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쩌다 한번 오는 저 배는 무슨 사연 싣고 오길래, 오는 사람 가는 사람 마음마다 설레게 하나.
부두에 꿈을 두고 떠나는 배야 갈매기 우는 마음 너는 알겠지.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2) 바람이 불면 파도가 울고 배 떠나면 나도 운단다. 안개 속에 가물가물 정든 사람 손을 흔드네.
저무는 연안부두 외로운 불빛 홀로 선 이 마음을 달래주는데. 말해다오, 말해다오 연안부두 떠나는 배야.
김트리오는 김파(기타), 김단(드럼), 김선(올갠) 3남매로 구성된 트리오다.
◇ 연안부두는 1979년 김트리오(작곡가 김영순씨의 자녀 김파, 김단, 김선 3남매로 이뤄진 그룹)가 부른 대중가요이다. 인천을 배경으로 지어진 노래여서, 삼미 슈퍼스타즈,태평양 돌핀스등 인천을 연고로 하는 프로 야구팀들은 물론 인천고, 인하대 등 인천의 학생 스포츠팀들까지 오랫동안 응원가로 사용해서 더욱 유명해졌다. 노래에 나오는 연안부두는 인천 중구 연안동에 위치한 인천항의 국내선 연안부두로 출발했으나 현재 이 곳에는 제주도 및 서해 도서지역 사이에 여객선을 관장하는 연안여객 터미널과 중국 등 국제선 여객선을 관장하는 국제여객 터미널이 위치해 있다.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