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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음악

[불교가요] '합장' (合掌) - 범조스님 노래

잠용(潛蓉) 2015. 2. 16. 08:41


'합장' (合掌) / 범조스님

 

< 1 >

아~아~ 님을 향해 합장한 지 어언 20년
어머님 가슴보다 자비로운 품에 안겨
외로운 길 방황도 괴로운 흐느낌도
모두 씻었네, 내 이제 연잎 되어
님의 방석 수 놓으리라, 중생에게 뿌리리라,
자비의 임이시여, 나무관세음보살.

 

< 2 >

아~아~ 님을 향해 합장한 지 어언 20년
어머님 미소보다 부드러운 가르침에
가 없는 큰 지혜 깊고도 밝은 지혜
찾아 드렸네, 내 이제 촛불되어
님의 방을 비추리라 사해를 밝히리라
광명의 님이시여 나무관세음보살.

 

< 3 >

아~아~ 님을 향해 합장한 지 어언 20년
어머님 눈물보다 큰 사랑의 감로수로
오욕의 망상 끊어 이 마음 고요를
찾아주셨네, 내 이제 향불 되어
님의 향기 전하리라, 오해를 씻으리라,
생명의 임이시여, 나무관세음보살.

 

합장.as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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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해(四海): 네 개의 바다, 온 세상

* 오해(汚海): 더러워진 바다, 더러워진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