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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조평통] '박근혜 패당, 비참한 대가 치를 것'… [전문]

잠용(潛蓉) 2016. 2. 12. 16:30

北 조평통 “모든 자산 전면동결… 박근혜 패당, 비참한 대가 치를 것”
쿠키뉴스ㅣ2016.02.12 00:54


[쿠키뉴스=정진용 기자]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11일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와 관련해 성명을 내고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 중단시킨 민족반역의 무리 박근혜 패당은 가장 비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11일 17시까지 전원 추방한다”며 “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 동결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라고 통보했다. 또한 “남측 인원추방과 동시에 남북사이의 군 통신과 판문점연락통로를 폐쇄한다”고 덧붙였다. 조평통은 “남조선괴뢰패당은 개선공업지구를 전면 중단시킨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 것인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라며 성명을 마무리 지었다. [jjy4791@kukimedia.co.kr]


[전문] 北 "개성공단 전면 중단, 비참한 대가 치르게 될 것" 위협

더팩트ㅣ 2016.02.11 17:43 / 수정: 2016.02.11 17:43



[사진]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1일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개성공단 남측 인원 전원 추방 및 군사통제구역을 선포했다. /북한 노동신문 갈무리


[더팩트 | 서민지 기자] 북한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11일 개성공단 남측 인원 전원 추방 및 군사통제구역을 선포하면서 "개성 공업지구 가동을 전면 중단시킨 민족반역의 무리 박근혜 패당은 가장 비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조평통은 이날 오후 성명을 발표하고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016년 2월 11일 17시(우리 시각 오후 5시 30분)까지 전원 추방한다"면서 "남측 인원 추방과 동시에 북남 사이의 군통신과 판문점 연락통로를 폐쇄한다”며 남북관계의 완전한 단절을 강조했다. 다음은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전문이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성명


전세계를 격동시킨 우리의 수소탄시험과 인공지구위성 《광명성-4》호 발사의 완전성공은 나라의 자주권과 민족의 생존권을 수호하고 조선반도의 평화와 지역의 안전을 담보하는 자위적 조치이며 평화적 우주리용권리를 당당히 행사한 과학기술 중시정책의 자랑찬 결실로서 우리 민족의 긍지를 최상의 높이에서 떨치게 한 민족사적 대경사이며 강대국 중심의 세계 정치지형을 완전히 바꾼 인류사적사변이다.


지금 온 겨레와 세계 평화애호 인민들은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면상을 호되게 후려 갈긴 우리의 정의의 장거에 대해 후련해 하면서 진심으로 기쁨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우리의 수소탄 시험과 위성 발사는 그 누구도 시비할 수 없는 주권국가의 합법적인 자주적 권리의 떳떳한 행사이다. 그 무슨 유엔《결의》로 말하면 우리가 강해지고 잘사는 것을 막고 강권과 전횡으로 세계를 저들이 판을 치는 세상으로 만들어 보려는 미국을 비롯한 적대세력과 추종세력들이 조작해 낸 것으로서 우리는 언제 한번 그에 대해 인정한 적이 없고 철저히 배격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박근혜패당은 우리의 수소탄 시험과 평화적인 위성 발사를 그 무슨 유엔《결의》위반으로 떠들어대면서 제재 소동을 일구다 못해 10일 개성공업지구의 전면 중단을 선포하는 데까지 이르렀다.

이로써 6.15 이후 온 겨레의 관심과 기대 속에서 10여년 간이나 공동번영의 동음을 울려온 개성공업지구는 만고역적 박근혜《정권》에 와서 전면 페쇄상태에 놓이게 되였다.


이번의 도발적 조치는 북남관계의 마지막 명줄을 끊어놓는 파탄 선언이고 력사적인 6.15 북남공동선언에 대한 전면 부정이며 조선반도 정세를 대결과 전쟁의 최극단으로 몰아가는 위험 천만한 선전포고이다. 다 아는 바와 같이 개성공업지구는 남조선의 기업가의 요청에 따라 우리가 군사적으로 예민한 최전연지역을 통채로 내주어 건설한 민족의 화해와 단합, 협력의 상징이며 6.15의 옥동자이다.


그런데 그처럼 소중한 민족공동의 전취물이 오늘은 아이도 낳아보지 못해 녀성들이 지니고 있는 가장 귀중한 모성애도, 그것이 구현된 제 민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까지도 메말라버린 박근혜년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영영 사라지게 되였다. 원래 박근혜패당은 집권한 첫날부터 그 무슨 《돈줄》이니 뭐니 하며 개성공업지구를 없애 버리려고 악랄하게 책동해 왔으며 이번에는 터무니없이 북남관계와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들을 들고나와 그것을 구실로 끝끝내 전면 중단해버리였다.


이것은 전적으로 미국의 부추김을 받은 박근혜년의 체질적인 사대매국 기질과 변태적인 대결 발작증의 산물이다. 그런 가소로운 놀음에 눈섭 하나 까딱할 우리가 아니라는 것은 세상 물정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대결악녀 말고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괴뢰들이 그따위 푼돈이 우리의 위력한 핵무기 개발과 위성발사에 들어간 것처럼 떠드는 것은 초보적인 셈세기도 할줄 모르는 황당무계한 궤변이다. 개성공업지구에서 남조선의 120여개 기업과 6 000여 개의 관련기업들이 얼마나 막대한 리득을 챙겨왔는지도 계산할 줄 모르는 박근혜야말로 머저리같은 《대통령》이 아닐 수 없다.


밤낮 미국상전의 사타구니에 붙어야 살 수 있고 외국에 청탁하러 싸다니다가 제발로 걸어가는 법이란 애당초 배우지 못한 얼간 망둥이 같은 박근혜가 우리의 자강력이 얼마나 위력하고 긍지높은 것인지, 우리 경제의 잠재력이 얼마나 무진 막강한지 어떻게 알수 있겠는가? 괴뢰패당이 개성공업지구를 파탄시켜 우리의 핵무력 강화와 위성 발사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처럼 어리석은 일은 없을 것이다. 우리가 자력자강으로 핵강국이 되였고 우주 강국이 되였다는것은 세상이 다 아는데 그것을 모르는 청와대의 촌닭인 박근혜가 불쌍하기 그지없다.


남조선 인민들이 격분에 넘쳐 규탄하듯이 개성공업지구 전면중단은 제손으로 제발등을 찍은 자살행위에 불과한 것으로서 날벼락을 맞은 것은 남조선 기업들과 인민들이며 혹독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은 다름 아닌 박근혜역적패당 자신들이다. 우리의 정정당당한 자위적 조치이며 합법적 권리행사인 수소탄 시험과 위성 발사를 걸고 개성공업지구 사업을 전면 중단시킨 괴뢰패당의 도발적 망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조성된 사태와 관련하여 다음과 같은 중대 조치들을 취하게 된다는 것을 내외에 엄숙히 천명한다.


1. 2016년 2월 11일 10시부터 개성공업지구와 린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 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 륙로를 차단하며 개성공업지구를 페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
2.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 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016년 2월 11일 17시까지 전원 추방한다.
3.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 기관의 설비, 물자, 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 동결한다.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 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 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 물자, 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 것이다.

4. 남측인원 추방과 동시에 북남 사이의 군 통신과 판문점 련락통로를 페쇄한다.

5. 2016년 2월 11일 우리 근로자들은 개성공업지구에서 전부 철수한다.

남조선 괴뢰패당은 개성공업지구를 전면 중단시킨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 것인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 것이다.


주체105(2016)년 2월 11일 평양


[mj79@tf.co.kr]


조평통 "박근혜 패당, 비참한 대가 치를 것"
아시아경제ㅣ2016.02.11 17:38
 


[사진] 정부가 개성공단 가동 전면 중단을 발표한 가운데 경기도 파주시 통일대교가 11일 오전 개성공단으로 향하는 차량으로 북적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북한 대남기구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11일 우리 정부의 개성공단 전면 중단 조치와 관련해 강하게 비판했다. 조평통은 성명을 내 "개성공업지구 가동을 전면중단시킨 민족반역의 무리 박근혜 패당은 가장 비참한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평통은 이어 이번 중단 사태와 관련, 다음과 같은 (5개) 중대 조치들을 취하게 된다고 천명했다. 다음은 북한측이 취하겠다는 중대 조치들이다.


1. 2016년 2월 11일 10시부터 개성공업지구와 린접한 군사분계선을 전면봉쇄하고 북남관리구역 서해선륙로를 차단하며 개성공업지구를 페쇄하고 군사통제구역으로 선포한다.  
2. 개성공업지구에 들어와있는 모든 남측 인원들을 2016년 2월 11일 17시까지 전원추방한다.

3. 개성공업지구에 있는 남측 기업과 관계기관의 설비,물자,제품을 비롯한 모든 자산들을 전면동결한다. 추방되는 인원들은 사품외에 다른 물건들은 일체 가지고 나갈수 없으며 동결된 설비,물자,제품들은 개성시인민위원회가 관리하게 될것이다.

4. 남측 인원추방과 동시에 북남사이의 군통신과 판문점련락통로를 페쇄한다.

5. 2016년 2월 11일 우리 근로자들은 개성공업지구에서 전부 철수한다.


남조선괴뢰패당은 개성공업지구를 전면중단시킨 대가가 얼마나 혹독하고 뼈아픈것인가를 몸서리치게 체험하게 될것이다.' 주체105(2016)년 2월 11일 평양.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北, 박근혜 대통령 겨냥 험담 수위 '최고조'

(서울=뉴스1) 권혜정 기자 | 2016-02-11 18:14:43 송고



[사진] 11일 오후 개성공단 입주기업 차량이 개성공단에서 싣고온 물건들을 싣고 통일대교를 나서고 있다. 2016.2.1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조평통, 박근혜 대통령 '대결악녀' 등 원색적 비난

북한의 거듭되는 도발에 대해 우리 정부가 개성공단을 전면 중단한 가운데 북한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최고 수준의 험담을 쏟아내며 남측 인원 추방, 공단 내 자산 동결 등 초강수로 맞대응했다.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는 개성공단 중단에 대한 첫 철수작업이 시작된 11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공단폐쇄와 남측의 모든 자산 동결 등의 중대조치를 밝혔다. 조평통은 특히 성명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대결악녀' 등이라 칭하며 원색적이면서도 조롱섞인 비난을 쏟아냈다.


조평통은 "소중한 민족공동의 전취물(개성공단)이 아이도 낳아보지 못해 여성들이 지니고 있는 가장 귀중한 모성애도, 그것이 구현된 제 민족에 대한 사랑의 감정까지도 메말라버린 박근혜에 의해 무참히 짓밟히고 영영 사라지게 됐다"며 전례없이 강도 높은 수준으로 비난했다. 이어 "원래 박근혜패당은 집권한 첫날부터 돈줄이니 뭐니하며 개성공업지구를 없애려고 악랄하게 책동해왔다"며 "이번에는 터무니없이 북남관계와 아무 상관도 없는 문제를 들고 나와 그것을 구실로 끝끝내 (공업 가동을) 전면 중단해버렸다"고 주장했다.


조평통은 또 한미동맹을 겨냥해 "이는 전적으로 미국의 부추김을 받는 박근혜의 체질적인 사대매국기질과 변태적인 대결발작증의 산물"이라며 "그런 가소로운 놀음에 눈썹 하나 까딱할 우리가 아니라는 것은 세상물정도 모르는 무지막지한 대결악녀말고는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라고 전했다. 박근혜 대통령을 향한 조평통의 이같은 비난 수위는 전례 없는 수준이다. 이를 두고 북한이 개성공단 재가동은 물론, 남북관계를 이어갈 의지조차 버린 것은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권혜정 기자 jung9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