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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국방·영토

[한국군] 예정대로 독도방어훈련 실시

잠용(潛蓉) 2019. 8. 25. 18:15

동해 영토수호훈련하는 해군 특전요원들
뉴시스ㅣ홍효식 입력 2019.08.25. 15:47 댓글 665개


▲ 독도는 우리땅 우리가 지킨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우리 군(軍)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 수호 의지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해 오늘부터 내일(8.26)까지 동해 영토수호훈련을 실시한다. 사진은 오늘 오전 해군 특전요원(UDT)들이 독도에 전개해 사주경계를 하고 있는 모습. 2019.08.25. (사진 = 해군 제공) photo@newsis.com


日, 한국 독도 방어훈련 중지 요구…"日 고유영토" 도발 (종합)
연합뉴스 | 2019-08-25 17:12


▲ 영해 영토수호훈련 실시 (서울=연합뉴스) 25일 독도를 포함한 동해에서 열린 영토수호훈련에서 육군 특전사 대원들이 시누크(CH-47) 헬기에서 내려 울릉도에 투입되고 있다. /2019.8.25 [해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


▲ 독도 전경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군은 그동안 미뤄왔던 독도방어훈련에 이날 전격적으로 돌입했다. 훈련은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 가운데 이틀간 실시된다.

 

日언론 신속보도…"수출규제 강화 日에 대한 반발… 日 반발 필연적"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김병규 특파원 = 한국군이 독도방어 훈련인 '동해 영토수호훈련'에 돌입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며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25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도쿄와 서울의 외교경로를 통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일본의 고유 영토"라며 한국 해군의 이번 훈련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한국 정부에 전달했다. 일본 정부는 또 "극히 유감"이라며 "(훈련) 중지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군은 독도를 비롯한 동해 영토수호 의지를 다지기 위해 이번 훈련 명칭을 '동해 영토수호훈련'으로 명명했다. 군은 애초 지난 6월 독도방어훈련을 실시하려다가 한일 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왔다. 우리군이 한일 갈등이 심화하는 가운데 전격적으로 규모까지 확대해 독도방어훈련에 돌입하자, 일본 언론들은 훈련의 배경 등에 주목하며 관련 소식을 신속하게 전했다. 교도통신은 "지소미아 파기(종료 결정)과 함께 일본에 의한 일련의 수출규제 강화에 대한 대항조치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NHK는 "훈련이 24일 발사체를 발사한 북한에 대한 대응을 둘러싸고 한일간 연대의 필요성이 지적되는 가운데 실시됐다"며 "한일 관계에 더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전망"이라고 전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인터넷판을 통해 "지소미아 파기(종료 결정)에 이은 안전보장상의 조치로, 수출규제를 강화한 일본에 대한 반발이라는 의미가 짙다"며 "일본의 반발이 필연적이다"라고 설명했다. 니혼게이자이는 "한국의 철회 요구에도 불구하고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는 초치를 28일 실행할 계획"이라며 "한일 관계가 더 악화하는 것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parksj@yna.co.kr, bkkim@yna.co.kr]


한국군, 독도 방어훈련 검토…일본, 외교 경로로 '항의'
MBNㅣ2019-08-05 17:55 l 최종수정 2019-08-12 18:05


한국군이 이르면 이달 중 독도 방어훈련을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에 항의했다고 교도통신이 오늘(5일)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일본 정부가 한국군이 독도 방어를 상정한 합동 훈련을 8월 중 검토하고 있다는 한국 언론의 보도와 관련해 한국 정부에 외교 경로를 통해 항의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복수의 정부 및 군 소식통에 따르면 한국 정부와 군은 애초 6월에 실시하려다가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을 고려해 미뤄온 독도 방어훈련을 더는 미루지 않고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軍, 독도 방어훈련 검토에 日 '화들짝'
CBS노컷뉴스ㅣ권민철 기자 2019-08-04 16:36


▲ 4일자 일본 산케이신문 홈페이지. '한국군 이달 중 독도에 군사 훈련 검토' 제하의 기사를 톱뉴스로 싣고 있다. (사진=산케이신문 홈페이지 캡처)


산케이신문 "독도라고 칭하고 불법 점거중인 다케시마"
우리군이 독도에서 훈련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본이 발칵 뒤집혔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4일 우리군의 독도훈련 검토 보도를 톱뉴스로 긴급 타전했다. 이 신문은 "한국이 '독도'라고 칭하고 불법 점거하는 다케시마(시마네 현 오키 노시 마쵸)의 방위를 상정한 군사 훈련을 한국군이 이르면 이달 중 실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이날 보도했다.


이 신문은 "훈련은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에 실시되어 당초 6 월로 예정됐으나 한일 관계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여 연기되어 왔다고 한다"며 "하지만 일본 정부가 지난 2일 수출 관리 인센티브 대상에서 한국 제외를 결정하자 더 이상 지연할 수 없는 의견이 대세가 됐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국내 연합뉴스는 우리군의 독도 훈련 검토 소식을 전하며 "광복절이 있는 8월에 훈련이 진행되면 그 자체가 주는 대내 및 대일 메시지가 특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독도 방어 훈련 시행은 우리 정부가 일본의 2차 보복 조치에 따라 연장 필요성이 있는지를 심각하게 검토하고 있는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 문제 등과 연계해서 시기가 검토되고 있다고 봐야 한다"는 정부 소식통의 언급을 소개하기도 했다. 우리군은 우리 영토인 독도방어 의지를 과시하고 외부세력의 독도 침입을 차단하는 기술을 숙련하기 위해 매년 전반기와 후반기에 해군, 해경, 공군 등이 참가하는 독도방어훈련을 해왔다. 작년에는 6월 18~19일, 12월 13~14일에 훈련이 진행됐었다.  [winpine@cbs.co.kr]


일본 "한국군 독도방어훈련 극히 유감... 다케시마 일 고유 영토"
오마이뉴스ㅣ2019.08.25 13:36 최종 업데이트 2019.08.25 13:38
윤현(yoonys21)


▲  일본 외무성의 독도방어훈련 중단 요구를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외교 경로 통해 항의... NHK "지소미아 종료에 이은 제2의 카드"   
일본 외무성의 우리 군의 독도방어훈련에 강력 항의했다. 일본 NHK에 따르면 25일 가나스기 겐지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은 주일 한국대사관에 전화해 "다케시마(竹島·일본이 주장하는 독도의 명칭)는 역사적 사실이나 국제법상으로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한국군의 훈련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으며 극히 유감"이라고 훈련 중지를 요구했다. 또한 외무성은 서울의 주한 일본대사관도 한국 외교부에 같은 내용의 항의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NHK는 "한국 언론에서는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결정에 이은 '제2의 카드'로 해석하고 있다"라며 이번 훈련이 최근 한일 갈등과 관련해 한국의 대일 압박이라는 분석을 전했다.


그러면서 "훈련 규모가 예년보다 커졌다"라는 우리 군 관계자의 발언을 전하며 최근 북한이 잇따른 미사일 발사에 대응해 한일 협력의 필요성이 중요해지고 있지만 이번 훈련으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우리 해군은 이날 "오늘부터 내일까지 동해 영토수호 훈련을 실시한다"라며 "훈련에는 해군·해경 함정과 해군·공군 항공기, 육군·해병대 병력 등이 참가한다"라고 밝혔다.[오마이뉴스(시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