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뚱 말뚱" (1939) < 1 > 아 ~ ~ ~ 봄이 든다 봄이 들어 배추 꼬리 풋 댕기에 사랑의 봄이 들어 ~ 아 ~ ~ ~ 노고지린 비비 베베 도랑물은 쫄쫄 쫄쫄 봄이 들어 ~ 물 오른 버들 꺾어 故鄕 봄을 불러 볼까? 불러 봐도 불러 봐도 못 오는 故鄕 봄아 ~ < 2 > 아 ~ ~ ~ 봄이 든다 봄이 들어 고추 상추 풋 상추에 사랑의 봄이 들어 ~ 아 ~ ~ ~ 진달래는 필뚱 말뚱 도라지는 캘뚱 말뚱 봄이 들어 ~ 고깔을 제껴 쓰고 故鄕 꿈을 찾어 볼까? 찾어 봐도 찾어 봐도 못 찾는 故鄕 꿈아 ~ ------------------------------------ * 배추꼬리 풋댕기 : 아직 어린 처녀총각 * 고깔 : 무당이나 풍물패가 머리에 쓰는, 끝이 뾰족하고 세모지게 만든 모자 뒤쪽으로 기울게 쓰다 ◆ <필뚱말뚱>은 가수 朴貞林 (본명; 朴憶別, 타명; 朴響林)님이 1939년 4월에 太平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 <메리켕 港口; C.8618/ 蔡奎燁 노래>와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處女林 作詞/ 霧笛人 (본명; 李三同, 타명; 李在鎬) 作曲의 작품으로, <써커스 걸(37/11)>, <靑春劇場>을 취입하며 데뷔한 朴貞林님이 불렀읍니다. 우리에게 "朴響林"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진 朴貞林님이, 회사 사정으로, 1938년을 콜럼비아로 이적하여 활동하다, 1939년에 다시 돌아와,첫 음반, <숨쉬는 靑空詩>,<울고넘는 茂山嶺>에 이어 발표한 <필뚱말뚱>은,이 무렵에 太平에서 발표한 작품 중에서 비교적 많이 소개된 곡이 아닌가 합니다. <雲水納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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