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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새누리당] 지도부 서청원 '神仙' 만들기 안간힘

잠용(潛蓉) 2013. 10. 10. 15:44

與 "서후보 7選만 되면 入神의 경지" 서청원 띄우기
[조선닷컴]: 2013.10.10 03:00 | 수정 : 2013.10.10 05:17

 

지도부, 화성으로 총출동… 지역 예산까지 일일이 챙겨
민주당 오일용 후보 측도 김한길·손학규 등 지원 예정

여야가 경기 화성갑과 경북 포항남·울릉에서 치러지는 10·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 공천을 마무리하면서 본격적 선거전이 시작됐다.

 

9일 경기 화성갑의 서청원 새누리당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엔 당 지도부를 포함해 현역 의원 30여명이 참석했다. 서 후보와 공천 경쟁을 했던 김성회 전 의원 등 전직 의원 20여명, 지지자 등 2000여명도 사무실을 찾았다. 당은 이날 일부 당직자를 선거사무소에 파견하는 등 총력 지원 태세다. 6선을 지낸 서 후보는 이날 "당 지도부는 선거 기간 중 화성에 발길을 끊어달라"고 했지만, 선거 실무를 지휘할 홍문종 사무총장은 "(선거 기간) 화성에 매일 오겠다"고 했다.

 

 

[사진]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서청원 후보가 9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신발끈을 조이고 있다(왼쪽 사진). 10·30 경기 화성갑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오일용 후보가 화성의 한 재래시장을 돌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진한 기자, 오일용 후보 홈페이지

 

황우여 대표는 축사에서 "정치에서 7선이 되면 신선의 경지"라며 "대통령님을 가까이서 보필하고 박근혜 정부를 성공시킬 중심인물은 서 후보밖에는 없다"라고 했다. 최경환 원내대표는 서 후보의 '유니버설 스튜디오 조기 착공' 공약과 관련해 "정기국회에서 관련 예산을 잘 살펴보겠다"고 했다.

 

지난 7일 민주당 화성갑 후보로 확정된 오일용 후보는 이날 상가 등을 돌며 "깨끗한 정치 신인을 지역 일꾼으로 뽑아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손학규 전 대표 등도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면 오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통합진보당 홍성규 후보는 10일 선관위에 공식 후보 등록을 하고 이정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화성=최경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