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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변가요

[연변가요] "농가의 기쁨" - 림송철 노래

잠용(潛蓉) 2018. 2. 18. 22:30



[연변가요] "농가의 기쁨"

작사 김학송, 리룡해/ 작곡 김룡해/ 노래 림송철


< 1 >

우리 동네 들려오는

귀맛 좋은 농악 소리

덩실덩실 풍물놀이

우리 마을 경사났네

 

장새납 소리에

처녀들은 장구 치고

상모놀이 즐겁게

총각들은 춤을 추네


얼싸 좋다 봄 농사

풍년 씨앗 심어 가네

절싸 좋다 농가 기쁨

우리 함께 놀아 보자


< 2 >

남녀노소 모여 와서

북 장단을 두드리며

봄 아리랑 부르니

어께 춤이 절로 나네


일년 농사 다짐하며

땀을 뿌려 준비하고

농기계가 돌아 가니 

푸른 주단 펼쳐 가네


얼싸 좋다 기계 농사 

변해 가는 새 살림

절싸 좋다 농가 기쁨

우리 함께 놀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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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사 좋다 기계 농사 

변해 가는 새 살림

절싸 좋다 농가 기쁨

우리 함께 놀아 보자


우리 함께 놀아 ~ 보 ~ 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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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새납 : 겹서를 가진 목관 악기의 하나. 태평소를 바탕으로 1960년대에 새롭게 만든 악기로, 형태는 태평소와 비슷하나 그보다 길고 판대에는 많은 건(鍵)들을 장치하여 반음계도 쉽게 연주할 수 있다. (북한 용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