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용의 타임머신... 영원한 시간 속에서 자세히보기

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눈오는 백무선' - 진방남 노래

잠용(潛蓉) 2016. 7. 30. 13:11

 

'눈오는 白茂線' (1941)
작사 작곡 노래 진방남'

 

< 1 >
牧丹눈 오는 밤은 첫 사랑이 그리워
北狼星 흐르는 하늘 턱을 고이고
불러보는 望鄕歌는
눈물의 메디냐?

 

< 2 >

丹눈 오는 밤은 고향집이 그리워
남포불 얼룩진 창에 이마를 대고
까닭 모를 옛 사랑은
마음의 曲調냐?

 

< 3 >
始發車 허덕이는 고개 넘어 또 고개
白茂線 아득한 길에 그 누굴 찾어
가는거냐 우는거냐?
실없슨 발길아~

 

--------------------------------

* 백무선(白茂線) : 북한 兩江道 白巖郡 白巖驛과 咸北 茂山郡 茂山驛을 연결하는 산림 철도. 구간거리

는 191.7km다.

* 북항성(北狼星) : 북반구의 별자리 이름

* 목단(牧丹)눈 : 모란꽃처럼 송이가 크고 탐스런 눈.

* 시발차 : 삼륜차의 사투리.

 


<눈오는 白茂線>은 가수 秦芳男(본명;朴昌吾,타명;半夜月)님이 1941년 1월에 太平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기타줄 하소; KC-3016/ 秦芳男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不死鳥 (본명; 朴英鎬, 타명; 處女林, 金茶人) 作詞/ 李在鎬 (타명; 霧笛人) 作曲의 작품으로, 1939년 太平레코드 金泉콩쿨에서 우승하여, <沙漠의 哀傷曲 1939.12>을 취입하며 데뷔한 秦芳男님이 불렀읍니다. 데뷔 이후, <잘 있거라 港口야>, <不孝者는 웁니다>, <그네줄 傷處>, <荷物船 사랑>, <馬上日記> 등의 히트곡을 연이어 발표하여 상당한 인기를 얻은, 독특한 唱法의 秦芳男님이 1941년에 들어 발표한 첫 노래, <눈오는 白茂線>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