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 Y는 '김무성', '유승민' 영문 이니셜
김무성 수첩 속 등장 인물 K. Y - 이준석, 손수조, 청와대 행정관 등 6~7명 참석 술자리에서 나와...
김무성 측 수첩 해명 - 의도적 노출 의심을 부인하고 들은 것을 수첩에 메모한 것이다며 황당하다고 해명
김무성 수첩 내용, 이준석?이 전한 말 가능성, 손수조는 "잘 모르겠다"
수첩 속 청와대 인물 - K, Y 언급 안했다고 부인
앵커;김무성 대표의 수첩에 등장하는 문건 파동의 배후 K와 Y는 누구인가?, 어제오늘 계속 얘기가 돌았는데요, 정치권에서는 여러 명의 여권 인사가 거론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저희 JTBC가 취재한 결과, 영문 이니셜의 주인공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유승민 의원을 지칭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또 이 얘기는 지난해 12월 청와대 일부 행정관들의 술자리 모임에서 불거졌다는 증언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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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중순 문제의 행정관 모임에 있었던 한 참석자가 결혼식장에서 김무성 대표를 만났고, 김 대표에게 "일부 행정관들이 문건 파동 배후에 김무성 대표, 유승민 의원이 있다는 얘기를 하더라"고 전했다는 겁니다.
보시면 문건에 이준석, 손수조, 음종환, 이동빈 행정관이 있고요. 신모 씨는 새누리당 청년위원회를 지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 정권이 사실상 국정을 운영할 능력을 상실했다고 본다.
그리고 국정농단과 권력암투로 비춰지는 '정윤회 문건유출'과 그 배후가 '김무성'과 '유승민'으로 그 파문이 번지고 있는 것을 보면, 박근혜는 말 그대로 허수아비 권력이라는 말이 된다.
박근혜는 신년기자회견에서 정윤회 문건이 조작이라고 강변했지만 정윤회 비선실세 논란과 문건유출, 그리고 권력암투설은 김무성 수첩 하나로 인해서 박근혜 발언을 모두 휴지조각으로 만들었다.
김무성 수첩이 사실이라면, 현 정권은 그만 하산을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환관들이 박근혜 치마폭에 머무르지 않고 국정농단을 일삼으니 권력의 령이 서지 않는다.
김무성측이 해프닝으로 치부했지만 이준석, 손수조, 그리고 새파란 청와대 행정관들이 술자리에 모여서 김무성 자신을 디스하고 배후라고 지명했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청와대와 새누리당. 그리고 당외 전체가 '권력암투설'에 빠져 있는 모습이다.
또한 JTBC는 출처를 밝히기를 꺼려했지만 참석자 중 한사람이었던 이준석이 김무성에게 전한 말이라는 의혹이 굳어지는 상황에서, 이준서은 낮에 JTBC에 출연해 이문제를 전혀 모르는 것처럼 하는 행동도 수긍이 가지 않는다.
청와대 행정관이 했다는 '정윤회 문건' 배후가 김무성, 유승민이라는구체적인 발언은 앞으로 청와대와 김무성 대표 체제간의 새로운 권력암투를 기대케 한다.
특히 조응천 공천과도 관련된 말들이 도는 것에서 이미 박근혜 권력은 지는 권력으로, 김무성과 같은 또 다른 자들의 권력의지는 더욱 커질 것으로 봐야 할 것으로 보고, 애송이의 고자질이 결국 청와대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뒤흔드는 새로운 불씨가 되었다고 보면 타당할 것으로 생각한다.
김무성은 왜 수첩을 의도적으로 노출해야만 했을까? 청와대를 둘러싼 환관들의 권력전횡이 이제는 새누리당 환관들로 번져 국가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는 형국이다.
정윤회가 진정 甲 중의 甲이라 할 만한 박근혜의 묘한 '신년기자회견' 자신감과 박지만 때리기와 거리두기... 민주주의 국가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진풍경이다.
▲'JTBC 뉴스룸' 생방 캡쳐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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