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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방문] 그로시 "日오염수 안전기준 부합" 방류 계획 재확인

잠용(潛蓉) 2023. 7. 9. 14:47

민주당 만난 그로시 "日오염수 안전기준 부합" 방류 계획 재확인
이데일리ㅣ이상원 입력 2023. 7. 9. 12:23수정 2023. 7. 9. 13:32

민주당 日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 면담
"수십년 日 상주하며 안전 검토할 것"
"오늘 회의 후 뉴질랜드行…우려 대해 설명할 것"

 

▲ 위성곤(오른쪽)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과 면담하기 전 인사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9일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과 관련해 “저희는 국제안전기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결론을 내렸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말한다”고 밝혔다. 일본의 계획이 제대로 이행된다면 오염수 방류가 국제 기준에 부합한다는 IAEA의 최종 결론을 재확인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대책위원회와의 면담을 통해 “이런 결론에 도달하기 이전에 저희 기술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직원들이 굉장히 충실하게 업무를 진행했음을 말씀드리고 싶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여러분의 염려와 우려에 대해 진심으로 잘 이해했고 현재도 이해하고 있다”며 “그렇기에 저희 IAEA는 방류계획이 제대로 잘 지켜지는지를 완전하게 검토하기 위해 오염수 방류가 국제적 안전기준에 부합하는지 등, 모든 면에서 계속 검토하기 위해 수 십년간 IAEA가 (후쿠시마 지역의 사무소에) 상주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금 이 사안이 굉장히 큰 관심을 받고 있는데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는 사안이라 생각한다”며 “지난 2011년 3월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지에 대해 특히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많은 국가들에게 큰 중요한 문제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약 2년 전 일본 정부는 IAEA에 초대해, 일본 정부가 방류수를 어떻게 해결할지에 대한 정책을 평가해달라고 요청했다”며 “IAEA는 11개국에서 모인 저명한 과학자들의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2년 이상에 걸쳐 국제 안전 기준 원전과 관련된 기준에 법령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연구를) 수행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모든 단계에서 굉장히 주의를 기울였고 최종 종합보고서가 발간되기 이전에 5개 보고서가 먼저 선발간 됐다. 그리고 지난주 제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최종보고서를 건네줬다”고 했다.

그로시 사무총장은 “후쿠시마 원전시설로 직접 시찰을 찾아가 이해관계자들을 만났다. 어업종사자, 상공회의소 멤버, 전체 프로세스에 큰 관심을 가진분들 만나 그 분들의 어떠한 활동에 영향미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야기를 나눴다”며 “저희 IAEA가 위임받은 역할을 진행했고 보고서를 정부에 전달하고 거기에 대한 설명하고 저희의 업무가 끝났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다만 “저는 이제 한국 뿐 아니라 많은 우려가 제기되는 곳이 많아 이분들의 우려를 들어야겠다 거기에 대한 답을 줘야겠다 생각했고 그래서 민주당의 초대에 응해 직접 와서 핵 관련 전문가, 정부 인사와 만나고 회담하는 시간을 갖기로 한 것”이라고 했다.

그는 “제가 가지고 있는 이 문제와 관련 태도는 ‘개방성과 존중’”이라며 “동시에 저는 저희가 진행했던 임무에 대해서 과학적이고 기술적인 방식으로 결론에 도달했다는 점을 어떻게 잘 보여줄지에 대해 명확하게 잘 보여줄 예정”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민주당 대책위 측에서는 위성곤·우원식·양이원영·이재정 의원, 한병섭 원자력안전연구소장이, IAEA 측에서는 그로시 사무총장과 디에고 칸다노 라리스 수석고문이 참석했다. 앞서 민주당 대책위는 지난 6일 IAEA 측에 그로시 사무총장의 방한 일정에 맞춘 면담을 공식 요청한 바 있다. IAEA 측에서 응답하면서 면담이 성사됐다.

[이상원 prize1@edaily.co.kr]

북, IAEA 오염수 보고서 부정…"핵오염수 방류계획 비호 두둔"
연합뉴스ㅣ김지연 입력 2023. 7. 9. 12:10

 

▲ 인터뷰하는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 (서울=연합뉴스) 김도훈 기자 =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이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3.7.8 superdoo82@yna.co.kr

 

북한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 담화
(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북한이 9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계획이 사실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한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집중 비난했다. 북한은 국토환경보호성 대외사업국장 명의로 낸 담화에서 IAEA가 지난 4일 일본의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한 종합보고서를 겨냥해 "문제는 상상하기도 끔찍한 핵 오염수 방류계획을 적극 비호 두둔, 조장하고 있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그러면서 "국제원자력기구는 환경평가기구가 아니다"라며 "국제법의 어느 갈피에도 기구가 특정한 나라와 지역에 대하여 핵오염수를 방류하도록 허용할 수 있다는 조항이나 문구는 없다"고 IAEA 기구의 권위를 부정했다. 특히 "주권 국가의 합법적인 권리행사를 걸고 들던 국제원자력기구 총국장이 인류의 생명 안전과 생태환경을 위험에 빠뜨리려는 일본의 불법 무도한 반인륜적 행위를 극구 비호 두둔하는 것이야말로 극단한 이중기준의 전형적 표현"이라고 비판했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이 북한이 자위력 차원이라고 주장하는 핵 프로그램을 비난하면서도 일본의 오염수 방류 계획에는 생명 안전과 환경 피해 우려에도 힘을 실어줬다고 강변한 것이다. 담화는 "정의로운 국제사회는 인류의 보금자리이고 후손들의 삶의 터전인 푸른 행성을 핵 오염수로 어지럽히려드는 불순세력들의 극악무도한 반인륜적, 반평화적 망동을 절대로 좌시하지 말아야 하며 연대연합하여 이를 철저히 저지 파탄시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연기자 kite@yna.co.kr]

[오마이포토]  IAEA 사무총장에 '오염수 안전성' 공개 질문하는 우원식
오마이뉴스ㅣ남소연 입력 2023. 7. 9. 13:45
[남소연 기자]

▲ [오마이포토] '오염수 안전성' IAEA 사무총장에 공개 질문하는 우원식  ⓒ 남소연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고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에 관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에게 공개 질문을 하고 있다. 우 고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4일 차 단식농성 중이다. 
 

▲ '오염수 안전성' IAEA 사무총장에 공개 질문하는 우원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고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안전성에 관해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맨 오른쪽)에게 공개 질문하고 있다. 우 고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4일 차 단식농성 중이다. ⓒ 남소연

 

▲ '오염수 안전성' IAEA 사무총장에 공개 질문하는 우원식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해양투기저지 대책위원회 고문이 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라파엘 그로시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맨 오른쪽)에게 공개 질문하고 있다. 우 고문은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저지를 위해 14일 차 단식농성 중이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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