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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상품] 해외 언론이 극찬한 LG G6, 모바일 올림픽 상 휩쓸다

잠용(潛蓉) 2017. 3. 12. 08:11

[Why] 해외 언론이 극찬한 G6, 모바일 올림픽 상 휩쓸다

조선일보ㅣ입력 2017.03.11 03:03 댓글 193개


스페인 MWC에서 '베스트 스마트폰' 등 31개 상
멀티미디어 감상 위해 크기는 그대로 화면은 크게
외신들 "손에 착착 감기는 그립감 일품" 호평

지난달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차세대 전략 프리미엄 스마트폰 LG전자 G6 공개 행사'엔 전 세계에서 온 취재진과 IT 관계자 2200명이 몰렸다. 행사 시작 시간은 본래 낮 12시였으나 아침 일찍부터 취재진이 몰려들자, LG전자 측은 부랴부랴 오전 10시에 공개 행사를 시작했다. 준비했던 1000여 좌석이 금세 들어찼고, 이날 관람객 이동 편의를 위해 준비했던 45인승 버스 4대는 MWC행사장과 LG전자의 G6 공개 행사장을 20여 회나 왕복해야 했다. 그야말로 뜨거운 반응이었다.



G6, MWC에서 31개 상을 휩쓸다

이날 G6는 각종 해외 IT 매체로부터 무려 31개의 상을 받았다. 올해 MWC에 출품된 최신 스마트폰 중 가장 많은 상을 받은 것이다. 대표적인 IT 전문 매체인 '테크레이더(TechRadar)'가 발표하는 '베스트 인 쇼(Best In show)', '베스트 스마트폰(Best Smartphone)'등 2개 부문에서 최고상을 차지했다. 또 다른 IT 전문 매체인 '안드로이드 센트럴(Android Central)'이 주는 '베스트 오브 엠더블유시2017(Best of MWC 2017)'과 '베스트 디자인(Best Design)' 2개 부문의 상도 역시 G6가 모두 휩쓸었다. 또 '와이어드'(Wired), '안드로이드오소리티'(Android Authority), '디지털트렌즈'(Digital Trends), '위버기즈모'(Ubergizmo) 같은 매체도 올해 MWC의 최고 제품으로 LG전자의 G6를 꼽았다.


'테크레이더'는 "LG전자의 'G6'는 소비자들이 바라던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이라면서 "메탈과 글라스 디자인이 매력적인데다, 큼직한 화면과 얇은 베젤(스마트폰 주변의 테두리)로 이뤄진 디스플레이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펙도 훌륭하다(The metal and glass design is attractive, the massive, bezel-light display on the front a real head-turner, and the rest of the specs are high-end enough to not disappoint)"고 평가했다.


G6에 호평을 쏟아낸 해외 매체들

수상을 하지 않는 다른 외신들도 G6에 후한 점수를 줬다.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는 "LG G6를 일단 써보면 베젤이 넓은 폰으로 돌아가지 못할 것"이라며, "한 손으로 잡아보면 놀랄 것(Hold this phone with one hand and be amazed)"이라고 소개했다. LG전자 MC사업본부장 조준호 사장은 미국 보도전문채널 CNN 인터뷰에서 "멀티미디어 감상에 알맞게 더 커진 화면이 특징"이라고 G6를 소개하면서 "제품 크기는 그대로지만 화면은 커졌다. 풀비전 디스플레이, 더 길어진 배터리 사용시간, 향상된 멀티미디어 기능과 같은 기본기에 집중했다. 대다수 소비자가 원하는 보편적 가치를 충족시키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안에 쏙 들어오는 '大화면'

외신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G6의 특징은 일단 '그립감'이다. 가로, 세로, 두께는 각각 71.9mm, 148.9mm, 7.9mm. 여성이나 청소년처럼 자그마한 손을 지닌 사람도 편안하게 쥘 수 있는 크기다. 이는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의 안드리스 프레이벌즈(Freivalds) 교수팀이 치밀하게 실험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손에 쥐었을 때의 안정감이 있는지, 이리저리 움직였을 때 얼마나 편안한지, 오래 쥐고 있어도 손 근육이 피로하지는 않은지 등을 다각도로 검사했다.


G6는 스마트폰 가운데 처음으로 18:9 화면비율의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스마트폰이기도 하다. 18:9 화면비율은 더 많은 정보를 한 번에 보여줄 뿐 아니라, 영상을 보여줄 때의 몰입도도 탁월하게 높다. 또한 1인치 당 화소수가 564개로, 지금까지 출시된 LG전자의 스마트폰 가운데 화소의 밀도가 가장 높다.

ⓒ 조선일보 & chosun.com


삼성전자, 하만 인수 완료... 단숨에 글로벌 '電裝업체'로
연합뉴스ㅣ2017.03.11 07:46 수정 2017.03.11 07:53 댓글 195개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 삼성전자가 미국의 자동차 전장(전자장비) 업체 하만(Harman)을 결국 품에 안았다.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간 10일) 미국을 비롯한 10개 반독점 심사 대상국의 승인 등 인수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마치고 하만을 인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14일 하만과 인수 계약을 체결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지난달 18일에는 하만이 주주총회를 열어 승인을 받아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총수인 이재용 부회장의 구속이라는 비상상황 속에서도 9조 원대 '빅 딜'을 안정적으로 성사시켰다.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해 진출을 추진해온 전장 사업 분야에서 확고한 사업 기반을 마련하며 단숨에 글로벌 메이저 전장업체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인수 완료에 따라 하만의 주주들은 보유주식 1주당 112달러의 현금을 받는다. 삼성전자는 미국법인(SEA)을 통해 하만의 지분을 100% 보유하게 된다. 다만 하만의 경영은 디네쉬 팔리월(Paliwal) 하만 사장(CEO)을 비롯한 현재의 경영진에 의해 독립적으로 이뤄진다.


또 임직원과 본사, 해외사업장은 물론 하만이 보유한 브랜드도 그대로 유지된다. 손영권 삼성전자 전략혁신센터(SSIC) 사장 겸 하만 이사회 의장은 "삼성전자와 하만은 오디오, 가전, 스마트폰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고객들에게 혁신적이고 독창적인 제품과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고, 커넥티드카 분야의 기술 혁신을 선도해 완성차 업체에 최고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만의 디네쉬 팔리월(Paliwal) CEO(사장)는 "삼성은 하만이 보유한 고객과의 신뢰관계는 물론 스피드와 혁신을 중시하는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주주이자 파트너"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주주, 고객, 임직원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와 기회를 제공하고, 자동차 전장과 오디오 등의 분야에서 성장을 가속화해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전장사업팀은 삼성이 보유한 혁신적 기술들을 하만의 전장 제품에 접목하고, 구매, 물류, 마케팅 등 여러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만과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