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불교음악

[합창곡] '화택세계' (火宅世界) -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잠용(潛蓉) 2015. 3. 3. 12:27

 

 

'화택세계(火宅世界)' 

작사 박지성/ 작곡 이달철/ 노래 대한불교소년소녀합창단 
 
< 1 >
화택세계를 건너 갈려면 인내하고 참아야 한다
바람 불고 풍랑이 쳐도 기도하며 넘어갑시다
여보 당신 사랑도 엄마 아빠 사랑도
높은 파도 넘어가는 힘과 용기 되고요.


서로서로 손잡고 서로서로 이끌어
지혜로 넘어가자 넘어가자 화택세계를.

 

< 2 >
화택세계를 건너 갈려면 인욕하고 참아야 된다
이별하고 아픈 마음을 울며울며 고개 넘어요
밝은 생각 미래는 희망찬 미래로
수미산도 신심으로 넘어가는 우리들.


서로서로 붙잡고 서로서로 밀면서
지혜로 넘어가자 넘어가자 화택세계를.

 

< 3 >
화택세계를 건너 갈려면 어서어서 깨달으세요
눈이 보고 좋아하는 이 경계도 넘어갑시다
싫은 사람 만나도, 좋은 사람 만나도
그러려니 생각하면 인연법이 아니냐?


고달픈 이 몸을 부처님 부르며
지혜로 넘어가자 넘어가자 화택세계를.

 



(백영숙 노래)

 


 화택세계(火宅世界) 범어 Ādīptāgāra의 번역. <법화경>에 나오는 일곱가지 비유(比喩)의 하나. 3계가 탐욕과 번뇌로 어지러운 것을 불타고 있는 집에 비유한 것이다. 곧 고뇌가 가득찬 이 세상을 불 타고 있는 집에 비유한 말이다. [불교사전] 

위의 그림은 로마 대화재(Great Fire of Rome)를 그린 것이다. 이것은 서기 64년 7월 18~19일 이틀간 로마에서 일어난 대화재사건이다. 당시 로마제국 5대 황제였던 네로 황제가 대화재 당시 불타는 로마를 보면서 노래를 불렀다는 말이 있으나 이는 잘못 전해진 사실이다. 당시 네로 황제는 화재 소식을 듣고는 휴가를 중단하고 로마에 와서 이재민에게 식량을 공급하는 등 참사 수습을 위해 노력했다. 그럼에도 시민의 민심은 여전히 안정되지 않았으며 네로 방화설까지 나돌았다. 그러자 일부 과격 세력이 기독교인에게 화재 책임을 돌려 탄압하였으며 네로는 그 사실을 나중에야 알게 되었다. 기독교인 박해 당시에 네로는 모자라는 식량과 여러 물품을 빌리기 위한 일정 때문에 로마에 있지도 않았다. 화재는 기름 창고에서 우연히 일어난 작은 화재가 시내에 번지면서 대화재로 악화되었다. 대화재 이후 다시 재건된 로마 시내는 도로를 정비하고 화재에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수로를 늘렸다.

화택세계.wma
1.89M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