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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안달이로다' (1939) - 이규남 노래

잠용(潛蓉) 2016. 7. 18. 11:47

'안달이로다' (1939)

이부풍 작사/ 형석기 작곡/ 노래 이규남

 

< 1 > 
물 긷는 저 새악시 슬쩍 보는 그 모습
보며는 보았지 생긋 웃긴 왜 웃나?
에~라~ 아아~ 성화에 안달이로구나
너하고 나하고 안달이로구나~

 

< 2 > 

고무신 한 컬레를 못 사주는 주제에
간다고 붙들고 통사정은 왜 하나?
에~라~ 아아~ 성화에 안달이로구나
멀쩡한 靑春에 안달이로구나~

 

< 3 >
열두 해 머슴살이 虛事되고 말았네
주인집 큰딸이 시집가는 보름날
에~라~ 아아~  성화에 안달이로구나
기맥힌 身勢가 안달이로구나~

 

 


<안달이로다>는 가수 李圭南 (본명; 尹建赫, 타명; 林憲翼)님이 1939년 2월에 빅터 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아가씨 手帖; KJ-1283/ 李仁根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扶風 作詞/ 邢奭基 作曲의 작품으로, <고달픈 身勢 1936.2>를 취입하며 빅터에서 활동을 시작한 李圭南님이 불럿읍니다. 新民謠 <빛난 江山 1933.1>, <봄노래>를 "林憲翼"이라는 이름으로 취입하며 가수 활동을 시작했던 李圭南님이, 1939년에 들어 발표한 첫 작품, <안달이로다>, 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