한 햇살에 영감을 받아 작곡한 '루이즈 호수'(霧のレイクルイ-ズ). 고요한 물결 위에 피어오른안개를그림으로 그려내듯 선율로 그려낸 'Mirage on The Water' 수면에서 조용히 부서지는 석양의 부드러운 햇살과 햇살의 파편들이 물 비늘이 되어 흐르는 아름다운 풍경을 그린 'Ripples' 물가의 한가로운 풍경을 그린 'on the Shore'... 아름다운 피안의 선율로 그린 그림과 시가 이 음반에는 가득하다. 함께 수록된 '파리의 겨울'이나 '숲의 소네트' '푸른 초원' '지난 여름' '종의 노래' 등도 낭만의 만찬이라고 불러도 좋을 만큼 그윽하며 풍요로운 선율들로 넘친다. 콘크리트로 막힌 회색빛 도시에서 모든 것이 바쁘게만 돌아가고 음악조차 소음으로 들릴 정도로 여유가 없는 현대인의생활 속에서... 분명 이 음반은 메마르고 오염된 현대인의 정서를 촉촉하게 적셔 줄 수 있으리라 여겨진다.눈물이 주는 카타르시스를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 음반은 분명히 한 병의 술처럼 은근히 취하는 음악들로 가득차 있음을 부정할 수 있으리라. [글: 한은재- 음악 칼럼니스트]

유키 구라모토
어린시절부터 피아노에 뛰어난 재능을 발휘한 유키 구라모토는 일본의 명문 대학교인 도쿄공업대학에서 응용 물리학 석사학위를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가의 길을 택하였다. 그는 모든 장르의 음악을 섭렵하며 그만의 음악세계를 만들어 나갔고, 1986년 마침내 첫 피아노 솔로 앨범<회상 Reminiscence>이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한다.그의 명성은즉시우리나라에서도 크게 이름이 알려졌다. 그가 오는 5월 20일 예술의 전당에서 그의 베스트 작품을 연주하는 피아노 콘서트를 가진다. 콘서트 이름은, "May Romance". 이 시대 최고의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가 아름다운 5월의 추억을 여러분에게 선사할 것이다!!

(앨범)
Reminiscence ― 1998년 3월
Romance ― 1998년 7월
Refinement ― 1998년 12월
Lake Misty Blue ― 1999년 5월
Sailing in Silence ― 2000년 3월
Sceneries in Love From TV Drama Soundtrack ― 2001년 4월
Time to Journey ― 2002년 5월
Concertino with Strings ― 2003년 4월
Pure Piano ― 2004년 4월
Heartstrings ― 2005년 4월
Piano Jewels ― 2006년 8월
Piano Affection(Memory of love) - 2009년 6월

(공연) <일본>
1980년대 초 피아노 연주자 및 방송음악가로 활동을 시작
1986년 데뷔 앨범 발매
* 동앨범 수록곡 ‘Lake Louise'가 히트함으로써 명성을 얻기 시작함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발표,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음
아사히TV 드라마 ‘호텔’, NHK 드라마 ‘한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
다수의 드라마 음악 작곡
2006년 6월 일본 음반데뷔 20주년 전국 투어 성황리 개최

<한국>
1990년대 중반부터 수입음반으로 소개되기 시작하면서 국내 음악 팬들에게 알려짐
1998년 첫 앨범 발매 이후,
2010년 까지 총 15매의 라이선스 앨범 발매
1집부터 8집까지 플래티넘(+6만장)기록, 전체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케니G, 야니 이후 연주음악가로서는 대기록 수립)
1999~2009년 매년 내한, 투어 콘서트 개최, 서울 공연 전석 매진 기록
2003년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유료관객 점유율 1위 기록

 


(작곡자 내한공연 Lake Louise 연주)


‘Lake Louise 2’

 

Yuhki Kuramoto is a Japanese pianist and composer. He writes primarily for the piano, though orchestral arrangements for some of his pieces exist. He studied Rachmaninoff and later on went on to study at the Tokyo Institute of Technology and obtained a masters degree in Applied Physics. Kuramoto chose to become a musician. Kuramoto's style of music shows influence from a variety of composers from different periods. Most notably, by Rachmaninoff, Chopin and Ravel.

Lake Louise is a hamlet in Alberta, Canada within Banff National Park. It is named for the nearby Lake Louise, which in turn was named after the Princess Louise Caroline Alberta (1848--1939), the fourth daughter of Queen Victoria, and the wife of John Campbell, the 9th Duke of Argyll, who was the Governor General of Canada from 1878 to 1883. The province of Alberta is also named for Princess Louise...


 


‘Lake Louise’ (霧のレイクルイ-ズ)


‘Lake Misty Blue’


‘Romance’(로망스) - 피아노 Franco di Nitto


‘Romance’


‘DreamingLittle Boat’(작은 배의 꿈)


‘In An Old Castle’(고성에서, Ochestra)


‘Paris In Winter’(겨울의 파리)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고양)

공연/ 유키 구라모토 콘서트 - 고양
장소/ 고양시 아람누리 아람음악당
기간/ 2011년 11월 25일 ~ 2011년 11월 25일
시간/ 오후 8시
주최/ 주관 (주)오앤미디어
문의/ 고양문화재단 전화 예매시 ☎ 1577-7766

 


당신을 위로하는 따뜻한 선율!
서정적인 터치로 한국인의 정서를 사로잡은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1999년 예술의전당에서 가진 첫 공연 이후 1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전 공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독보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그가 가을이야기로 돌아옵니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지난 5월 발매한 베스트 앨범 <로맨싱 스트링스 : 앤솔로지> 수록곡을 비롯하여 가을에 어울리는 유키 구라모토만의 로맨티시즘과 리리시즘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을 30인조 오케스트라와 함께 들려줄 예정입니다.

BIOGRAPHY
유키 구라모토 Piano, Composer, Arranger | Yuhki Kuramoto
1951년 9월 10일 일본 사이타마현 우라와시에서 태어난 유키 구라모토(Yuhki Kuramoto)는 어린 시절부터 피아노를 연주하기 시작하면서 음악적 재능을 발휘하였다. 학창시절에는 라흐마니노프와 그리그 등의 피아노 협주곡에 심취하여, 아마추어 교향악단에서 독주자로 활동하는 등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서 발군의 솜씨를 보였다. 그러나 그가 일본의 명문 도쿄공업대학에서 응용물리학 석사학위를 받은 후 음악가와 학자의 선택의 기로에서 그는 음악가의 길을 택했고, 피아노 연주는 물론 클래식 작곡과 편곡, 그리고 팝 음악 연구에 몰두했다. 전문 음악가로서 클래식, 대중음악, 가요에 이르기까지 그의 관심과 열정은 식을 줄 몰랐다.

1986년 구라모토는 첫 피아노 솔로앨범 <회상, Reminiscence>를 발표하였는데, 수록곡 중 '안개낀 루이스 호수(Lake Louise)'가 크게 히트하면서 데뷔에 성공하였다. 이후 영국 런던 필하모니와 협연한 앨범 <로망스,Romance>를 발표하여 높은 음악성으로 평론가들의 극찬을 받는다. 구라모토는 오리지널 음반 발매 이외에도 아사히TV의 '호텔', NHK의 '한번 더 키스를(쿠보즈카 요스케, 윤손하 주연)' 등의 드라마와 영화 음악에도 참여하였다. 또한 구라모토의 음악은 케이블 텔레비전이나 레이저 디스크 등에서의 영상음악, 나아가서는 일본항공 등 항공회사의 '인 플라이트 뮤직(In flight Music)'으로도 각광 받고 있다.

1990년 중반 유키 구라모토의 음악은 수입음반으로 국내 음악팬들에게 소개되기 시작하였다. 즉, 1998년 첫 앨범 <회상,Reminiscence>에서부터 2009년 <사랑의 기억, Memory of love>까지 C&L 뮤직을 통해 총 14장의 라이선스 앨범이 국내 발매 되었으며, 현재 구라모토의 음반은 연주 음악가로서는 케니G와 야니 등과 함께 총100만장이 넘는 판매 대기록을 수립하였다. 1999년 예술의전당 콘서트 홀에서 개최된 첫 내한공연이 매진을 기록하며, 유키 구라모토는 2010년까지 10여 차례 내한공연에서 매 서울공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하는 등 한국에서 가장 사랑 받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로 자리잡게 된다. 최근에는 일본과 한국에서 연간 총 50 여 회에 달하는 콘서트와 '신승훈' 등 한국 대중가수와도 음악적 교류를 하며 활발한 음악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2009년 3월과11월에는 한국 공연데뷔 10주년을 기념하는 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협연] 디토 오케스트라(Ditto Orchestra)
한국 한국 음악계의 새로운 물결! 클래식 브랜드 DITTO의 또 다른 도전

디토 오케스트라(DITTO Orchestra)는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클래식 브랜드 ‘디토’가 소개하는 또 다른 프로젝트이다. 이들은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이끄는 체임버 프로젝트인 ‘앙상블 디토’와는 확연히 구별되는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이며, 국내와 해외를 통해 선발된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로 구성되었다.

최정상 연주자들과의 교감!
지난 3년은 다양한 컬러를 지닌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기 위한 시간이었다. 첼리스트 장한나와 베토벤 ‘전원’을 연주한 지휘 프로젝트, 세계적인 클래식 기타리스트 무라지 카오리와 아랑훼즈 협주곡 공연 등 정통 클래식 연주자들과 함께했다. 그리고 지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디토 페스티벌을 통해 ‘황제’와 ‘운명’을 프로그래밍한 <베토벤 NO.5> 공연, 브람스 대학축전 서곡, 바이올린 협주곡, 교향곡 3번으로 이루어진 , 그리고리 스미스 오케스트라 게임, 슈트라우스 영웅의 생애, 생상스 죽음의 무도 등으로 이루어진 등을 통해 도전적이고 강렬한 공연을 보인바 있다. 이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유키 구라모토와 스티브 바라캇과 같은 연주 음악가들의 내한공연에 정규적으로 초청되어 함께 연주하고 있다. 이러한 다양한 교감들을 통해 오케스트라는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흡수하고‘디토 카니발’과 같은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는 프로젝트들을 통해 유니크하고 새로운 오케스트라를 만들어가고 있다.

장르 :클래식/무용

일시: 2011년 11월 25일 ~2011년 11월 25일

장소: 고양아람누리 아람음악당

등급: 8세이상

문의1588-4430

관람시간: 총120분(인터미션 15분)

공식 홈페이지: http://www.artgy.or.kr/PF/PF0201V.aspx?showid=0000003322

(출처: 롯데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