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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칠바라밀'(七波羅蜜) - 하여금(오영민) 노래

잠용(潛蓉) 2015. 2. 12. 20:10

 

 

'칠바라밀' (七波羅蜜)
유지안 작시/ 원세휘 작곡/ 오영민 노래
 
< 1 > 
사람마다 나름대로 나란 멋에 살건마는
이 몸이 언젠가는 한 줌 재가 아니리
묻노라 주인공아 어느 것이 참 나련고?
올바른 길 택하여 환멸(幻滅)의 굴레 벗어나  
칠바라밀(七波羅蜜) 실천해 참된 마음 깨우쳐
 
옳바른 사회, 부강한 국가 만들고

진정한 행복, 진정한 자유 세계를

불국토(佛國土)장엄(莊嚴)하는 참 나 되자.
 
< 2 >
사자(獅子) 뿔을 베고파서 칼을 찿는 저 장부야
얼빠진 장승에게 누가 찿아주리오? 
묻노라 주인공아 어느 것이 참 나련고?
올바른 길 택하여 환멸의 굴레 벗어나  
자리이타(自利利他) 실천해 참된 자기 깨우쳐

 

올바른 사회, 부강한 국가 만들고

진정한 행복, 진정한 자유 세계를

불국토로 장엄하는 참 나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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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바라밀(七波羅蜜). 바라밀은 범어 pāramitā의 한역으로 지혜(智慧)라는 뜻으로 여기서 칠바라밀은 불자가 지켜야 할 요일별 일곱가지 실천행을 말한다. 첫째(월요일)는 보시(布施)로 보시는 남에게 베푸는 것인데 법(法, 마음)보시, 재(財,물건)보시, 무외(無畏, 육신)보시가 있다. 둘째(화요일)는 지계(持戒)로 불가의 규율과 예절을 잘 지키는 것이다. 셋째(수요일)는 인욕(忍慾)으로 모든 것을 참는 날이다. 살생, 투도, 음행, 망어, 음주를 금하는 것이다. 넷째(목요일)는 정진(精進)이다. 노력하고 수행함에 게으르지 않는 것을 말한다. 다섯째(금요일)는 선정(禪定)으로 마음을 비우고 맑게 하는 것이다. 여섯째(토요일)는 지혜(智慧)이니 선악을 판단하고 슬기로움으로 삼독(三纛, 耽嗔痴)을 끊는 것을 말한다. 일곱째(일요일)는 만행(萬行)이니 남에게 봉사하는 것이다. 좋은 일을 찾아서 많이 하고 외롭고 불쌍한 이웃을 돕는 것이다.

* 불국토(佛國土): 부처님이 계시는 나라. 극락. 서천(西天).

* 장엄(莊嚴)하다: 아름답게 꾸미다. 불교에서는 이 단어를 형용사가 아니라 주로 동사로 쓴다. 좋고 아름다운 것으로 꾸미거나, 훌륭한 공덕을 쌓아 몸을 장식하는 일, 향이나 꽃 등을 부처님께 올려 장식하는 일을 말한다.

* 자리이타(自利利他): 자기도 이롭고 남도 이롭게 한다는 뜻이다. 자기만의 이익을 우선하여 자기의 수양을 주로 하는 것은 자리(自利)이고, 다른 이의 이익을 목적하여 행동하는 것은 이타(利他), 대승보살이 닦는 행은 바로 두 가지를 위해 수행해야 한다. 이 자리와 이타를 완전하고 원만하게 수행한 분이 불타(佛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