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가을에 보는 달' (1936) - 전옥 노래

잠용(潛蓉) 2016. 2. 23. 06:36


'가을에 보는 달' (1936)

凡吾 작사/ 古賀政男 작곡/ 노래 全玉

 

< 1 >

가을에 보는 달은 누구나 다 그럴까?

아~ 아~ 웬일인지 한숨만 흘러.

 

< 2 >
꿈에도 生時에도 애만 태는 그 님은
아~ 아~ 쌀쌀하기 칼바람 같애.

 

< 3 >

첨으로 만날 때도 가을이었건만은
아~ 아~ 이 가을은 왜 이리 설어?

 

< 4 >

가을이 왔다기로 마음까지 차질까?
아~ 아~ 믿지 못할 사랑의 言約.

 

 


<가을에 보는 달>은 배우이자 가수인 全玉 (본명; 全德禮)님이 1936년 10월에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내 갈길이 어디메냐; C.40713/ 劉鍾燮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凡吾(본명; 劉道順) 作詩/ 古賀政男 作曲/ 衫田良造 編曲의 작품으로, <째즈의 멜로디(1933.4 포리돌)>로 데뷔한 全玉님이 불렀읍니다. 1927년 영화 <낙원을 찿는 사람들>에서 주연을 맡아 데뷔한 全玉님은, <잘 있거라>, 1928년에 <옥녀>, <사랑을 찿아서>에 출연하여 활동했으며, 1933년에 포리돌 레코드에서 가수로 데뷔했읍니다. 1934~36년 간에 콜롬비아 레코드에서 활동하며 주옥같은 많은 곡을 남긴 全玉님이, <수양버들>과 같이 1936년을 빛낸 <가을에 보는 달>, 잘 듣고 갑니다.<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