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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정부·청와대

[여론조사] 朴대통령 직무수행 평가 39%로 추락… 테방법 영향

잠용(潛蓉) 2016. 3. 4. 14:52

대통령 직무 '잘하고 있다' 39%, '잘못하고 있다' 49%

한국갤럽 2016년 3월 4일(금) 공개



한국갤럽이 2016년 3월 첫째 주(2~3일 2일간) 전국 성인 1,010명에게 박근혜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질문한 결과, 39%는 긍정 평가했고 49%는 부정 평가했으며 13%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거절 7%).


◎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4%포인트 상승했다. 긍정률은 국회선진화법, 누리과정 예산 논란 등이 있었던 1월 하순 수준이다. 설 이후 3%포인트까지 줄었던 긍·부정률 격차는 이번 주 10%포인트로 다시 벌어졌다. 각 세대별 긍정/부정률은 20대 13%/71%, 30대 14%/79%, 40대 27%/62%, 50대 56%/29%, 60대+ 76%/12%다. 주로 40대 이하에서 변화가 있었고, 50대 이상은 지난 주와 비슷했다.


◎ 주요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384명)은 82%가 '잘하고 있다'고 답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235명)과 국민의당 지지층(87명)에서는 각각 86%, 77%가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58명)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1%, 부정 54%).


朴대통령·與지지율, 30%대↓ 野, 올해 최고... 필리버스터 영향?
뉴스1 | 윤태형 기자  | 입력 2016.03.04. 11:54 | 수정 2016.03.04. 12:00 
 

한국갤럽.."필리버스터, 野존재감 높인 듯"

(서울=뉴스1) 윤태형 기자 = 여당이 발의한 테러방지법 표결을 막기 위해 야당 의원들이 국회에서 진행한 무제한토론(필리버스터)의 영향으로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지지율이 30%대로 하락한 반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4일 발표한 3월 첫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는 응답률은 지난 주에 비해 3%포인트(p) 감소한 39%을 기록, 국회선진화법·누리과정 예산 등의 논란이 있었던 지난 1월 하순 수준으로 하락했다.



'잘못 수행하고 있다'는 4%p 상승한 49%를 기록했고, 응답자의 13%(어느 쪽도 아님 6%, 모름/응답 거절 7%)는 의견을 유보했다. 이에 따라 긍·부정률 격차는 이번 주 10%로 다시 벌어졌다. 대통령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490명)에게 이유를 물은 결과(자유응답) '소통 미흡'(14%), '경제 정책'(14%, 3%p↑), '독선/독단적'(10%), '국정 운영이 원활하지 않다'(7%), '공약 실천 미흡/입장 바뀜'(7%), '복지/서민 위한 정책 미흡'(4%), '전반적으로 부족하다'(4%) 등을 지적했고 그 외 '테러방지법 추진'(4%)이 새롭게 추가됐다.


반면 직무수행 긍정 평가자(396명)는 긍정평가 이유로 '대북/안보 정책'(26%, 3%p↓), '열심히 한다/노력한다'(13%, 4%p↑), '주관, 소신/여론에 끌려가지 않음'(13%, 7%p↑), '외교/국제 관계'(7%), '안정적인 국정 운영'(5%) 등을 제시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새누리당이 지난주에 비해 4%p 하락한 38%를 기록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4%p 상승한 23%로 올해 최고치를 경신했다. 국민의당은 1%p 상승한 9%를, 정의당도 1%p 오른 4%를 각각 기록했다. 의견 없음/의견 유보는 26%였다.


이와 관련, 한국 갤럽은 "지난 2월 23일부터 9일간 테러방지법 처리 저지를 위한 야권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됐다"면서 "종료 직후 테러방지법은 새누리당 수정안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지만, 우리나라 국회사상 47년 만에 재등장한 필리버스터는 관심을 모으며 야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필리버스터 자체에 대한 찬반 여론은 응답자의 40%가 '잘한 일', 38%는 '잘못한 일'이라고 평가해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이틀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10명을 상대로 휴대전화 임의번호걸기(RDD) 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20%,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였다. [birakoca@]


[갤럽여론조사]

야권의 테방법 필리버스터 '잘했다' 40% VS '잘못했다' 38%
경향신문 | 박홍두 기자  | 입력 2016.03.04. 13:31 
 


국정원 정보수집 권한 강화에는 찬성 39%·반대 51%
박근혜 대통령 국정수행 지지율 39%… 지난주보다 3%포인트 하락
새누리 당 지지율은 내리고, 더민주는 오르고

[경향신문] 야권의 테러방지법 반대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대해 찬반 여론이 팽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업체 ‘한국갤럽’이 지난 2∼3일 전국의 성인 101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결과, 응답자의 40%는 ‘잘한 일’, 38%는 ‘잘못한 일’이라고 답했다. 22%는 평가를 유보했다.


필리버스터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들은 ‘법안의 문제점을 알리는 계기/알 권리 충족’(18%), ‘야당으로서 견제 역할’(16%),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필요한 토론’(1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반면 부정적으로 생각한 응답자들은 이유로는 ‘국회 마비/시간 낭비/할 일 제대로 안 함’(19%), ‘야당의 무조건 반대/억지’(11%), ‘야당이 정치적으로 이용’(8%) 등을 들었다.


테러방지법의 핵심 쟁점이던 국가정보원의 테러위험인물 정보수집 권한 강화 조항에 대해서는 ‘일반인까지 사찰할 우려가 있어 반대’라는 응답이 51%로, ‘테러 예방에 필요하므로 찬성’한다는 응답(39%)보다 많았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층의 72%가 국정원의 권한 강화에 찬성했고,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85%, 국민의당 지지층의 60%는 반대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60%가 반대한다고 답했다.


필리버스터 정국으로 야권의 지지율은 올랐다. 더민주 지지율은 4%포인트 상승해 23%로 집계됐다. 국민의당과 정의당 지지율도 1%포인트씩 올라 각각 9%, 4%를 기록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오른 49%였다. 새누리당 지지율은 38%로 지난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갤럽 측은 “47년 만에 재등장한 필리버스터가 관심을 끌며 야당의 존재감을 높이는 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번 여론조사 방식과 관련한 그 밖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인터넷 홈페이지(www.nesdc.go.kr)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김종인, 필리버스터 참여의원에 친전..."역사이자 쾌거"
연합뉴스 | 입력 2016.03.04. 12:01 | 수정 2016.03.04. 12:18 



더민주·국민의당·정의당 의원 모두에 보내… 건강식품 선물

(서울=연합뉴스) 서혜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4일 국회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의원들을 격려하고자 친전과 건강보조식품을 보냈다.김성수 대변인은 이날 국회 기자간담회에서 "김 대표가 필리버스터로 수고한 의원 모두에게 건강보조식품인 황진단액과 친전을 보내드렸다"고 밝혔다. 토론에 참여 하지는 않았지만 필리버스터 전체 상황을 총괄한 이춘석 원내수석부대표에게도 친전과 선물을 보냈다. 친전 등을 보낸 사람은 필리버스터에 참여한 이종걸 원내대표를 비롯한 더민주 의원 28명과 국민의당 소속 주승용 문병호 권은희 김관영 최원식 의원 등 5명, 정의당 소속 심상정 정진후 김제남 박원석 서기호 의원 등 5명과 무소속 전정희 의원으로, 총 39명이다.


김 대표는 참여 의원들에게 보내는 친전에서 "의원님의 감동적인 필리버스터를 통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한 단계 도약했다"며 "본회의장의 고요한 외침이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세력에게 얼마나 위력적일 수 있는지를 보여준 역사였다. 국민들에게 민주주의에 대한 새로운 신심을 심어준 쾌거였다"고 격려했다. 김 대표는 또 존 스튜어트 밀의 '자유론'을 인용, "국민의 자유를 조금이라도 억압하는 법은 악법"이라며 "지금은 우리가 힘이 약해 테러방지법을 막지 못했지만 국민의 자유를 확장하는 우리의 싸움은 계속될 것"이라고 4·13 총선 승리의 각오를 다졌다. 한편, 더민주는 윤종기 전 인천경찰청장을 영입했다. 전남 고흥 출신인 윤 전 청장은 인천 연수을에 출사표를 던질 것으로 알려졌다. [hrse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