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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국회

[하태경 괴문서] '南 민심 경고… 내일은 청와대 통째로 폭탄세례'

잠용(潛蓉) 2013. 10. 14. 16:54

괴소포 받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 기자회견
노컷뉴스 | 입력 2013.10.10 10:45

 

 

 [CBS노컷뉴스 윤창원 기자]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부산 기장군 자신의 의원 사무실에 중국선양 국제특송으로 배송된 협박성 소포와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가로 25cm, 세로 20cm, 높이 15cm 크기의 소포 안에는 해골모양의 가면과 빨간색 매직으로 '대가를 치를 것다', '죄값 받겠다'라는 글이 적힌 희색 와이셔츠가 들어 있었다.[skynamoo@cbs.co.kr]


北 신문 "하태경 의원에 전달 괴소포는 민심의 경고"
[SBS] 2013-10-14 11:49

 

 

북한의 노동신문이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의 사무실에 최근 협박성 소포가 배달된 사건과 관련해, 남북간 대결을 추구하는 자들에 대한 "민심의 준엄한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남북대결을 꾀하며 한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자들은 남한 인민들의 한결같은 증오의 대상이며 그런 자들은 누구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동신문은 또, 지난 4월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흰색 가루와 협박성 전단이 담긴 소포가 배달된 데 이어, 주한 미국대사관에도 협박성 편지가 전달된 사건을 거론하며, 이 또한 남한 민심의 경고라고 주장했습니다. [SBS 안정식 기자]


北 "하태경 소포는 南 민심 경고… 내일은 청와대 통째로 폭탄세례"
[조선닷컴] 2013.10.14 14:29 | 수정 : 2013.10.14 14:31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4일 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 협박성 괴소포가 배달된 사건과 관련, “온갖 못된 짓만 골라 하는 반역패당 패거리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봉변”이라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날 ‘새겨들어야 할 민심의 준엄한 경고’라는 제목의 ‘정세론 해설’에서 “대결 폭언을 쏟아내며 북남관계 파괴에 미쳐 돌아가는 이런 악질 보수 분자를 남조선 인민들이 과연 그냥 두자고 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신문은 또 지난 4월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흰 가루가 담긴 봉투와 협박 편지가 담긴 소포가 배달되고, 주한미국대사관에도 협박성 편지가 배달된 사실을 거론하며 “북남대결을 꾀하며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자들은 남조선 인민들의 한결같은 증오의 대상이며 그런 자들은 누구이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남조선 민심이 바라는 것은 북남관계 개선이며 시대가 요구하는 것은 평화와 통일”이라며 “인민은 민심을 거역하고 매국과 반역에 기승을 부리는 역적패당에게는 언제나 무자비하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남조선 괴뢰패당은 저들에 대한 인민들의 준엄한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며 “오늘은 비록 몇몇 괴뢰들이 경고장을 받는 것으로 그쳤지만 내일은 청와대가 통째로 폭탄 세례를 받고 주저앉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4시쯤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하 의원 사무실에 중국 선양(瀋陽)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종이 소포 상자가 배달됐다. 상자 안에는 해골 모양의 보라색 가면과 흰색 와이셔츠 한 장이 들어 있었고, 와이셔츠 앞면 오른쪽에는 세로로 '죄값(죗값이 바른 표기) 받겠다'가, 왼쪽에는 '대가를 치를 것다(것이다가 바른 표기)'라는 글이 빨간 매직으로 적혀 있었다.

 

소포는 ‘리얀리(Lee Yanli)’라는 발신인이 하 의원 전 사무장의 이름으로 수신하도록 돼 있었다. 경찰은 선양에 북한 총영사관이 있고, 하 의원이 북한 인권법 제정과 탈북자 지원 등에 적극적으로 활동한 점으로 미뤄 북한이 연루됐을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 [강영수 기자 nomad90@chosun.com]

 
北, 하태경 협박소포 "못된짓 패거리 응당한 봉변"
[데일리NK] 오세혁 기자 | 2013-10-14 11:57    

   
노동신문, 협박소포 南소행 주장… "민족의 준엄한 심판 면할 수 없어" 

북한 노동신문은 14일 최근 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이 받은 괴 소포에 관련, "온갖 못된 짓만 골라하는 반역당 패거리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봉변"이라고 비난했다. 신문은 이날 '새겨들어야 할 민심의 준엄한 경고'라는 글을 통해 "(이런 소포와) 관련하여 괴뢰 경찰패거리들이 '테로(테러)를 암시하는 협박소포'라느니 뭐니 하며 '지문검사를 의뢰'한다 어쩐다 하고 분주탕을 피웠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신문은 하 의원에 대해 "지난해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북과 연결된 조직출신' 이니 뭐니 하며 통합진보당의 핵심성원들을 '종북(從北)세력'으로 앞장섰던 것도 하태경"이라면서 "반공화국모략방송의 대표 자리를 타고 앉아 '체제통일'과 '북인권' 나발을 악질적으로 불어대는 것도 이자다"고 힐난했다. 특히 신문은 이 사건을 남조선 인민의 소행이라고 주장, "입만 짜개지면 대결폭언을 쏟아내며 북남관계파괴에 미쳐 돌아가는 이런 악질보수분자를 남조선 인민들이 과연 그냥 두자고 하겠는가"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 사건을 지난 4월 김관진 국방장관에게 흰가루와 함께 '김관진은 더러운 주둥이를 함부로 놀리지 말라'는 협박성 전단이 배달된 사건과 연결시키면서 "(이러한 사실이 말해주는 것은) 북남대결을 꾀하며 조선반도에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는 자들은 누구이든 우리 민족의 준엄한 심판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이라고 강변했다.

 

그러면서 신문은 "남조선괴뢰패당은 저들에 대한 인민들의 준엄한 경고를 새겨들어야 한다"면서 "오늘은 비록 몇몇 괴뢰들이 경고장을 받는 것으로 그쳤지만 내일은 청와대가 통째로 폭탄세례를 받고 주저앉게 될 수도 있다는 것을 똑똑히 명심해야 한다"고 위협했다.

 

한편 하 의원 사무실에 지난 2일 중국으로부터 보라색 해골모양의 가면과 '대가를 치를 것다'('것이다'의 오기)는 글자가 써진 와이셔츠 등이 들어있는 협박성 소포가 배달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탈북자들과 하 의원 측은 북한식 단어와 표현 등이 사용됐다는 측면에서 북한 소행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태경 “괴협박 소포 북한 소행 의혹”
[뉴스웨이] 2013-10-10 14:17 | 최종수정 2013-10-10 14:17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자신의 지역구 사무실로 배달된 ‘협박 소포’에 대해 북한 소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달 2일 오후 4시경 부산 기장군 기장읍 하태경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 가로 25cm, 세로 20cm, 높이 15cm 크기의 소포 안에 보라색 해골 모양의 가면 1개와 칼로 난도질 당한 흰색 와이셔츠가 담긴 가로 25cm, 세로 20cm, 높이 15cm 크기의 소포가 배달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와이셔츠 앞면에는 빨간 매직으로 ‘대가를 치를 것다, 죄값 받겠다’라고 적혀 있었고 왼쪽 소매에는 ‘가족, 인생’이라는 글이, 오른쪽 소매에는 ‘명예, 권리’라는 글이 각각 적혀 있었고 와이셔츠 뒷면에는 ‘끝을 보자’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이에 대해 하 의원은 10일 기자회견에서 “이번 소포물을 본 탈북자들은 이구동성으로 이번 사건은 북한 소행일 가능성이 있다고 의견을 밝히고 있다”면서 “그 이유는 와이셔츠에 적힌 표현들이 한국에서는 잘 쓰이지 않는 북한식 표현이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 의원은 탈북자들의 얘기를 인용하면서 ‘죄값 받겠다’, ‘끝을 보자’는 전형적 북한식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탈북자들에 따르면 와이셔츠에 적힌 ‘죄값’이라는 단어는 ‘죗값’의 틀린 말이지만 북한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말이라고 한다”고 말한 뒤 “탈북자들의 의견에도 불구하고 아직 발송인이 누구인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무조건 북의 소행으로 간주하는 것을 적절치 않으며 최종적인 결과가 나올 때까지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러면서 하태경 의원은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는 중국 정부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하 의원은 “중국 현지에서 대한민국의 현역 국회의원을 협박하는 소포가 왔다는 사실에 주목하고 이번 사건에 대한 적극적인 조사에 나서 줄 것을 요청한다”면서 “특히 이번 사건이 북한의 소행이라는 의혹이 있다면 중국은 더욱 적극적으로 이 사건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건은 중국의 전략적 동반자 국가인 한국의 국회의원에게 테러 협박 소포가 보내진 것”이라며 “중국은 자국 영토가 범죄의 경유지가 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할 책임이 있다”고 덧붙였다. [조상은 기자 cse@]

 

하태경 의원 사무실에 협박성 괴소포

[부산일보] 2013-10-08 [10:28:19] 

 

 

발신지 중국… 경찰 수사 착수

새누리당 하태경(부산 해운대·기장을) 의원의 부산 사무실에 협박성 괴소포가 배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부산 기장경찰서은 지난 2일 오후 4시께 기장군 기장읍 하 의원 사무실에 해골 모양의 가면과 경고성 문구가 적힌 흰색와이셔츠(사진)가 종이상자에 담겨 배달됐다고 8일 밝혔다. 이 소포는 소인 확인 결과 지난달 30일 중국 선양에서 우체국 국제특송으로 보낸 것으로 밝혀졌다.

 

흰색 와이셔츠 앞면에는 빨간 매직으로 '대가를 치를 것다(것이다)'·'죄값(죗값) 받겠다', 왼쪽 소매에는 '가족' '인생', 오른쪽 소매에는 '명예'라고 적혀 있다. 또 발신인은 '리 양리'(Li Yanli)라고 적혀 있으며, 수신인은 하 의원의 전 사무장 출신인 기장군 K 군의원이다.

 

이와 관련 하 의원 측과 K 군의원은 "선양의 중국인과 특별한 인연이 있거나, 원한을 살 일이 없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경찰은 현역 국회의원에 대한 협박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소포 배송 경로 파악과 함께 지문 채취를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김백상 기자 k103@]