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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미륵님 오시네' - 김성녀 노래

잠용(潛蓉) 2015. 1. 18. 09:30

 

(미륵보살 반가사유상- 국보 78호와 83호-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미륵님 오시네'
(작시 목정배, 작곡 박범훈, 노래 김성녀)  
< 1 >
용화수 맑은 물 구원겁 청정하고

도솔천 하늘 위에 전단향 내음

우주사바 넓게 피어오는 날

 오십 육억 칠천 만년 갈고 닦은 바른 길

중생의 고뇌를 밝혀주려고
미륵님 미륵부처님 여기 오시네..
< 2 >
용화수 맑은 물 이 몸을 씻고서

도솔천 전단향에 내 마음 밝히어

사바우주 온 세상 모두 청정히

 오장 육도 칠각행 없는 번뇌 모두 찾아

중생의 아픔에 벗이 되려고
미륵님 미륵부처님 여기 오시네..

 

 


 

* 용화수(龍華樹): 인도 히말라야에 야생(野生)하는 보리수. 미륵보살은 56억 7천만년 후에 이 세상에 오셔서 이 용화수 밑에서 성도한다고 전한다. 노래에서는 용화수를 맑은 물로 표현하였다.
* 구원겁(久遠劫): 오랜 시간.
* 도솔천(兜率天): 욕계 6천의 하나로 한량 없는 칠보로 꾸민 궁전에서 천인과 미륵보살이 살고 있다.
* 전단향(栴檀香): 인도 남부 데칸고원에서 야생하는 향나무로 향이 뛰어나다.
* 56억 7천만년: 미륵보살이 도솔천에서 이 세상에 구원하러 오신다고 하는 시간이다.
* 오장(五障): 보살이 수도에서 장애되는 것 악도장(惡道障)ㆍ빈궁장(貧窮障)ㆍ여신장(女身障)ㆍ형잔장(形殘障)ㆍ희망장(喜忘障) 또는 선근(善根)에 장애되는 것으로 기(欺)ㆍ태(怠)ㆍ진(瞋)ㆍ한(恨)ㆍ원(怨)을 말한다.
* 육도(六道): 중생의 업인(業因)에 따라 윤회하는 길을 6으로 나눈 것. 지옥도(地獄道)ㆍ아귀도(餓鬼道)ㆍ축생도(畜生道)ㆍ아수라도(阿修羅道)ㆍ인간도(人間道)ㆍ천상도(天上道).
* 칠각행(七覺行): 불자가 열반에 들기 위하여 닦는 도행(道行)으로 칠각지(七覺支), 칠각행(七覺行)이라 함. 불도를 수행하는데, 지혜로써 참되고 거짓되고 선하고 악한 것을 잘 살펴서 골라내고 알아차리는 데 7종이 있다.  택법각분(擇法覺分), 정진각분(精進覺分), 희각분(喜覺分), 제각분(除覺分), 사각분(捨覺分).  정각분(定覺分). 염각분(念覺分)을 말한다. 불도를 수행함에 있어서 정(定)과 혜(慧)를 고르게 하는 것. 만일 마음이 혼침하면 택법각분ㆍ정진각분ㆍ희각분으로 마음을 일깨우고, 마음이 들떠 흔들리면 제각분ㆍ사각분ㆍ정각분으로 마음을 고요하게 한다. [불교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