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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대참사

[세월호] 내일 인양 시도… 오후 4시경 수면 위 부상

잠용(潛蓉) 2017. 3. 18. 19:42

세월호 인양 최종점검 시작...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린다
연합뉴스ㅣ2017.03.19 06:55 댓글 233개



(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두 바지선 사이로 세월호가 인양시 모습을 드러낸다. 2017.3.15 pch80@yna.co.kr


시험인양 성공땐 다음 소조기(4월5일께) 본 인양 시도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세월호 인양을 위한 최종점검 작업이 19일 오전 시작됐다. 1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께부터 세월호 선체와 잭킹바지선 두 척을 연결한 인양줄(와이어)이 배를 제대로 끌어올릴 수 있는지를 확인하는 인양 테스트에 돌입했다. 해수부와 인양업체인 상하이샐비지는 잭킹바지선의 유압을 실제로 작동시켜 세월호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 올리는 시험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잭킹바지선 두 척이 세월호의 양 끝에서 유압을 이용해 인양줄을 끌어올리는 과정에서 이들 선박에 힘이 균일하게 작용해야만 문제없이 선체가 해수면 위로 떠오를 수 있다.


테스트 성공 여부는 2∼3시간 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험인양을 통해 계산한 선체 무게중심 등 각종 항목을 확인하고, 보정값을 컴퓨터 제어시스템에 적용해 66개 인양줄에 걸리는 하중의 정밀배분 작업을 하게 된다. 당초 해수부는 테스트에 성공하면 곧바로 본인양을 시도하려 했으나 20∼22일 기상여건 변동으로 높은 파도가 예보되면서 이 계획은 취소했다. 본인양에는 3일가량이 소요된다. 이에 따라 세월호 인양은 다음 소조기인 4월 5일께 시도될 전망이다. 안전한 작업을 위해 이번 최종점검 때는 작업선 주변 1마일(1.6㎞) 이내의 선박항행과 300피트(약 91m) 이내의 헬기 접근이 금지된다. 드론은 거리와 관계없이 접근을 일절 금지한다. [bryoon@yna.co.kr]


해수부 "3월에 세월호 인양 불가능... 정치와 무관"
이데일리 최훈길 입력 2017.03.19 09:56 수정 2017.03.19 10:18 댓글 73개


"기상 악화 때문..파고 1.6m로 기준치 넘어"
19일 최종 테스트 이후 인양일 확정
4월 4~5일께 본인양 가능성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정부는 19일 파고(波高)가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 기상이 악화돼 3월에는 세월호 본인양이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정부는 19일에 예정대로 최종 테스트를 진행한 뒤 안정적으로 인양할 수 있는 시기를 확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19일 “20~21일 파고가 1.6m 이상으로 악화됨에 따라 현장 관계자 회의를 거쳐 (본)인양 작업이 어려운 것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 해수부는 “19일 인양 시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힌 지 불과 2시간여 만에 기상 악화로 계획을 수정했다.


해수부에 따르면 인양 업체인 상하이샐비지가 기상 정보를 받고 있는 호주 기상 예보 업체 OWS(Offshore Weather Service)는 앞으로 3일간 1.5m 이상의 파도는 없을 것으로 18일 오전 6시에 예보했다. 20~21일 최대 파고가 1.2~1.3m로 기준치인 1m보단 높았으나 정부는 오차 범위 이내로 판단했다. 정부는 ‘3일간 1.5m 이상의 파도가 없는 시기’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인양 가능성을 18일 오후 3시부터 6시 사이에 유가족과 기자단에 알렸다.



OWS는 20~21일 최대 파고가 1.6m 이상이 될 것으로 18일 오후 6시에 전망했다. 이는 18일 오전 6시 예보와 비교해 악화된 결과다. 정부는 ‘3일간 최대 파고가 1.5m 이하 상태인 때’를 세월호 인양 최적기로 보고 있다.(출처=해양수산부) 
 


세월호를 끌어올릴 잭킹바지선 2척과 작업선이 15일 세월호 침몰해역에 배치됐다. (사진=해양수산부)
 
하지만 18일 오후 6시 OWS는 기상이 악화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20~21일 최대 파고가 1.6m 이상으로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정부는 이날 저녁 8시30분께 회의를 거쳐 본인양 계획을 취소하기로 했다. 해수부는 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내달 초로 인양 시기를 검토 중이다. 송상근 대변인은 “19일 오전 테스트 결과를 보고 4월 초 소조기인 4~5일께 본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철조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육상과 달리 해상 조건은 확인이 어렵고 하루 단위로 기상 예보가 달라지므로 현장 확인·조정 작업이 필요하다”며 “인양 연기 결정을 하는데 기상 요인 외에 정치와 관련된 제3의 이유는 없었다. 총리실이나 청와대로부터 전화를 받은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OWS(Offshore Weather Service)=호주, 아시아지역 기상예측 민간 전문기관(https://offshoreweather.biz)이다. OWS는 기상청 자료와 달리 인양 해역 등 특정 지역에 대한 정밀한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BP 등 글로벌 에너지기업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OWS 자료 외에 한국·중국·미국·독일 기상청 자료,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너울 관련 자료를 인양 관련해 참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훈길 choigiga@edaily.co.kr]

이르면 내일 세월호 인양 시도

서울경제ㅣ조교환 기자ㅣ2017-03-18 19:14:38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해수부 "기상 여건 좋고 사전 테스트 완료되면 가능"

정부가 이르면 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18일 해양수산부는 “내일 기상 여건이 좋아지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현장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인양 시도를 할 수도 있는 상황”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19일 오전 6시께부터 인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3시간 후 테스트 성공 여부가 결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인양 시도 여부를 오전 8시께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 정상적으로 세월호 인양작업이 이뤄지면 오후 2∼4시께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오후 6∼7시께로 예상된다. 단 기상 여건이 좋고 인양을 위한 사전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됐을 때에만 가능하다.


해수부 "기상 좋으면 내일 세월호 인양 시도" (2보)
연합뉴스 | 2017/03/18 19:06



세월호 인양 '하늘과 바다가 도와야'(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소조기에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5일 소조기에는 기상 여건과 바다 사정이 허락한다면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7.3.15 pch80@yna.co.kr



세월호 인양작업 분주(진도=연합뉴스) 박철홍 기자 = 15일 오후 전남 진도군 세월호 참사 해역에서 해저에 가라앉아 있는 세월호를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는 잭킹바지 두 척에서 인양업체 직원들이 인양작업을 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1일 소조기에 테스트를 거쳐 다음 달 5일 소조기에는 기상 여건만 허락한다면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2017.3.15 pch80@yna.co.kr

 

세월호 인양 '하늘과 바다가 도와야'

(세종=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정부가 이르면 19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단 기상 여건이 좋고 인양을 위한 사전 테스트가 무사히 완료됐을 때에만 가능하다. 해양수산부는 "19일 기상 여건이 보다 호전되고 테스트 결과가 양호하다면 현장 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테스트에 이어 인양 시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18일 밝혔다. 해수부는 "19일 오전 6시께부터 인양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2∼3시간 후 테스트 성공 여부가 결정되면 그 결과에 따라 인양 시도 여부를 19일 오전 8시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월호 인양이 시작되면 19일 오후 2∼4시께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완전히 모습을 드러내는 시점은 오후 6∼7시께로 예상된다. [br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