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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광명성 4호 정상가동 중'… 교신여부는 언급 없어

잠용(潛蓉) 2016. 2. 28. 13:41

北 "광명성 4호 정상가동"... 교신 여부는 언급 없어
뉴시스 | 김지훈  | 입력 2016.02.28. 11:46


[서울=뉴시스 김지훈 기자] = 북한이 28일 러시아 당국을 인용해 지난 7일 쏘아 올린 '광명성 4호'가 정상가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교신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않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러시아 국방성 항공우주군 중앙우주상황감시센터가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의 정상가동을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지난 22일 이 센터의 책임자가 방송에 출연해 이에 대해 밝혔다"며 "공전주기와 궤도경사각, 고도 분석에 기초해 '광명성 4호가 원격지구관측위성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 북한 조선중앙TV가 지난 7일 발사한 광명성 4호 발사 장면과 당시 상황을 공개했다. 조선중앙TV는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국가우주개발국보도라는 방송을 통해서 “국가우주개발국 과학자 기술자들이 국가우주개발 5주년 2016년 계획에 따라 새로 개발한 지구관측위성 광명성 4호를 궤도에 진입시키는데 완전 성공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김정은 노동당 제1위원장이 광명성 4호 발사 모습을 관측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진=조선중앙TV 캡쳐


그러면서 "다시 말해 그는 관측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고 말한 것"이라며 "이 우주기구의 장치들이 동작하고 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통신은 이날 보도에서도 광명성 4호와 교신이 이뤄졌는지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광명성 4호가 궤도에 진입한 지 3주가 지났다. 관련 전문가들은 위성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 고성능 광학렌즈를 달 경우 위성체의 무게가 500㎏ 정도 돼야 하는 만큼 200㎏ 정도로 추정되는 광명성 4호에는 고성능 광학렌즈를 끼우지 못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북한은 지난 2012년에도 광명성 3호를 궤도에 올리는 데 까지는 성공했으나 교신은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3년 1월30일 발사된 한국의 과학위성 나로호는 발사 9분 뒤 고도 502㎞ 궤도에 진입, 발사 11시간28분 만에 대전 카이스트 인공위성센터와 15분 동안의 첫 교신에 성공한 바 있다. jikime@newsis.com


러 우주당국 "북 발사 '광명성4호' 지구관측 활동하는 듯"
연합뉴스 | 2016/02/23 17:13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북한이 이달 초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이용해 발사한 광명성4호 위성이 실제로 지구 관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우주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미사일우주군 소속의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 소장 안드레이 칼류타 대령은 22일(현지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센터에서 (광명성 4호를 쏘아 올린) 로켓 3단과 위성 자체 등 2가지 물체에 대한 관측을 해왔다"며 "회전 기간, 궤도 경사, 고도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위성(광명성 4호)이 원격 지구 관측용이며 관측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 작동 상황을 볼 때 위성의 기기들이 켜져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위성이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는 모스크바 북동쪽 노긴스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주감시센터로 러시아 국내와 옛 소련권 지역에 설치된 여러 관측소로부터 들어오는 자료를 분석해 우주 공간에 떠있는 위성들의 활동을 추적한다.


러시아 당국의 발표는 광명성4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미국 측의 발표와 어긋나는 것이다. 미 정부 관계자는 앞서 18일 북한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지난 7일 로켓 '광명성호'에 실려 발사된 이후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잠시 안정화됐다가 다시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 상태로 돌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측의 이런 발표는 광명성호 로켓 발사가 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것이란 북한 측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것이기도 하다. cjyou@yna.co.kr


“북 발사 ‘광명성 4호’ 지구관측 활동” 러시아 우주당국
아시아투데이ㅣ2016-02-23 17:32l


아시아투데이 이미현 기자 = 북한이 이달 초 발사한 광명성4호 위성이 지구 관측 활동을 수행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우주당국이 분석했다. 러시아 미사일우주군 소속의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 소장 안드레이 칼류타 대령은 22일(현지시간) 자국 라디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센터에서 (광명성 4호를 쏘아 올린) 로켓 3단과 위성 자체 등 2가지 물체에 대한 관측을 해왔다”며 “회전 기간, 궤도 경사, 고도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위성(광명성 4호)이 원격 지구 관측용이며 관측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위성 작동 상황을 볼 때 위성의 기기들이 켜져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위성이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는 모스크바 북동쪽 노긴스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주감시센터로 러시아 국내와 옛 소련권 지역에 설치된 여러 관측소로부터 들어오는 자료를 분석해 우주 공간에 떠있는 위성들의 활동을 추적한다.


러시아 당국의 발표는 광명성4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는 미국 측의 발표와 어긋나는 것이다. 미 정부 관계자는 앞서 18일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을 이용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지난 7일 로켓 ‘광명성호’에 실려 발사된 이후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잠시 안정화됐다가 다시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 상태로 돌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러시아 측의 이런 발표는 광명성호 로켓 발사가 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것이란 북한 측의 주장에 힘을 보태는 것이기도 하다. [이미현 기자]


러 우주당국 “북한의 ‘광명성 4호’ 지구관측 활동하는 듯”
[민중의소리] 2016-02-24 07:50:11


북한이 지난 7일 장거리 로켓을 이용해 발사한 광명성 4호 위성이 실제로 지구 관측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우주당국이 밝혔다. 러시아 미사일우주군 소속의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 소장 안드레이 칼류타 대령은 22일(현지시간) 자국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센터에서 로켓 3단과 위성 자체 등 2가지 물체에 대한 관측을 해왔다"며 "회전 기간, 궤도 경사, 고도 등의 정보를 분석한 결과 이 위성이 원격 지구 관측용이며 관측 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위성 작동 상황을 볼 때 위성의 기기들이 켜져 있음을 알 수 있다"면서 현재 위성이 관측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우주상황정찰총괄센터는 모스크바 북동쪽 노긴스크 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우주감시센터로 러시아 국내와 옛 소련권 지역에 설치된 여러 관측소로부터 들어오는 자료를 분석해 우주 공간에 떠있는 위성들의 활동을 추적해 왔다.


러시아의 발표는 로켓 발사가 한국과 미국이 주장하는 미사일 실험이 아니라 지구관측 위성을 우주로 보내기 위한 것이란 북한의 주장에 힘을 보탠다. 앞서 미국은 '광명성 4호'가 제 기능을 못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지난 18일 북한이 발사한 위성이 궤도에 진입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잠시 안정화됐다가 다시 궤도에서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Tumbling) 상태로 돌아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혜규 기자 jhk@vop.co.kr]


美 우주전문가, "北 광명성 4호, 인공위성 자세 안정 유지"
노컷뉴스 |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  | 입력 2016.03.14. 05:53 
 

"광명성위성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거나

해외에서 무선신호 포착이 성공 여부 판가름"
북한의 ‘광명성 4호 위성’이 지구 중력을 이용해 인공위성의 자세를 안정되게 유지하는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우주 전문가가 밝혔다. 미국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웰 박사는 11일 "미국의 레이더망과 민간의 사진 자료를 검토한 결과 이같이 관측됐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말했다. 맥도웰 박사는 "북한이 지난달 발사한 광명성 4호는 소위 ‘중력경도법'을 이용해 궤도를 뒹굴며 도는 현상을 멈추고, 위성 하단이 일관되게 지구를 향하도록 자리를 잡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 북한이 광명성 4호를 발사하는 모습(사진=조선중앙통신)


또 네덜란드의 고고학자이자 아마추어 천문학자인 마르코 랑브루크 박사가 최근 촬영한 ‘광명성4호’ 사진을 근거로 들면서 "위성에서 분리된 로켓은 여전히 궤도를 뒹굴며 돌고 있지만 위성은 이미 안정단계에 들어섰다는 감식이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맥도웰 박사는 "2012년 12월 발사된 ‘광명성3호’는 마지막 단계 로켓을 포함한 다른 3개의 물체와 궤도를 돌고 있지만, 현재 ‘광명성4호’와 함께 회전하는 물체는 분리된 로켓 뿐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맥도웰 박사는 "이러한 자료와 가용한 정보를 종합해볼 때 북한 위성은 단순히 우주를 떠도는 고철 덩어리가 아니라 부분적으로나마 작동하고 있으며, 완전히 가동 중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또 "카메라가 장착됐을 위성 하단이 줄곧 지구를 향한 채 궤도를 돌도록 한 점으로 미루어 지구관측용이라는 북한의 주장에 어느 정도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맥도웰 박사는 "‘광명성4호’가 불안정하게 회전하는 ‘텀블링’ 상태에 빠져 제 기능을 하지 못한다는 초기 진단과 관련해 위성이 발사 직후 불안정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흔한 일"이라며 "제대로 자리를 잡기 위해선 수 주일이 걸리기도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북한의 위성에서 아직까지 어떤 무선 신호도 감지되지 않고 있는 것을 중요한 한계로 지적하며, 북한 상공을 지날 때만 지상과 교신하도록 설계돼 있는지, 아니면 기능을 제대로 못하고 있는지 현재로선 알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맥도웰 박사는 "따라서 앞으로 북한이 위성에서 촬영된 사진을 공개하는 지와 누군가 위성의 무선 신호를 포착하는지가 북한 위성의 성공 여부를 판가름하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맥도웰 박사는 지난 2012년 12월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 직후, 북한 위성이 정상적으로 궤도를 돌고 있지만 발신 신호가 감지되지 않는다는 분석 결과를 처음 공개해 주목을 받았다. [CBS노컷뉴스 안윤석 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