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嶺西千里' (1943)
이가실 작사 / 손목인 작곡/ 노래 고운봉
< 1 >
碧梧桐 지는 잎에 가을이 왔소
귀뚜라미 울음 속에 가을이 왔소
달밝은 嶺西千里 걸어가는 발자욱에
落葉이 쏟아지는 가을이 왔소.
< 2 >
菊花를 꺾어보니 가을이 왔소
강물을 만져보니 가을이 왔소
臨津江 나룻가에 조각배를 배웅할 제
옷깃이 추워지는 가을이 왔소.
< 3 >
銀河水 별꼬리에 가을이 왔소
기러기 날개 끝에 가을이 왔소
山 많고 물도 많은 嶺西千里 酒幕마다
긴긴 밤 詩를 쓰는 가을이 왔소.
<사진: 紫軒流長>
◆ <嶺西千里>는 가수 高雲峰(본명;高明得)님이 1943년 11월에 콜럼비아 레코드에서 발표한 新歌謠입니다. 親日歌謠 <아들의 消息; C 40919/ 玉簪花>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李嘉實 (타명; 趙鳴岩) 作詞/ 孫牧人 (본명; 孫得烈, 타명; 楊想浦) 作曲의 작품으로, 1943년에 들어,<幸福한 離別>, <꽃詩集>에 이어 발표된 곡입니다. <雲水納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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