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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봄 극장" (1940) - 박향림 노래

잠용(潛蓉) 2019. 5. 11. 18:41




"봄 극장" (1840) 

조명암 작사/ 박시춘 작곡/ 노래 박향림 

(1940년 6월 오케레코드)

 

< 1 >

쫄래쫄래 곰배팔이 봄
징긋징긋 애꾸눈이 봄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좋아
아하하 봄이 와 ~


이웃집 머슴애가 손짓을 하면
이웃집 계집애가 눈짓을 해요
봄이 와 봄이 와 능청맞은 봄이 와
봄은 좋아 봄은 즐겁다 ~

 

< 2 >

헤쭉헤쭉 덧니 빠진 봄
히쭉히쭉 靑春의 봄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좋아
아하하 봄이 와 ~


이웃집 아저씨가 기침을 하면
이웃집 아주머니 코웃음 쳐요
봄이 와 봄이 와 둥글둥글 봄이 와
봄은 좋아 봄은 즐겁다 ~

 

< 3 >

들썩들석 앉은뱅이 봄
절뚝절뚝 절름발이 봄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와 봄이 좋아
아하하 봄이 와 ~


이웃집 진달래가 가슴을 열면
이웃집 호랑나비 精神이 없어
봄이 와 봄이 와 精神 없는 봄이 와
봄은 좋아 봄은 즐겁다 ~

 

 
(봄극장 - 박향림)


<봄 극장>은 1940년 6월에 박향림(본명; 박억별, 타명; 박정림)님이 발표한 노래입니다.<인생 네거리/ 남인수,장세정,박향림 노래>와 같이 나온 이 노래는, 당대의 일류 작사가 조명암(본명; 조영출, 타명; 김운탄, 이가실)님이 재미있고 아름다운 노랫말을 쓰고, 당대의 일류 작곡가인 박시춘(본명; 박순동)님이 경쾌하고 흥겹게 곡을 달아 박향림님이 불럿읍니다. 1939년 12월에 태평에서 오케로 이적한 박향림님은 첫 곡으로 <코스모스 탄식>,<순정특급>을 불러 크게 히트하여, 콜롬비아/ 태평에서의 그 인기를 그대로 유지해 나갔읍니다. 이후 <무정고백>,<쓸쓸한 여관방>,<청춘 이별>,<흐르는 남끝동>,<요즈음 찻집> 등의 히트곡을 연달아서 발표합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