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風이 불어오면" (1937) (1937년 1월 포리돌레코드사 발매)
< 1 > 東風이 불어나 오면 눈은 녹아 냇물이 되고 버들은 푸르러 봄빛에 나부끼네 뒷밭에 더덕(서숙)은 貴物이요 앞논 벼의 물을 보니 天下之本이로구나 < 2 > 밤 이슬 뿌리는 비에 피는 고이나 자라 낮은 논 높은 밭 푸른 빛 우거졌네 기음을 맬까요 부끼를 놀까? 雨順風調 時和나 年豊 天下之本이로구나 < 3 > 새벽 달 기울어 갈 때 쟁기 메고 들로 나가고 저녁 달 돋을 때 집으로 돌아온다 一年도 열두 달 흘린 땀은 三千里나 높은 겨레 얼럴럴 좋다 生命水 ------------------------------------- * 천하지본(天下之本) : 天下之大本, 농사가 하늘 아래서 가장 중요한 근본이라는 말. * 피 : 잡초의 일종 * 부끼 : 밭고랑의 흙을 곡식이 있는 밭이랑에 덮는 일 흙을 덮어서 잡초를 죽이는 농법이다. * 우순풍조 (雨順風調) : 비는 곱게 오고 바람은 고르게 불다 * 시화연풍(時和年豊) : 시절은 평화롭고 해는 풍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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