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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대선

[박근혜] "약속 실천하는 민생대통령 되겠다"

잠용(潛蓉) 2012. 12. 20. 09:05

朴 당선인 "약속 실천하는 민생대통령 되겠다"(종합)

[연합뉴스] 2012년 12월 20일(목) 오전 00:17

 



"국민의 승리..격려ㆍ응원하던 분들 다시 뵙고 싶다"

 

(서울=연합뉴스) 신지홍 김화영 기자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은 19일 "국민께 드린 약속을 반드시 실천하는 민생대통령이 돼 국민 여러분이 기대하던 국민행복시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박 당선인은 18대 대통령으로 당선이 확정된 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발표한 대국민 메시지를 통해 "이번 선거는 국민 여러분의 승리다.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를 살리려는 열망이 가져온 국민 마음의 승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당선인은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정말 고맙습니다"라며 "제가 선거기간 중 가는 곳마다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신 그 뜻을 결코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제가 선거 중 민생 대통령, 약속 대통령, 대통합대통령 등 크게 세가지 를 약속했다. 그 약속을 반드시 지키겠다"고 말했다. 박 당선인은 "새로운 시대를 여러분께서 열 수 있도록 해주신 것"이라면서 "보내주신 신뢰, 제가 그 뜻을 깊이 마음에 새기면서 국민 여러분 모두가 꿈을 이룰수 있는, 작은 행복이라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국민행복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 순간 가장 보고싶은 사람이 누구인가"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박 당선인은 " "선거 기간 만나뵙던 많은 국민 여러분, 저의 주먹만한 알밤을 들고와 제 손에 쥐어주거나 격려하고 응원하던 분들의 모습이 많이 생각난다"면서 "다시 뵙고 싶고 지금도 눈에 선하다"고 말했다. 또 "여러 군데 다니면서 힘든 일이 있었지만 시장에서 제 손을 따뜻하게 잡아주던 분들, 추운 날씨에도 오랜 시간 기다리며 저에게 신뢰와 믿음을 주던 분들을 다시 한번 뵙고 싶다. 가장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덧붙였다. 가장 힘들었던 순간을 묻는 물음에는 유세 지원 중 교통사고로 숨진 고(故) 이춘상 보좌관과 고 김우동 선대위 홍보팀장을 거론, "선거하던 중 큰 사고가 나서 저를 돕던 소중한 분들을 떠나보내게 됐을 때 가장 힘들었다"고 말했다. [shin@yna.co.kr]

 

문재인 "박근혜 당선인, 나라를 잘 이끌어주길.."

[뉴데일리] 2012년 12월 20일(목) 오전 00:12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는 19일 오후 11시 40분 무렵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한다"라며 사실상 대선 패배를 시인했다. 문 후보는 여의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박근혜 후보께서) 나라를 잘 이끌어주길 부탁드린다. 국민들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문 후보는 굳은 표정으로 연단에서 내려갔다. 퇴장하면서 그는 지지자와 기자를 향해 살짝 미소를 지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했지만 저의 역부족이었습니다. 정권 교체와 새정치를 바라는 국민들의 열망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게 됐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지지해주신 국민들게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선거를 도왔던 캠프 관계자들과 당원 동지들 그리고 전국의 자원봉사자들에게도 깊은 위로를 전합니다. 패배를 인정합니다. 하지만 저의 실패이지 새정치를 바라는 모든 분들의 실패가 아닙니다.

 

 박근혜 후보에게 축하의 인사를 드립니다. 박근혜 당선인께서 국민 통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나라를 잘 이끌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국민들께서도 이제 박 당선인을 많이 성원해주시길 바랍니다. 거듭 죄송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김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