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어머니' / 박정현
나 어렸을 때 내게 당신은 그저 구 세대일뿐
나를 이해해 줄 순 없다고 난 느꼈죠.
나 어떨 때는 내 맘 닫았고 때론 원망도 했고
난 엄마처럼 살진 않겠다 결심도 했죠.
나이 들어 난 알게 됐죠
늘 강한 척 해야 했던 당신 여린 영혼을
나 가는 길 미리 지나간 당신을 같은 여자로서
이해할 수 있게 됐죠.
그 어느 순간 나보다 작은 당신
내가 걱정할 친구와 같은 약한 그대를 보게 되었죠.
이젠 내게 편히 기대요
내 남자 고민도 함께 할 친구가 돼 드릴께요.
이제서야 알게 되네요
나의 어머니 누구보다 아름다운 여자란 걸.
한없이 미안할 뿐이죠
늘 받기만 한 내 모습, 양보만 해준 당신.
아~ 사랑해요 나의 어머니
쑥스러워 한번도 말할 수가 없었죠.
왜 이렇게 눈물이 나죠?
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나의 친구 어머니.
사랑해요 나의 어머니
이제 다 말할께요 어머니.
나의 친구 내... 어머니...
오 오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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