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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

[金悟洙 신임검찰총장 후보] "조직 안정이 가장 중요, 신뢰받는 검찰될 것"

잠용(潛蓉) 2021. 5. 4. 10:19

文, 새 검찰총장에 김오수 지명…
靑 "검찰개혁 소임 다해주길" (종합)
뉴시스ㅣ2021-05-03 17:17:52

 

윤석열 사퇴 60일만… 박상기·조국·추미애 등과 호흡
靑 "주요 요직 최다 노미네이션… 다양한 분야 역량"
[서울=뉴시스] 안채원 김성진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3월4일 사의를 표명하고, 조남관 대검창청 차장검사의 총장 대행 체제가 이어져온지 60일만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직접 대면 보고받은 뒤 김 전 차관을 검찰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앞서 검찰총장후보추천위원회는 지난달 29일 김 전 차관과 구본선 광주고검장(23기), 배성범 법무연수원장(23기), 조남관 대검 차장검사(24기)를 총장 후보자로 추천한 바 있다.

 

박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에서 "김 후보자는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검찰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사건을 엄정히 처리해왔다"며 "아울러 국민의 인권 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왔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김 후보자가 적극적인 소통으로 검찰 조직을 안정화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전 차관이 지난 2019년 검찰총장, 지난해 감사원 감사위원 등 요직의 후보군으로 여러 차례 이름이 오르내렸던 것과 관련,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공정거래위원장이나 금감원장, 국민권익위원장 후보 등으로도 거론됐다"고 언급, "(흔히)아카데미 '노미네이션'을 이야기하는데, (주요 요직 관련) 최다 노미네이션(이 된) 후보가 아닐까 생각한다"며 "그만큼 다양한 분야에서 역량을 갖췄다는 방증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양=뉴시스]김병문 기자 =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지난해 1월13일 오후 경기 고양 사법연수원에서 열린 사법연수원이 제49기 연수생 수료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0.01.13. dadazon@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박경미 대변인이 3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 룸에서 검찰총장 인사 관련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장관의 제청을 받고 새 검찰총장 후보에 김오수 전 법무차관으로 지명했다”고 브리핑 하고 있다. 2021.05.03. since1999@newsis.com

 

그러면서 "22개월 간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박상기, 조국, 추미애 등 세 장관과 호흡을 맞춘 바가 있는데, 이런 것도 큰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기수 관련해서도 말이 있으신 것 같은데,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전임자인 윤석열 전 총장보다 3기수 위인 김 전 차관이 지명될 경우, 후임이 전임보다 기수가 높은 '기수 역전'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일각의 지적을 염두한 것으로 보인다. 역대 검찰총장 중 기수 역전 사례는 없었다. 이 관계자는 "검찰에서 기수가 높다는 게 단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18기 문무일 총장에서 23기 윤석열 총장으로 (기수가) 뛴 게 파격적인 인선이 아니었나 싶다. 그런 측면에서 (20기라는 김 전 차관의 연수원) 기수도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전남 영광 출신인 김 전 차관은 광주대동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2017년 7월 고검장으로 승진했으며, 2018년 6월 법무부 차관으로 임명돼 박상기·조국·추미애 등 전임 법무부 장관들을 보좌하며 검찰개혁 과제 추진에 보조를 맞췄고 지난해 4월27일 퇴임했다. 문 대통령이 김 전 차관을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로 지명함에 따라 법무부는 인사혁신처에 후보자 지명 내용을 송부한다. 인사혁신처는 추후 국무회의에 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제청안을 안건으로 상정한다. 국무회의를 통과하면 문 대통령의 재가를 통해 국회에 인사청문 요청서가 제출된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검찰총장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인사청문 대상이기는 하지만 반드시 국회 임명 동의를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인사청문회 뒤 청문보고서 채택 여부와 관계없이 대통령이 임명할 수 있다. [ 뉴시스 newkid@newsis.com, ksj87@newsis.com]

 

김오수 "조직 안정이 가장 중요... 신뢰받는 검찰될 것"
뉴시스ㅣ박민기 입력 2021. 05. 04. 09:59 댓글 2개

 

[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가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05.04. bjko@newsis.com

 

"공정하고 민생 중심 검찰 되도록 소통 노력"
[서울=뉴시스] 박민기 기자 =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된 김오수(58·사법연수원 20기) 전 법무부 차관이 최우선 과제로 '조직 안정'을 강조했다. 김 후보자는 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기자들과 만나 "검찰총장이 된다면 무엇보다도 조직을 안정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후보자는 이날 "(총장 후보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는 말씀을 다시 드린다"며 "인사청문회 절차를 통과해서 총장이 된다면 내부 구성원들과 화합해 신뢰 받는 검찰, 민생 중심 검찰, 그리고 공정한 검찰이 되도록 소통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인사청문요청안을 준비 중이고 여러가지 현안이 많은 만큼 하나하나 차근차근 준비하겠다"며 "인사청문회 준비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전날 문재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으로부터 검찰총장 임명제청 건을 대면으로 보고 받은 뒤 김 전 차관을 총장 최종 후보자로 지명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이 지난 3월4일 사의를 표명하고 조남관 대검찰청(대검) 차장검사가 총장 대행 역할을 한지 60일 만이다. 총장 최종 후보 지명으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있는 김 후보자는 관련 절차를 마친 뒤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신임 총장으로 임명될 것으로 보인다. 김 후보자를 위한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서울고검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이날부터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대검 인력을 중심으로 최소한의 규모로 구성됐다. 대검 조종태 기조부장이 단장을 맡았다. 총괄팀장은 전무곤 대검 정책기획과장이, 청문지원팀장은 진재선 대전지검 서산지청장이, 정책팀장은 박기동 대검 형사정책담당관이, 홍보팀장은 이창수 대검 대변인이 담당한다. [뉴시스 minki@newsis.com]


[프로필]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 박상기·조국·추미애와 '검찰개혁'앞장
머니투데이ㅣ이태성 기자 2021.05.03 16:33

▲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김오수 전 법무부차관을 지명했다.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대우조선해양 납품비리 등 굵직한 기업 수사에 두각을 보였고, 현 정부 들어서는 법무부 차관으로 박상기·조국·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을 보좌하면서 정부 정책 기조인 검찰 개혁을 추진해 왔다. 김오수 후보자는 전남 영광 출신으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와 광주대동고 동문이다.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광주지검 장흥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춘천지검 원주지청장, 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청주지검 차장검사, 서울고검 검사, 부잔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2005년 서부지검 형사 5부장 시절 정창영 전 연세대 총장 부인의 편입학 비리 사건 수사를 지휘하면서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이후 2009년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재직 당시 대우조선해양 납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등을 수사하면서 능력을 검증받았다. 2015년에는 처음 출범한 대검 과학수사부를 이끌며 조직 기반을 다지고 사이버테러·해킹 등 갈수록 지능화되는 첨단범죄에 대한 대응을 맡은 바 있다. 법무연수원장 재직 당시였던 지난해 5월 김기식 전 금융감독원장이 사퇴하자 유력한 후임 금감원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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Δ전남 영광(1963년) Δ광주대동고 Δ서울대 Δ제30회 사법시험(연수원 20기) Δ인천지검 검사 Δ광주지검 장흥지청 검사 Δ서울지검 남부지청 검사 Δ부산지검 검사 Δ대검찰청 검찰연구관 Δ수원지검 부부장검사 Δ광주지검 공판부장검사 Δ광주지검 장흥지청장 Δ인천지검 특수부장검사 Δ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검사 Δ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Δ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Δ춘천지검 원주지청장 Δ수원지검 성남지청 차장검사 Δ청주지검 차장검사 Δ서울고검 검사(공정거래위원회 파견) Δ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Δ서울고검 형사부장 Δ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Δ서울북부지검 검사장 Δ법무연수원장 Δ법무부 차관


김오수(金悟洙, 1963년 1월 9일, 전라남도 영광군)은 대한민국의 제61대 법무부 차관이다. 1963년 1월 9일, 전라남도 영광군에서 태어났다. 광주대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1991년 제20기 사법연수원을 수료하고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 검사에 임용되었다. 배우자 천계숙과 사이에 1남 1녀가 있다.

김오수는 2005년 서울서부지검 형사5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정창영 배우자의 편·입학 비리 사건',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일하던 2009년에는 '대우조선해양 남품 비리, 효성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 사건', 서울고검 형사부장으로 재직할 때는 '매매계약서 위조로 수억 원대 상가 매매대금을 편취한 사건'을 일선 검찰청이 불기소 처분하자 재수사가 필요한 주요 항고 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직접경정 전담검사실'에 배당했고 재수사를 거쳐 구속 기소하였다.

학력/​
광주대동고등학교 졸업
서울대학교 법학 학사

경력​/
1988년 제30회 사법시험 합격
1991년 제20기 사법연수원 수료
1996년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검사
1997년 서울지방검찰청 남부지청 검사
1999년 부산지방검찰청 검사
2002년 대검찰청 검찰연구관
2003년 수원지방검찰청 부부장검사
2004년 6월 ~ 2005년 4월: 광주지방검찰청 공판부 부장검사
2005년 4월 ~ 2006년 2월: 제41대 광주지방검찰청 장흥지청 지청장
2006년 2월 ~ 2007년 2월: 인천지방검찰청 특수부 부장검사
2007년 2월 ~ 2008년 3월: 서울서부지방검찰청 형사5부 부장검사
2008년 3월 ~ 2009년 1월: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2009년 1월 ~ 2009년 8월: 서울중앙지방검찰청 특수1부 부장검사
2009년 8월 ~ 2010년 7월: 제43대 춘천지방검찰청 원주지청 지청장
2010년 7월 ~ 2011년 8월: 수원지방검찰청 성남지청 차장검사
2011년 8월 ~ 2012년 7월: 청주지방검찰청 차장검사
2012년 7월 ~ 2013년 4월: 공정거래위원회 파견 근무
2013년 4월 ~ 2013년 12월: 부산지방검찰청 제1차장검사
2013년 12월 ~ 2015년 2월: 서울고등검찰청 형사부 부장
2015년 2월 ~ 2015년 12월: 대검찰청 과학수사부 부장
2015년 12월 ~ 2017년 7월: 제15대 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검사장
2017년 7월 ~ 2018년 6월: 제43대 법무연수원 원장
2018년 6월 ~ 2020년 4월: 제61대 법무부 차관
2019년 10월 ~ 2020년 1월: 법무부 장관 직무대행
2020년 7월 ~ : 법무법인 화현 고문변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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