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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피리소리' (1936) - 선우일선 노래

잠용(潛蓉) 2016. 8. 24. 19:55


 

'피리소리' (1936)

백춘파(반야월) 작사/  김교성 작곡/ 노래 선우일선 


< 1 > 

저 멀리서 들려오네 피리소리가
곱게도 봄을 맞는

牧童들의 버들피리 소리
음~ 음~ 곱게도 들리네.

 

< 2 >
달빛 속에 들려오네 피리소리가
悽凉히 娘子머리

님 그리워 갈잎 피리소리

음~ 음~ 凄凉히 들리네.

 

< 3 >
슬픔에 젖어 들려오네 피리소리가
구슬피 九曲肝腸

애를 태운 갈잎 밟는 소리

음~ 음~ 누구를 기다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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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자머리 : ‘낭자’를 강조하여 이르는 말.

 

'피리소리' - 선우일선 노래

 


<피리소리>는 券番妓生 가수 鮮于一扇님이 1936년 6월에 포리돌 레코드에서 발표한 新民謠입니다. 新民謠 <능수버들; P.19309/ 鮮于一扇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白春波 作詞/ 金敎聲 作曲 의 작품으로,1936년에 들어,<朝鮮八景歌>, <新 방아打鈴>,<洛東江 七百里>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朝鮮八景歌>, <능수버들>과 같이 대표곡으로 꼽히는 이 노래는, 해방후에 편곡을 달리하여, 黃琴心님이 다시 부르기도 했던 곡입니다. <雲水衲子>

 


피리 소리/황금심 1963년 유니버살 레코드사 발매(PL-0031, Side A-1).

작사 반야월 / 작곡 김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