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새 총통 라이칭더는 누구… 의사 출신 反中·독립주의자 조선비즈ㅣ타이베이=이윤정 특파원입력 2024. 1. 13. 21:21수정 2024. 1. 13. 22:12 ▲ 지난 12일 대만 신베이시에서 지지자들과 만나고 있는 라이칭더. /로이터 연합뉴스 13일 치러진 대만 총통 선거에서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됐다. 정계 입문 28년 만에 국가 최고지도자에 오른 라이칭더는 차이잉원 현 총통보다도 반중(反中)의식이 강한 대만 독립주의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라이칭더는 1959년 가난한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 두 살 때 아버지가 사고로 사망해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어려운 형편에도 ‘수재’ 소리를 들었던 그는 국립대만대 의대를 졸업한 뒤 하버드대 공공보건학 석사, 국립성공대 의학 박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