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火輪船아 잘 가거라' (1940)
조명암 작사/ 김해송 작곡/ 노래 이화자
(1940년 오케레코드 발매)
< 1 >
鐵石肝臟 녹여 주고 가는 곧을 물어보자
피눈물 목이 맬 때 汽笛이 뚜우~
虛風扇이 사랑 속에 속아서 맺은 情이로구나 아~
오냐 오냐 잘 가거라~
< 2 >
千金 같은 내 靑春에 離別이란 웬 말이냐
떠나는 火輪船에 물결이 출렁~
내품 속에 울던 님아 마음이 변해 怨讐로구나 아~
오냐 오냐 잘 가거라~
< 3 >
火輪船아 잘 가거라 萬頃蒼波 잘 가거라
몸부림 치며 울 때 哱囉(파라)가 땡땡~
花柳身勢 기집에도 사랑이 있어 病이로구나 아~
오냐 오냐 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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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륜선(火輪船): 증기로 바퀴 모양의 추진기를 돌려 운행하던 기선(汽船). 스크루 이전에 있었다.
* 허풍선(虛風扇)이: 과장이 심하고 실속이나 믿음성이 없는 사람.
* 파라(哱囉): 금속(金屬) 타악기의 하나, 화륜선에서 종으로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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