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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법무부] 오늘 검사장급 41명 승진·전보 발령

잠용(潛蓉) 2021. 6. 4. 17:23

[인사] 법무부 - 검사장급 41명 승진·전보
법률방송뉴스ㅣ박아름 기자 승인 2021.06.04 17:03기사공유하기

 

[법률방송뉴스] 법무부는 4일 오후 대검 검사급 검사 41명에 대한 승진·전보 인사를 11일자로 발표했다.

◇ 대검 검사급 신규 보임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주영환 ▲법무부 검찰국장 구자현 ▲대검찰청 기획조정부장 예세민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이근수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최성필 ▲서울고검장 이성윤 ▲수원고검장 김관정 ▲대전고검장 여환섭 ▲대구고검장 권순범 ▲부산고검장 조재연 ▲광주고검장 조종태 ▲서울고검 차장검사 홍종희 ▲수원고검 차장검사 박재억 ▲대구고검 차장검사 박종근 ▲부산고검 차장검사 김양수 ▲전주지검장 문성인

◇ 대검 검사급 전보
▲법무연수원장 조남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 구본선 강남일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윤대진 ▲대검찰청 차장검사 박성진 ▲ 대검찰청 반부패·강력부장 문홍성 ▲대검찰청 형사부장 김지용 ▲대전고검 차장검사(법무연수원 국제형사센터 소장 유임) 황철규 ▲서울중앙지검장 이정수 ▲서울동부지검장 심우정 ▲서울북부지검장 배용원 ▲서울서부지검장 이종근 ▲의정부지검장 최경규 ▲인천지검장 이두봉 ▲춘천지검장 고경순 ▲수원지검장 신성식 ▲대전지검장 노정환 ▲청주지검장 이철희 ▲대구지검장 김후곤 ▲부산지검장 이수권 ▲울산지검장 이주형 ▲창원지검장 노정연 ▲광주지검장 박찬호 ▲제주지검장 이원석 ▲사법연수원 부원장 한동훈

[박아름 기자 ahreum-park@lawtv.kr]

이성윤 서울고검장 승진… 후임 중앙지검장에 이정수
국민일보ㅣ2021-06-04 16:58/수정 : 2021-06-04 17:06

▲ 서울고검장으로 내정된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왼쪽)과 후임 서울중앙지검장에 내정된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 /연합뉴스

법무부가 4일 검사장급 이상 검찰 고위간부 승진 및 전보 인사를 발표했다. 최대 관심사였던 이성윤 서울중앙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승진했다. 후임 서울중앙지검장은 이정수 법무부 검찰국장이 맡게 됐다. 법무부는 이날 41명에 이르는 대규모 검찰 고위간부 승진‧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은 인사적체 등을 이유로 들며 예고했던 것처럼 일부 고검장을 검사장급으로 강등시켰다. 부임 일자는 오는 11일이다. 이번 인사에서 가장 관심을 끈 이 지검장은 서울고검장 승진에 성공했다. 그간 이 지검장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갈등을 빚는 등 친정권 성향이라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 지검장은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의 불법 출국금지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는 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앞둔 상태다. 피고인 신분인 터라 이번 승진에 따른 비판이 제기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박 장관의 참모였던 이정수 검찰국장은 이 지검장에 이어 서울중앙지검을 이끌게 됐다. 서울중앙지검장은 전국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을 이끄는 자리라는 점에서 후임자가 누가 될지도 큰 관심을 끌었다.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구자현 서울중앙지검 3차장검사가 승진 발령을 받았다. 윤 전 총장의 측근으로 알려진 검사들의 인사도 이뤄졌다. 법조계는 윤 전 총장이 정치권 등판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측근 검사들을 주요 보직에서 배제하는 인사가 있을 것으로 전망해왔다.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시절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가족 비리 의혹 사건을 수사했던 한동훈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은 사법연수원 부원장으로 이동한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한 검사장의 일선 복귀를 요구했지만 박 장관은 이를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전 총장 사퇴 후 검찰총장 권한대행을 맡았던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는 법무연수원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구본선 광주고검장과 강남일 대전고검장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으로 밀려났다. 김관정 서울동부지검장은 수원고검장으로 승진했다. 박성진 부산고검장은 대검 차장검사, 문홍성 수원지검장은 대검 반부패강력부장, 김지용 춘천지검장은 대검 형사부장으로 발령됐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 출국금지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수원지검장에는 신성식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이 발령됐다. ‘월성 원전 1호기 경제성 평가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검장에는 노정환 청주지검장이 이름을 올렸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는 법무부장관·검찰총장 취임 이후 그동안 사직 등으로 발생한 결원을 충원하고 그에 따른 후속 전보조치를 하기 위한 첫 대규모 정기인사”라며 “검찰의 분위기 쇄신과 안정적인 검찰개혁 완수를 도모하고자 검찰 고위간부로서의 리더십, 능력과 자질, 전문성을 기준으로 유능한 인재를 새로이 발탁하고, 적재적소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