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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신당

[정권심판] D-3 유세, '19대 국회서는 왜 與 과반 만들어줬나?' '잘못 했으면 심판 받는 게 민주주의'

잠용(潛蓉) 2016. 4. 10. 07:31

안철수, 수도권 표심 공략.."제3당 찍어달라"
KBS | 우정화 | 입력 2016.04.09. 21:22

 

 

<앵커 멘트>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수도권 지지를 모으는데 집중했습니다. 경기 남서부를 돌며 제3당인 국민의당을 선택해 양당 체제의 폐해를 심판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안철수 대표는 서울 중랑구를 시작으로 성남과 수원, 안산 등 10여 곳을 돌며 총력 유세전을 펼쳤습니다. 안 대표는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평소 싸움만 하다가 선거 때만 되면 태도를 바꾼다고 싸잡아 비판하면서, 대안인 국민의당을 선택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녹취>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 "(양당이)민생문제 해결, 관심이 있겠습니까? 그것이 우리 국민의당이 존재해야 되는 이유입니다." 국민의당이 새누리당 1당 구조를 만들어주고 있다는 문재인 전 더민주 대표의 발언에 대해선 그렇다면 19대 국회에서는 왜 단일화를 하고도 새누리당 과반을 만들어줬냐고 반박했습니다.

공식선거운동 이후 열흘 째 호남 유세 중인 천정배 대표는 오늘(9일)도 광주와 전남의 격전지를 돌며 지지층 표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정의당은 수도권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치며 정당 심판론을 내세웠습니다.

<녹취> 심상정(정의당 대표) : "잘못했으면 국민들에게 심판을 받는 것이 민주주의입니다. 심판해주십시오, 여러분." 계파싸움과 공천갈등이 없는 민주 정당이 정의당이라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우정화기자 (jhw01@kbs.co.kr)]

 

안철수, 文 겨냥해 "19대 국회서는 왜 與 과반 만들어줬나?"
연합뉴스 | 입력 2016.04.09. 16:37 | 수정 2016.04.09. 17:52 

 


"기호 1번 놔두고는 2~8번 다 합쳐도 못이겨… 새누리 이탈자 담아내겠다"

(서울·수원=연합뉴스) 김동현 박수윤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 공동대표는 9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민의당이 양당구도를 깬다면서 새누리당 1당 구조를 만들어주고 있다"고 지적한데 대해 "그러면 왜 19대 국회서 새누리당 과반을 만들었느냐"고 반박했다.

 

안 대표는 이날 경기 수원 유세 직후 기자들과 만나 "(기호) 1번(새누리당)을 그대로 놔두고 (기호) 2∼8번이 다 합쳐도 (총선에서) 못 이긴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안 대표는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새누리당에서) 이탈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그 이탈자들을 담을 그릇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누리당이 초조한 것 같다. 초반에는 (국민의당에 대한) 칭찬 일색이었다 이제는 굉장히 초조해 보인다"고 주장했다.

 

새누리당 이탈자들을 담기에는 영남권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없다는 지적에는 "여러 가지로 노력했지만,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 수도권부터 시작해서 앞으로 계속 전국정당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막판 선거전략으로는 "남은 사흘간 열심히 가능한 많은 분을 만나 왜 국민의당이 필요한가, 그리고 국민의당이 무엇을 할지를 알리겠다"고 밝혔다. [bluek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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