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면 눈물날 것 같은 그대'
이정하 작/ 낭송 김춘경
내 안에 그대가 있습니다
부르면 눈물이 날 것 같은
그대의 이름이 있습니다
별이 구름에 가렸다고 해서
반짝이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그대가 내 곁에 없다고 해서
그대를 향한 내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닙니다
돌이켜보면
우리 사랑엔 늘 맑은 날만
있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보면 구름이 끼여있는 날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난 좌절하거나
주저앉지 않습니다
만약 구름이 없다면
어디서 축복의 비가
내리겠습니까?
어디서 내 마음과
그대의 마음을 이어주는
무지개가 뜨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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