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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애청곡

[가을의 노래] '浪漫에 대하여' (1994) 외 - 최백호 노래

잠용(潛蓉) 2013. 8. 12. 12:46

 

 

'浪漫에 대하여' (1994)
작사/ 작곡/ 노래/ 최백호

(1)
궂은 비 내리는 날 그야말로 옛날식 茶房에 앉아
도라지 위스키 한 잔에다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새빨간 립스틱에 나름대로 멋을 부린 마담에게
실없이 던지는 弄談 사이로 짙은 색소폰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失戀의 달콤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이 잃어버린 것에 대하여...
(2)
밤 늦은 港口에서 그야말로 連絡船 船艙 가에서
돌아올 사람은 없을지라도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첫사랑 그 少女는 어디에서 나처럼 늙어갈까?
가버린 歲月이 서글퍼지는 슬픈 뱃고동 소릴 들어보렴.
이제와 새삼 이 나이에 靑春의 미련이야 있겠냐마는
왠지 한 곳이 비어있는 내 가슴에 다시 못올 것에 대하여...

浪漫에 대하여...

 

‘낭만에 대하여’ - 최백호


 

 

그 쟈?
작사/ 작곡/ 노래/ 최백호

봄날이 오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꽃잎이 피며는 뭐하노 그쟈?
우리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데.

그래도 우리 맘이 하나가 되어
암만 날이 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간주)
그래도 우리 맘이 하나가 되어
암만 날이 가도 변하지 않으면~
조금은 외로워도 괜찮다 그쟈?
우리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우리는 너무너무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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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쟈? : 그지? 그렇지?

* 암만 : 아무리

(축약을 즐기는 내고향 경상도 사투리)


'그쟈?' - 최백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