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골 주막집' (부분)-청전 이상범 작
'뻐꾹새 우는 酒幕' (1940)
華山月 작사/ 文湖月 작곡/ 노래 金鳳鳴
< 1 >
시들픈 가랑비가 窓戶紙를 흔들고
때 묻은 옷소매에 꽃보라가 덮힌다
지나친 酒幕마다 눈물 뿌린 벼개맡에
밤새여 울려주던 뻐꾹새가 그립다,
< 2 >
선잠 깬 벼개맡에 허무러진 他鄕길
부서진 가슴 벌판 조각조각 외롭다
지나친 酒幕마다 닭이 우던 창허리에
눈물을 밟고가던 뻐꾹새가 그립다.
< 3 >
비 오는 他鄕 밤이 쓸쓸만 하구나
뿔 빠진 사슴처럼 억울키만 하구려
언제나 끝이 나랴 오나가나 酒幕집
뻐꾹새 울어 주던 지난 날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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