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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추억의 OST)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936) - 남일연 노래

잠용(潛蓉) 2022. 11. 12. 11:51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936) 
李瑞求(孤帆) 작사/ 金駿泳 작곡/ 노래 南一燕 
(앨범/ 1936년 콜럼비아레코드 발매 No. 40855)
(1936년 신파극, 1939년 영화 '홍도야 우지마라' 주제곡)

< 1 >
거리에 핀 꽂이라 
푸待接 마오 
마음은 푸른 하늘  
흰 구름 같소 

짓궂은 비바람에 
고달퍼 우다 
사랑에 속았다오 
돈에 울었소~ 

< 2 >
사랑도 믿지 못할
쓰라린 世上 
무얻을 믿으릿가?  
아득하구료  

抑鬱한 下訴然도
설은 事情도 
가슴에 서려 담고
울고 살릿가?

< 3 >
계집의 고운 뜯이 
꺾이는 날에
무얻이 앗가우랴?
거리끼겠소?

눈물도 人情조차 
식은 世上에 
때아닌 시달림에 
꽂은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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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달퍼 우다 : 고달퍼서 울다가 (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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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의 신파극을 영화화한 이명우 감독의 1939년 개봉 영화. 이 영화 주제곡인 '홍도야 우지마라' (홍도야 울지마라)가 너무 유명해서 이 제목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많고, 나중에 리메이크도 아예 이 제목을 달고 나왔다. 줄거리는 오빠(황철 扮)의 학비 마련을 위해 기생이 된 홍도(차홍녀 扮)는 오빠 친구 영호(심영 扮)와 사랑에 빠진다. 영호는 부모의 반대를 물리치고 홍도와 결혼하지만 오래지 않아 영호는 외국 유학을 떠나고 홍도는 시어머니의 학대와 계략으로 시집에서 쫓겨난다.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영호가 홍도를 버리고 부호집 딸과 약혼을 하게 되자 약혼식장에 달려간 홍도는 흥분한 나머지 자신도 모르게 부호집 딸을 칼로 찌르는데, 그 살인 현장에 달려온 순사가 바로 오빠였던 것이다. 홍도는 오빠 품에 안겨 슬피 울지만, 오빠는 홍도의 손목에 쇠고랑을 채운다. <나무백과> 

 

(남일연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939년 대사)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Fooled by Love, Hurt by Money 1939) 남일연 ✔ SP 원곡 원창 3절

 

남일연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939년 대사

 

심연옥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music drama 'Hong-Do' ), 1936 Old Kpop

 

박가연 -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197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