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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어머니 노래] '엄마로 산다는 것은' - 수연 노래

잠용(潛蓉) 2015. 8. 31. 13:03

 

'엄마로 산다는 것은' / 수연

 

늦은 밤 선잠에서 깨어

현관문 열리는 소리에

부시시한 얼굴

아들, 밥은 먹었느냐?

 

피곤하니 쉬어야겠다며

짜증 석인 말투로

방문 휙 닫고나면

들고오는 과일 한 접시...

 

엄마도 소녀일 때가

엄마도 나만할 때가

엄마도 아리따웠던 때가

있었겠지...

 

그 모든 걸 다 버리고

세상에서 가장 강한 존재

엄마, 엄마로 산다는 것은.

 

<간주>

 

아프지 말거라, 그거면 됐다.

 


이설아 - '엄마로 산다는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