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감방 신문' 시작..안종범·정호성 신문도 동시 진행
연합뉴스ㅣ2016.12.26 13:42 수정 2016.12.26 13:45 댓글 1337개
↑ '감방 신문 의결' (의왕 국회사진기자단=연합뉴스) 26일 오전 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에서 열린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현장청문회에서 불출석한 최순실, 정호성, 안종범 등에 대한 수감동 방문 조사를 의결하고 있다. /scoop@yna.co.kr
(서울·의왕=연합뉴스) 임형섭 서혜림 기자 =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국회 국정조사 특위가 26일 핵심 증인인 최순실 씨에 대한 '감방 신문'을 시작했다. 국조특위는 애초 서울구치소 회의실로 최씨를 불러 청문회를 열 계획이었으나 최씨가 불출석함에 따라 일부 위원들이 직접 서울구치소 내 수감동을 찾아가 오후 1시 30분께부터 신문에 돌입했다.
수감동에 들어가는 위원은 김성태 위원장을 비롯, 새누리당 장제원·하태경·황영철, 민주당 김한정·박영선·손혜원, 정의당은 윤소하 의원 등이다. 아울러 특위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 중인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과 정호성 전 부속비서관에 대한 수감동 신문도 동시에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새누리당 이만희·정유섭 의원과 민주당 도종환·박범계 의원, 국민의당 김경진·이용주 의원 등은 서울구치소에서 남부구치소로 이동했다. 안 전 수석과 정 전 비서관에 대한 신문은 오후 2시30분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혜훈·이완영·백승주 의원은 수감동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았다. [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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