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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8주기] 오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생중계]

잠용(潛蓉) 2017. 5. 23. 06:39


[팩트TV KOREA LIVE] 2017.05.23 PM 2:00~(생방송)

봉하마을-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중계 




오늘 故 노무현 전 대통령 8주기 추도식 엄수
YTNㅣPostedㅣ2017-05-23 00:02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문재인 대통령 내외가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후 봉하마을에서 열립니다. 노무현재단은 오늘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노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엄수된다고 밝혔습니다.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여야 정치권 인사가 대거 참석할 예정입니다. 문 대통령은 추도식 시작 즈음에 인사말을 할 계획이며, 식순에 따라 참석자들은 애국가와 함께 '임을 위한 행진곡'을 제창합니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라이브를 통해 생중계됩니다. 역대 최대 인파가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경찰과 재단 측은 추도식을 찾을 시민들에게 임시주차장에서부터 운행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23일 오후 2시, 고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노무현재단ㅣ 2017.05.17 10:40 댓글 (10) 조회 (30,114) 

 


오후2시 봉하 대통령묘역에서…임채정 전 국회의장 추도사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공식 추도식이 5월 23일(화)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됩니다. 이날 추도식은 유족을 비롯해 노무현재단 임원 및 참여정부 인사, 정당대표,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입니다.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가수 한동준과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 추도사, 추모영상와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진행되며,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께서 낭독합니다. 추도식은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서 생중계할 예정입니다.



☞ 노무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 안내


o 비가 올 경우에는 어떻게 되나요?

날씨와 상관없이 추도식은 엄수됩니다. 이번 추도식 당일 비 소식은 없는 것으로 예보되었습니다. 추모방문객들을 위해 재단에서 종이모자를 준비했습니다. 


o 앉을 수 있는 좌석은 몇 석인가요?

좌석은 약 3,000개가 준비되며 선착순으로 입장해 앉습니다. 다만 추도식을 원활하게 진행하기 위해 유족과 참석 내빈 등을 위한 일정 규모의 앞쪽 좌석은 비워놓을 예정입니다.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o 추도식이 오후 2시인데 마을 안에 식사할 곳이 있나요?  

참배객들을 위해 11시부터 1시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 도시락을 무료로 제공합니다. 이밖에 마을부녀회와 주민들이 운영하는 식당(유료)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배객이 몰려 식사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 등은 미리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o 주차 및 차량 통제는 어떻게 되나요?

추도식 날은 행사 참석자뿐 아니라 평소보다 많은 참배객이 봉하를 찾아 교통 혼잡이 예상됩니다. 되도록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것을 권유합니다. 주차는 마을입구와 방앗간 옆에 있는 두 개의 주차장 등을 이용하시고, 공간이 다 차면 시내버스와 행사차량만 통행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본산공단 이면과 본산농공단지 조성지 주변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주시기 바랍니다.

 

o 대중교통편은 어떻게 되나요?

;열차는 추도식날 서울역(09:10)을 출발해 오송역(09:50), 대전역(10:09), 김천구미역(10:33), 동대구역(10:59) 등을 거쳐 진영역(11:49)에 도착하는 직행 KTX가 있습니다. 이밖에는 동대구역이나 밀양역, 또는 삼랑진역 환승열차를 이용하세요. 진영역에서 내리시는 분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10번 시내버스를, 진영터미널에 내리시는 분은 57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봉하마을 입구 공단 삼거리(더 봉하센터 주차장)에서 봉하마을까지 셔틀버스 4대를 운행합니다. 당일 마을내 주차장이 혼잡할 예정이니, 개인차량을 가지고 오시는 분은 더 봉하센터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시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 30분부터 5시까지 수시로 운행합니다. 



[전문]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사
서울신문ㅣ입력 2017.05.23. 15:06 댓글 4개



문재인 대통령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추도사를 하고 있다. /노무현재단 제공


[서울신문] 문재인 대통령은 23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보자”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어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묻겠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이라면서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다”고 다짐했다. 다음은 문재인 대통령의 추도식 인사말 전문이다.



문재인 대통령 봉하마을 추도사


8년의 세월이 흘렀는데도 이렇게 변함없이 노무현 대통령과 함께 해주셔서 무어라고 감사 말씀 드릴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대선 때 했던 약속, 오늘 이 추도식에 대통령으로 참석하겠다고 한 약속을 지킬 수 있게 해주신 것에 대해서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노무현 대통령님도 오늘만큼은 여기 어디에선가 우리들 가운데 숨어서 모든 분들께 고마워하면서 “야, 기분 좋다!” 하실 것 같습니다.


애틋한 추모의 마음이 많이 가실만큼 세월이 흘러도 더 많은 사람들이 노무현의 이름을 부릅니다. 노무현이란 이름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세상,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세상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함께 아파했던 노무현의 죽음은 수많은 깨어있는 시민들로 되살아났습니다. 그리고 끝내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되었습니다.


저는 요즘 국민들의 과분한 칭찬과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제가 뭔가 특별한 일을 해서가 아닙니다. 그냥, 정상적인 나라를 만들겠다는 노력, 정상적인 대통령이 되겠다는 마음가짐이 특별한 일처럼 되었습니다. 정상을 위한 노력이 특별한 일이 될만큼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심각하게 비정상이었다는 뜻입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와 인권과 복지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나라, 지역주의와 이념갈등, 차별의 비정상이 없는 나라가 그의 꿈이었습니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 대통령부터 초법적인 권력과 권위를 내려놓고 서민들의 언어로 국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이상은 높았고, 힘은 부족했습니다. 현실의 벽을 넘지 못했습니다. 노무현의 좌절 이후 우리 사회, 특히 우리의 정치는 더욱 비정상을 향해 거꾸로 흘러갔고, 국민의 희망과 갈수록 멀어졌습니다. 하지만 이제 그 꿈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노무현의 꿈은 깨어있는 시민의 힘으로 부활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꾼 꿈이 우리를 여기까지 오게 했습니다. 이제 우리는 다시 실패하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뿐 아니라, 김대중, 노무현 정부까지, 지난 20년 전체를 성찰하며 성공의 길로 나아갈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참여정부를 뛰어넘어 완전히 새로운 대한민국, 나라다운 나라로 확장해야 합니다. 노무현 대통령님을 지켜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을 이제 가슴에 묻고, 다 함께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봅시다. 우리가 안보도, 경제도, 국정 전반에서 훨씬 유능함을 다시 한 번 보여줍시다. 저의 꿈은 국민 모두의 정부, 모든 국민의 대통령입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 손을 놓지 않고 국민과 함께 가는 것입니다. 개혁도, 저 문재인의 신념이기 때문에, 또는 옳은 길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 아니라, 국민과 눈을 맞추면서, 국민이 원하고 국민에게 이익이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나가겠습니다. 국민이 앞서가면 더 속도를 내고, 국민이 늦추면 소통하면서 설득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못다한 일은 다음 민주정부가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단단하게 개혁해나가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보고 싶습니다.

하지만 저는 앞으로 임기동안 대통령님을 가슴에만 간직하겠습니다. 현직 대통령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는 것은 오늘이 마지막일 것입니다. 이제 당신을 온전히 국민께 돌려드립니다. 반드시 성공한 대통령이 되어 임무를 다한 다음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그때 다시 한 번, 당신이 했던 그 말, “야, 기분 좋다!” 이렇게 환한 웃음으로 반겨주십시오. 다시 한 번 참석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꿋꿋하게 견뎌주신 권양숙 여사님과 유족들께도 위로 인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17년 5월 23일 대통령 문재인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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