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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청노새 탄식' - 진방남 노래

잠용(潛蓉) 2016. 10. 24. 23:31


 

'청노새 歎息' (1938)
반야월(진방남) 개사 /손목인 작곡/ 노래 진방남 (남인수 원창)

 
< 1 >
어서가자 노새야 어서가자 노새야
안개낀 地平線 달려가자 노새야  음~ 음~

이 벌판 저 벌판에 날은 저물고 아~ 아아
방울만 悽凉하게 울고 가는가?

 

< 2 >
울고남은 눈물아 울고남은 눈물아
떠나면 오실 날 그 期約이 언젠가? 음~ 음~

이 酒幕 저 酒幕에 불빛 흐르고 아~ 아아
찬 이슬 밟고 가니 별도 우는가?

 

<그림: 金明國의 驥驢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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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노새 歎息>은 가수 南仁樹님이 1938년 5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處女夜曲; OK-12122/ 張世貞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 作詩/ 孫牧人 作編曲의 작품으로, <哀愁의 小夜曲(38/1)>을 발표하여 일약 인기가수로 성장한 南仁樹님이 불렀읍니다. 이후 南仁樹님은 <望鄕歌>,<꼬집힌 풋사랑> 등의 히트곡을 내놓아 그 인기를 굳건히 했는데, 이 노래도 그런 곡중의 한 작품입니다. 히트곡 <꼬집힌 풋사랑> 이후부터 작사가 趙鳴岩님의 작품이 많아지기 시작하며, 그래서 趙鳴岩 作詩/ 朴是春 作曲의 히트곡이 계속 나오게 됩니다. <雲水納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