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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남북통일

[북한] 무수단리 추가 로켓발사 준비

잠용(潛蓉) 2013. 2. 15. 19:49

"北 무수단리 활동 분주… 추가 로켓 발사 가능성"
연합뉴스 | 입력 2013.02.15 04:24 | 수정 2013.02.15 04:30

 

위성사진 분석 "새 로켓 발사대 이란 협력 의심"

 

◁ 무수단리 로켓발사대


(워싱턴=연합뉴스) 이승관 특파원 = 북한이 3차 핵실험 이후 추가 도발 가능성을 예고한 가운데 최근 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의 로켓 발사장 인근에서 분주한 움직임이 관측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북한 전문 인터넷매체인 `38노스(38 North)'는 14일(현지시간) "무수단리의 동해 위성발사장 건설작업이 지난해 여름 태풍 피해로 차질을 빚었으나 10월 이후 중요한 진전이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국의 상업위성 업체인 `디지털 글로브(Digital Global)'가 지난 1월 촬영한 위성사진 등에 따르면 기존 발사장의 크레인 위치가 바뀌고 골조물 인근의 눈이 치워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38노스는 액체연료 로켓의 시험발사가 임박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작업이 이뤄지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최근 북한이 중거리 대륙간탄도탄미사일(ICBM)인 `KN-08'을 발사할 것이라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다"며 "은하 로켓의 추가 발사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무수단리의 새 발사대와 인근 건물을 촬영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이 이르면 오는 2016년에 은하 로켓의 3~4배 크기에 달하는 대형 로켓을 발사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새 발사대에 설치된 `플레임 트렌치(분출가스로부터 로켓을 보호하는 장치)' 등이 이란 셈난 발사장에 있는 것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돼 이란의 지원을 의심케 한다고 38노스는 주장했다.[humane@yna.co.kr]

 

北 "조선반도는 우발적 사건에도 전면전 갈 수 있어"
연합뉴스 | 입력 2013.02.13 17:22

 

선중앙통신 논평 "적대세력에 대한 대응 상상 초월할 것" 위협

(서울=연합뉴스) 이준삼 기자 = 북한은 13일 "오늘의 조선반도 정세는 자그마한 우발적 사건에도 능히 지역전체를 뒤흔들어 전면전쟁으로 전환될 수 있는 엄혹하고 첨예한 상태"라고 주장했다. 북한은 이날 '조선반도 사태악화의 책임은 도발자들이 져야한다'는 제목의 조선중앙통신사 논평을 통해 "주권국가의 평화적인 위성발사를 걸고 벌어지는 적대세력들의 도발책동이 계단식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북한의 장거리로켓 발사에 대한 유엔의 대북제재 결의 이후 한미 전력이 핵잠수함과 이지스함을 동원해 동해에서 해상훈련을 한 것 등을 거론하며 "조선반도에 조성되는 엄중한 정치군사 정세를 우려하는 국제사회에 대한 정면도전이며 우리 공화국을 말살하려는 노골적인 침략행위"라고 비난했다.

 

논평은 한반도 긴장의 근원은 북한의 '위성발사'에 있는 것이 아니라 "평화적 우주개발을 위한 주권국가의 합법적 권리를 문제시하며 군사적 대응까지 떠들어대는 호전세력들의 적대시정책, 전쟁정책에 있다"며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논평은 "적대세력들이 우리의 자주권수호 의지를 오판하고 분별없이 날뛰는 경우 그에 대한 대응은 상상을 초월할 것"이라며 "후과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도발자들이 지게 될 것"이라고 위협했다. [jslee@yna.co.kr]

 

"北, 현재보다 3~4배 큰 로켓 발사대 건설중"
노컷뉴스 | 이기범 | 입력 2013.02.15 08:12

 

[워싱턴=CBS이기범 특파원] 북한이 현재 '리모델링'중인 동해 발사장(함경북도 화대군 무수단리 소재)이 완공될 경우 지난해 12월 발사된 은하3호보다 3~4배나 큰 로켓을 발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인터넷 사이트인 '38노스'가 14일(한국시각) 전했다.

 

38노스가 지난 1월 동해 발사장을 찍은 인공위성 사진을 분석한 것에 따르면 현재 건설중인 새 발사대에는 로켓연료 저장 건물 2동이 들어섰으며 한 동마다 직경 4미터, 길이 13미터의 대용량 탱크 3개와 직경 4미터, 길이 9미터의 소용량 탱크 2개를 장착할 수 있다. 현재는 저장건물 한 동에만 대용량 연료탱크 3개가 장착돼 있다.

 

 이들 연료탱크 용량은 대용량이 16만 3천 리터, 소용량이 11만 3천 1백리터로, 은하 3호의 산화제 탱크가 직영 2.4미터,길이 7.6미터, 용량이 3만 1천 5배리터인 점을 감안하면 새로운 발사장은 은하 로켓보다 3~4배 큰 로켓을 지원할 수 있다고 38노스는 전했다. 38노스는 이같은 규모는 지난해 4월 평양연구개발시설에 전시된 모형 로켓 규모와 유사하다고 전했다.

 

38노스는 새 발사대의 화염 방출구와 연료도관 등은 이란이 건설중인 셈난 로켓발사장의 것과 유사하다며 "북한이 이란의 지원의 받고 있다는 이전의 결론을 더욱 강화시켜 주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동해 발사장의 옛 발사대에도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으며, 38노스는 이와 관련해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38노스는 "옛 발사대 일부 지역에 눈이 치워져 있고 기중기 위치가 바뀌어 있다"며 "최근 언론이 보도한대로 북한이 새로운 KN-08 장거리 미사일이나 무수단 중거리 미사일을 발사할 가능성과 연관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어 "이동 발사대에서 발사하는 이들 미사일을 동해 발사장의 고정 발사대로 발사할 경우 별도의 지원차량 없이도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전원을 발생시킬 수 있다"며 "만약 고정 발사대로 이들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고정) 발사대를 부분적으로 손봐야 한다"고 밝힌 뒤 "옛 발사대 주변의 활동도 이와 관련됐을 수 있다"고 전했다. 38노스는 "만약 북한이 동해 발사장을 이용해 이들 미사일 발사를 시험한다면 각도를 높게 해서 쏘든지, 단거리로 쏴야만 일본의 영공을 침해하지 않게 된다"고 전했다. [hope@cbs.co.kr]

 

'北 추가 도발 대비' 공군, 고강도 한미 연합훈련 실시
뉴시스 | 오종택 | 입력 2013.02.14 15:55 | 수정 2013.02.14 16:00

 

 

【서울=뉴시스】오종택 기자 = 공군은 북한의 핵실험 후 추가 도발에 대비해 14일 미 공군과 대규모 연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12일부터 15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훈련은 공군 작전사령부와 미 7공군 사령부가 참가해 북한의 추가적 도발을 억제하고 한미 연합공군의 전투태세를 강화하기 위한 연합 공격편대군 훈련이다. '전시 작전준비 훈련(PenORE:Peninsula Operation Readiness Exercise)'의 일환으로 연열린 이번 훈련은 공격편대군 훈련, 대화력전, 긴급항공차단, 근접항공지원, 전투탐색구조 훈련 등으로 편성됐다.

 

 한국 측의 KF-16, F-15K와 미국 측의 F-16C전력이 참가한 가운데 총 430여회의 비행을 했다. 실제 공중전투 상황을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한미 양측이 서로 팀을 나누어 가상의 적기를 운영하며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다. 특히 북한의 추가 도발을 가정해 전국 주요 비행단에서 공군 전투기들이 가상 적기와 치열한 공중전 끝에 적기를 격추하고 도발원점에 대한 정밀 폭격을 시행한 후 귀환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박신규 공군 작전사령관은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감행한 현 시점에서 전투조종사를 비롯한 작전사령부 예하 모든 작전 요원들은 북한의 추가 도발 시 도발원점까지 강력히 응징하겠다는 자세로 대비태세에 임하고 있다"며 "군사위기 상황 발생시에는 지체 없이 절대 우위의 한미 연합공군력 투사로 조국 영공수호의 막중한 소임 완수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일환 공군참모총장은 이날 공군 제17전투비행단과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 제6탐색구조비행전대 등을 방문해 전투태세를 점검했다. 성 총장은 일선 조종사와 지원요원들에게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에 이어 3차 핵실험까지 강행한 만큼 심적 대비를 철저히 하고 어떠한 임무라도 완벽히 수행할 수 있는 단호한 응징능력과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주문했다. [ohjt@newsis.com]

 

김국방 "北도발시 미사일로 초전에 적의 脈 끊어야"
연합뉴스 | 입력 2013.02.14 15:52 | 수정 2013.02.14 16:05

 

유도탄사령부 순시… "전망없는 불량국가 北, 계속 도발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귀근 기자 = 김관진 국방장관은 14일 "북한이 도발하면 우리가 가진 미사일로 초전에 적의 맥을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중부지역의 유도탄사령부를 방문, "북한은 나라 자체가 전망이 없는 불량국가여서 핵실험에 이어 앞으로도 계속 도발할 것"이라며 그같이 말했다.

 

그는 "미사일로 초전에 맥을 끊고 마지막에 적의 숨통을 끊을 수 있도록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유도탄사령부는 실전배치된 사거리 300㎞, 500㎞ 미사일을 비롯한 각종 유도탄기지를 지휘하는 사령탑이다. 김 장관의 유도탄사령부 방문은 국방부가 이날 실전에 배치된 사거리 1천㎞의 함대지 순항미사일(해성-2)과 잠대지 순항미사일(해성-3)의 발사장면을 공개한 뒤 이뤄졌다.

 

해성-2는 한국형 구축함(KDX-IIㆍ4천400t급)과 이지스 구축함(7천600t급)에 탑재되는 무기이다. 해성-3은 214급(1천800t급) 잠수함에서 발사해 지상의 목표물을 타격하게 된다. 김 장관의 행보는 우리 군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장거리 타격 수단을 보유하고 있음을 강조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김 장관은 유도탄사령부 지휘관들로부터 유사시 타격할 북한군 군사표적과 수행계획을 보고 받았다. 군은 유사시 타격할 북한군의 핵과 미사일 시설, 핵심 군사시설 등의 표적을 목록화하고 매년 보완하고 있다. [threek@yna.co.kr]

 

北 "南측이 제재 강화하면 무자비한 보복타격" 위협
연합뉴스 | 입력 2013.02.15 11:16 | 수정 2013.02.15 11:22

 

 

 

 (서울=연합뉴스) 노재현 기자 = 북한은 15일 핵실험에 따른 남한 정부의 대북제재 강화가 보복타격을 유발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제재 강화로 얻을 것은 아무 것도 없다'는 제목의 논설에서 "남조선 괴뢰패당이 미국에 아부 추종하여 계속 제재 강화로 떠들고 나간다면 그것은 곧 전쟁도발 행위로서 선박 검색과 해상 봉쇄 등 각종 제재의 본거지들에 대한 우리의 무자비한 보복타격을 유발시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발자들은 반드시 값비싼 대가를 치르게 된다는 것을 실천으로 보여줄 시각은 바야흐로 다가오고 있다"며 "민족을 배반하고 제재 강화에 나서는 역적무리들에게는 비참한 종말 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논설은 또 "지금 남조선의 이명박 패당은 우리의 자위적 조치에 질겁하여 '긴급안전보장회의'니, '대응책 마련'이니 하면서 복닥소동을 피우는가 하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서의 추가 제재를 실현해보려고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에게 반공화국 공조를 극구 구걸해 나서고 있다"고 비난했다.

 

노동신문의 이 같은 주장은 남한 정부가 국제사회와 공조해 추진하는 대북제재에 강력히 대처하겠다며 위협 수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북한은 지난 12일 핵실험을 강행한 뒤 외무성 대변인 담화에서 "적대세력들이 떠드는 선박검색이요, 해상봉쇄요 하는 것들은 곧 전쟁행위로 간주될 것"이라며 '보복타격'을 언급했다. 노동신문은 이날 '백두산불의 선언'이라는 제목의 '정론시'를 통해선 "우리의 불속엔 쌓아두고도 풀지 못한 백년원한이 있고 천백배의 대가를 받아내야 할 피의 결산이 있다"며 "지구상에 살육의 핵무기가 있는 한 자위의 핵을 절대로 버리지 않으리"라고 강조했다. [noja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