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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서러운 댁네' (1938) - 이규남 노래

잠용(潛蓉) 2016. 7. 21. 10:04

 

'서러운 댁네' (1938)

南北平(본명;孫露源) 작사/ 邢奭基 작곡/ 노래 李圭南

 

< 1 >
아~ 일년에도 열두 달에 사는 날짜를
외로운 獨守空房 港口의 댁네
시집살이 애옥살이 치마폭을 두른 죄냐?
꽁꽁 짜는 눈물 부질없구나~

 

< 2 >
아~ 故鄕浦口 반년만에 돌아왔건만
밝으며 쓰린 離別 水夫의 댁네
시집살이 애옥살이 치마폭을 두른 죄냐?
꽁꽁 짜는 눈물 부질없구나~

 

< 3 >
아~ 行裝도 풀기 전에 잘 있소 하니
기나긴 便紙 쓰는 서러운 댁네
시집살이 애옥살이 치마폭을 두른 죄냐?
꽁꽁 짜는 눈물 부질없구나~ 



* 애옥살이 : 아기를 낳고 기르는 일에 얶매여 옥살이 하는 것같이 힘들다는 뜻이다. 

 


<서러운 댁네>는 가수 李圭南님이 1938년 9월에 빅터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꿈꾸는 時節; KJ-1218/ 黃琴心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南北平 (본명; 孫露源) 作詞/ 邢奭基 作曲의 작품으로, 1938년에 들어, <地球는 돈다>, <젊은 사공>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