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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유성기 가요] "영산홍" - 이화자 노래

잠용(潛蓉) 2019. 6. 3. 21:28


 


"영산홍" (暎山紅 1942)
趙鳴岩 작사/ 李鳳龍 작편곡/ 노레 李花子

(1942년 7월 오케 레코드사 발매)


< 1 >

비오는 꽃 서울

해가 지는 窓邊에
피어서 꿈을 꾸는

映山紅이여


바람에 질려거든

기달리는 사람의
多情한 가슴으로

날러 지려마


< 2 >

가녈픈 노래로

지는 해를 보내면
粉紅빛 街路燈이

비에 흐리여


불러도 對答 없는

映山紅의 下訴然
보낼 길 없는 밤이

찾어옵니다


< 3 >

새빨간 映山紅

타오르는 꽃잎에
보슬빈 어쩌자고

흐득이는고?


우는 건 어리석은

젊은 날의 쎈치요
映山紅 꽃잎처럼

웃으오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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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쎈치 : 센티멘탈(sentimental),

感傷, 感傷主義




(영산홍 - 이화자)



이화자 (李花子 본명 이원재 1916~1950). 경기도 인천 출신으로 작부(酌婦) 출신 가수다. 35세의 꽃다운 나이에 서울 종로 3가 단성사 뒷골목에 있는 어느 차디찬 월세 단칸방에서 아무도 지켜보는 사람 없이 홀로 쓸쓸히 한많은 이 세상을 떠났다고 하네요. 비오는 날 바람에 지는 새빨간 저 영산홍처럼...

<등록자 jatidle>

<暎山紅>은 가수 李花子님이 1942년 7월에 오케레코드에서 발표한 노래입니다.<一片精誠; OK-31113/ 李花子 노래>과 같이 발매된 이 노래는, 趙鳴岩作詞/ 李鳳龍 作編曲의 작품으로, 新民謠 <꼴망태 牧童/ 님前 화풀이(38/12)>를 취입하며 오케에서 활동을 시작한 李花子님이 불럿읍니다. 李銀波님 이후,대표적인 新民謠 가수로 대단한 인기를 모았던 李花子님이, 1942년에 들어,<牡丹江 片紙>,<薔薇와 暴風/ 春風曲>,<離別>,<꿈打鈴/ 달曆걸曆>에 이어 발표한 <暎山紅>,귀한 작품 잘듣고 갑니다.

<雲水衲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